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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냥의 클래식 칼럼/[브런치북] 7시 클래식

저녁 7시 클래식 - 2월 24일 마누엘 드 파야 7개의 스페인 민요 모음곡

by zoiworld 2025.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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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북 주소 : https://brunch.co.kr/@zoiworld/717

 

29화 저녁 7시 클래식 - 2월 24일 파야 스페인 민요

055. 마누엘 드 파야 7개의 스페인 민요 모음곡 |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 클래식! 2025년 2월 24일, 오늘은 스페인으로 떠나고 싶도록 만드는 작품들의 모음곡을 만나보겠습니다. https://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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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 클래식!

2025년 2월 24일, 오늘은 스페인으로 떠나고 싶도록 만드는 작품들의 모음곡을 만나보겠습니다.

 

 

https://youtu.be/TPK522h42AQ?si=uVA-g_M6bFi7esO2

 


곡명 : 7개의 스페인 민요 모음곡 (Siete Canciones Populares Espanolas)

작곡가 : 마누엘 드 파야 (Manuel de Falla y Matheu, 1876-1946)

 

20세기 스페인의 가장 위대한 작곡가 중 한 명인 '마누엘 드 파야'는 뛰어난 피아니스트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아르헨티나로 이주하여 그 곳에서 생을 마감한 음악가입니다. 그는 스페인의 민족성을 살린 음악을 작곡하려 항상 애쓰던 음악가였으며, 그 결과, 발레음악 <삼각모자>, 오페라 <페드로의 인형극>, 관현악곡 <스페인 정원의 밤>, 가곡집 <프시케>, 피아노를 위한 <안달루시아 세레나데>, 4개의 <스페인 소품> 등을 작곡하였습니다. 그의 작품을 감상하고 있노라면 그의 고향 '안달루시아' 지방으로 순간이동한 것과 같은 착각에 빠져드는 매우 멋진 곡들이며, 그러한 음악적 특징이 가장 잘 드러난 작품이 바로 '7개의 스페인 민요 모음곡'입니다.

 

파야가 1914년부터 1915년까지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그의 대표작 <7개의 스페인 민요 모음곡>은 원래 가곡집입니다. 제1곡 '무어인의 의상 (El pano moruno)', 제2곡 '무르시아 지방의 세기디야 (Seguidilla murciana)', 제3곡 '아스투리아스 지방의 노래 (Asturiana)', 제4곡 '호타 (Jota)', 제5곡 '나나/자장가 (Nana)', 제6곡 '칸시온/노래 (Cancion)', 제7곡 '폴로 (Polo)'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곡에 등장하는 북쪽 지방의 아스투리아스 출신의 음악, 남쪽 지방의 무르시아 지역의 플라멩코 스타일의 음악, 그리고 북동쪽의 아라곤 지방의 조타 지역의 음악, 그리고 자장가 나나와 변절한 연인에 대한 강렬한 복수심을 노래한 '폴로'까지 각양각색의 음악이 공존합니다.

 

파야에 의하여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하여 편곡된 이 곡은 현재 바이올린과 기타로도 자주 연주되고 있습니다. 그럼 강렬한 스페인의 민요곡들과 함께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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