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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냥의 클래식 칼럼/[브런치북] 7시 클래식

저녁 7시 클래식 - 3월 1일 펜데레츠키 교향곡 한국

by zoiworld 2025.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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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북 주소 : https://brunch.co.kr/@zoiworld/722

 

04화 저녁 7시 클래식 - 3월 1일 펜데레츠키 교향곡 한국

060. 펜데레츠키 교향곡 5번 '한국' |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 클래식! 2025년 3월 1일, 오늘은 역사적인 삼일절을 맞이해서 중요한 현대 음악 작곡가가 우리나라를 주제로 쓴 작품을 만나보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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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 클래식!

2025년 3월 1일, 오늘은 역사적인 삼일절을 맞이해서 중요한 현대 음악 작곡가가 우리나라를 주제로 쓴 작품을 만나보겠습니다.

 

 

https://youtu.be/UykaNMuA2jg?si=DQaCEnHinl-jltn7

 


곡명 : 교향곡 5번 '한국' (Symphony No.5 'Korean')

작곡가 : 펜데레츠키 (Krzysztof Eugeniusz Penderecki, 1933-2020)

 

폴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현대 음악 작곡가 '펜데레츠키'는 첼로 협주곡 2번 (https://brunch.co.kr/@zoiworld/692)을 비롯하여 <히로시마 희생자에게 바치는 애가>, 교향곡 2번 <크리스마스>, <성 루카 수난곡>, 바이올린 협주곡 1번 등 지금도 자주 무대에 올라가는 다양한 작품들을 작곡하였습니다. 지금도 현대 음악사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펜데레츠키의 작품들 중 우리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작품이 바로 펜데레츠키가 작고한 8개의 교향곡 중 다섯 번째 곡인 '교향곡 5번 한국'입니다.


우리에게는 시인이자 위대한 작가로 잘 알려진 '이어령'이 1991년, 문화부 장관을 하던 시기에 펜데레츠키에게 곡을 위촉하여 완성된 단 하나의 악장으로 구성된 단악장의 교향곡인 이 교향곡 5번은 4개의 테마가 등장합니다. 첫 번째 테마는 '안단테 (Andante)'로, 두 번째 테마는 '비바체 (Vivace)', 세 번째 테마는 '스케르초 (Scherzo)', 네 번째 테마는 '파사칼리아 (Passacaglia)'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네 번째 테마는 우리의 민요 '새야 새야'의 멜로디를 차용하고 있습니다. 1992년 광복절을 기념하여 작곡된  곡은 펜데레츠키가 직접 지휘를 하여 한국에서 초연 무대를 올린 곡입니다. 

 

그럼 우리의 광복을 위하여 희생한 독립투사들의 영혼을 기리는 이 진혼곡과 같은 작품과 함께 뜻깊은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