브런치 북 주소 : https://brunch.co.kr/@zoiworld/708
21화 저녁 7시 클래식 - 2월 16일 토마시 트럼펫 협주곡
047. 앙리 토마시 트럼펫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 클래식! 2025년 2월 16일, 오늘은 매우 세련된 협주곡 한 곡을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t15mCfrympM?t=91 곡
brunch.co.kr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 클래식!
2025년 2월 16일, 오늘은 매우 세련된 협주곡 한 곡을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t15mCfrympM?t=91
곡명 : 트럼펫 협주곡 (Concerto for Trumpet and Orchestra)
작곡가 : 토마시 (Henri Fredien Tomasi, 1901-1971)
프랑스의 작곡가이자 지휘자였던 '앙리 토마시'는 매우 가난한 노동자였던 부모님에게서 태어났지만, 뛰어난 음악성으로 파리 음악원에 입학하였던 인물이었습니다. 하지만 학업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상류층의 파티나 고급 호텔, 영화관, 레스토랑, 그리고 심지어 성매매업소에서도 피아노를 연주해야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2차 세계대전의 소용돌이에서도 끝까지 음악을 놓치 않았고 그 결과 오보에, 플루트, 클라리넷, 바순, 호른, 트롬본,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협주곡, 그리고 '저항 운동의 순교자들과 프랑스를 위헤 죽은 모든 이'들을 기리고 그들에게 바치는 <레퀴엠>을 작곡하였습니다.
토마시의 대표작은 바로 1948년에 작곡하여 그 해에 제 생일이기도 한 11월 13일에 초연을 올린 <트럼펫 협주곡>입니다. 토마시가 직접 지휘를 하고 네덜란드의 트럼펫 연주자 '제이슨 도츠 (Jason 'Jas' Doets, 1909-2009)'가 초연을 올린 이 곡은 이듬해 프랑스 초연 무대에서 독주자로 선 프랑스의 트럼펫 연주자 '루도빅 바이앙 (Ludovic Vaillant, 1912-1974)'에게 헌정되었습니다. 마치 영화음악과 같은 느낌이 잔뜩 풍겨나는 이 협주곡은 1악장 '환상적으로 (Fantasque)', 2악장 '안단테 (Andante)', 3악장 '알레그로 비보 (Allegro vivo)'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럼 오늘도 아름다운 협주곡과 함께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쏘냥의 클래식 칼럼 > [브런치북] 7시 클래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녁 7시 클래식 - 2월 15일 루셀 거미의 향연 (0) | 2025.02.15 |
---|---|
저녁 7시 클래식 - 2월 14일 멘델스존 피아노 트리오 2번 (0) | 2025.02.15 |
저녁 7시 클래식 - 2월 13일 스탠포드 파랑새 (0) | 2025.02.15 |
저녁 7시 클래식 - 2월 12일 딜리어스 2개의 소품 (0) | 2025.02.15 |
저녁 7시 클래식 - 2월 11일 보웬 비올라 판타지 (0) | 2025.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