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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냥의 클래식 칼럼/[브런치북] 7시 클래식

저녁 7시 클래식 - 2월 20일 푸치니 나비부인

by zoiworld 2025.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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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북 주소 : https://brunch.co.kr/@zoiworld/712

 

25화 저녁 7시 클래식 - 2월 20일 푸치니 나비부인

051. 푸치니 오페라 <나비부인> |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 클래식! 2025년 2월 20일, 오늘은 오랜만에 오페라 한 편을 만나보겠습니다. https://youtu.be/3stgof-xyN0?si=NRaj3qv2fiz8Unab 곡명 : 오페라 <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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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 클래식!

2025년 2월 20일, 오늘은 오랜만에 오페라 한 편을 만나보겠습니다.

 

 

https://youtu.be/3stgof-xyN0?si=NRaj3qv2fiz8Unab

 


곡명 : 오페라 <나비 부인> (Opera <Madama Butterfly>)

작곡가 : 푸치니 (Giacomo Puccini, 1858-1924)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오페라 작곡가인 '자코모 푸치니'는 <라 보엠>, <토스카>, <잔니 스키키>, <투란도트>와 같은 오페라를 작곡한 음악가입니다. 그가 1904년에 초연을 올린 3막의 오페라 <나비 부인>은 미국의 변호사이자 작가였던 '존 루터 롱 (John Luther Long, 1861-1927)'의 1898년 단편 소설 <나비 부인>을 토대로 만들어진 푸치니의 대표적인 오페라 중 하나입니다. 이탈리아 극작가인 '루이지 일리카 (Luigi Illica, 1857-1919)'와 '주세페 지아코사 (Giuseppe Giacosa, 1847-1906)'가 공동으로 오페라 각본을 만든 이 오페라는 미국의 극작가 '데이비드 벨라스코 (David Belasco, 1853-1931)'가 1900년에 롱의 소설을 연극으로 만들어 초연을 올린 <나비 부인: 일본의 비극 (Madame Butterfly: A Tragedy of Japan)>을 런던에서 본 푸치니가 감명을 받아 만들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의 해군 장교인 핑커턴이 나비 부인, 초초상과 결혼을 하지만 일본 현지에서 편히 살기 위해 가벼운 마음으로 결혼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3년이 흐르고 나비 부인은 결혼식이 끝나기가 무섭게 미국으로 떠나버린 자신의 남편 핑커턴을 기다리지만 하녀 스즈키는 그가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핑커톤을 이어줬던 중매쟁이 고로는 재혼을 하도록 그녀를 설득하려 합니다. 미국의 영사이자 핑커턴의 친구였던 샤플레스는 핑커턴이 일본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을 전하지만 기뻐하는 초초상을 보며 차마 그 뒤의 내용은 알려주지 못합니다. 그리고 초초상은 자신이 핑커턴의 아들을 낳았다는 사실을 샤플레스에게 알리며 핑커턴을 맞이할 준비를 합니다. 핑커턴의 배가 항구에 도착하고, 그는 자신의 새 미국인 아내와 함께 초초상을 만나러 옵니다. 미국인 아내 케이트가 초초상과 핑커턴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을 키우겠다고 동의했기 때문입니다. 차마 초초상 앞에 나타나지 않는 비겁한 핑커턴 대신 이 모든 사실을 알려주는 사람들의 손에 아들을 안겨주고, 그녀는 병풍 뒤로 가 아버지의 단도로 자신을 찌르며 세상을 떠납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아름다운 아리아만 기억하는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