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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냥의 클래식 칼럼/[브런치북] 7시 클래식

저녁 7시 클래식 - 3월 24일 예술가의 삶 왈츠

by zoiworld 2025.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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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북 주소 : https://brunch.co.kr/@zoiworld/747

 

27화 저녁 7시 클래식 - 3월 24일 예술가의 삶 왈츠

083.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예술가의 삶 왈츠, Op.316 |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3월 24일, 오늘은 봄의 기운을 받은 예술가들의 감성이 느껴지는 왈츠 곡을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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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3월 24일, 오늘은 봄의 기운을 받은 예술가들의 감성이 느껴지는 왈츠 곡을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xXgk8eNayU8?si=vLhuHBJxl3OZVjOg

 


곡명 : 예술가의 삶 왈츠, 작품번호 316번 (Kuenslerleben, Op.316)

작곡가 : 요한 슈트라우스 2세 (Johann Baptist Strauss II, 1825-1899)

 

 

올해 탄생 200주년을 맞은 오스트리아 작곡가 '요한 슈트라우스 2세'는 '왈츠의 왕'이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대표적인 비엔나 왈츠 음악가이죠. 그는 500곡이 넘는 왈츠, 폴카, 오페레타 등을 작곡한 음악가인데요. 그의 대표적인 왈츠곡인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https://brunch.co.kr/@zoiworld/451)>, <봄의 소리 왈츠 (https://brunch.co.kr/@zoiworld/327)>, <남국의 장미>와 같은 오페레타를 다수 작곡하였는데요. 그의 대표작인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와 거의 동일한 시기에 발표가 되는 바람에 그 명성에 가려진 명곡이 바로 <예술가의 삶> 왈츠입니다.

 

1866년 당시 오스트리아는 프로이센과의 전쟁에서 패하며 사회적 분위기가 매우 악화되어 있었습니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예술가의 삶> 왈츠는 1857년에 작곡된 곡으로,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가 초연되고 며칠 뒤에 초연이 올려졌습니다.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가 상심한 오스트리아 작곡가들에게 힘을 실어줬다면, 이 곡은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만큼의 명성은 아니지만 예술가들의 삶과 활동, 그리고 왈츠를 통화여 다시 사회적 분위기를 밝게 만들고자 노력한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깊은 속내가 잘 드러나고 있는 매우 아름다운 작품입니다. 그리고 이 곡은 다른 왈츠나 폴카 곡들에 비하여 매우 긴 편인데요. 지휘자의 역량에 따라 11분에서 12분 정도까지도 연주가 가능한 매우 서정적인 왈츠라 할 수 있습니다.

 

요즘 경기가 너무 힘들어 문화 사업이 정말 많이 축소되어 예술가들의 삶이 더욱 팍팍해지고 있는데요. 아름다운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예술가의 삶> 왈츠처럼 우리도 아름다운 음악과 예술로 힘든 나날들을 잘 견뎌내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