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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냥의 클래식 칼럼/[브런치북] 7시 클래식

저녁 7시 클래식- 2월 27일 에이미 비치 Op.80

by zoiworld 2025.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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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북 주소 : https://brunch.co.kr/@zoiworld/720

 

02화 저녁 7시 클래식- 2월 27일 에이미 비치 Op.80

058.에이미 비치 플루트와 현악사중주를 위한 테마와 변주곡Op.80 |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 클래식! 2025년 2월 27일, 오늘은 매우 흥미로운 실내악 작품을 만나보겠습니다. https://youtu.be/UY-_kq2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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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 클래식!

2025년 2월 27일, 오늘은 매우 흥미로운 실내악 작품을 만나보겠습니다.

 

 

https://youtu.be/UY-_kq2qy7o

 


곡명 : 플루트와 현악 사중주를 위한 테마와 변주곡, 작품번호 80번 (Theme and Variations for Flute & String Quartet, Op.80)

작곡가 : 에이미 비치 (Amy Marcy Cheney Beach, 1867-1944)

 

미국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에이미 비치'는 미국 최초의 가장 성공한 여성 작곡가로 알려져 있는 인물입니다. 그녀의 '게일의 교향곡 (Gaelic Symphony, Op.32)'는 미국의 여성 작곡가가 작곡한 최초의 교향곡으로 기록되어 있는 것은 물론, 1896년에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초연 무대를 성공적으로 연주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뉴잉글랜드 음악원 이사회 회장까지 역임한 그녀는 후기 낭만 음악 작곡가이며, 오페라 <카빌도 (Cabildo)>를 비롯하여 피아노 협주곡, 작품번호 45번, 피아노 삼중주, 피아노 오중주, 현악 사중주 등 다양한 실내악 작품을 작곡하였습니다.


다작을 한 작곡가인 에이미 비치가 1920년에 작곡한 '테마와 변주곡'은 플루트와 현악 사중주를 위하여 작곡된 작품입니다. 이 곡은 매우 느린 주제를 현악 사중주가 연주한 후에 6개의 변주를 플루트와 현악 사중주가 함께 풀어나가는 작품으로, '샌프란시스코 실내악 협회 (Chamber Music Society of San Francisco)'에 헌정된 작품입니다. 대부분의 변주곡을 플루트와 현악사중주의 대립 및 화합으로 엮어진 곡이지만 테마와 마지막 코다 부분을 현악 사중주의 연주만으로 그려놓은 것은 매우 특징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이러한 악기의 조합에서는 솔로 역할을 하는 플루트가 주제를 연주하며 곡이 시작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오늘 저녁도 미국을 대표하는 여류 작곡가로 잘 알려진 에이미 비치의 실내악 곡과 함께 평온한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