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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냥의 클래식 칼럼/[브런치북] 7시 클래식

저녁 7시 클래식 - 3월 25일 미요 <죄 많은 여인>

by zoiworld 2025.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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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북 주소 : https://brunch.co.kr/@zoiworld/748

 

28화 저녁 7시 클래식 - 3월 25일 미요 죄많은 여인

084. 미요 오페라 <죄 많은 여인> |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3월 24일, 오늘은 <피가로> 삼부작의 마지막 작품을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UeUx6M6SiFk?si=rgjUBzypzdLT54T5 곡명 :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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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3월 24일, 오늘은 <피가로> 삼부작의 마지막 작품을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UeUx6M6SiFk?si=rgjUBzypzdLT54T5

 


곡명 : 오페라 <죄 많은 어머니> (La Mere coupable)

작곡가 : 다리우스 미요 (Darius Milhaud, 1892-1974)

 

 

프랑스의 유대계 작곡가이자 '슈톡하우젠', '크세나키스' 등의 작곡가들을 길러낸 스승이기도 하였던 '다리우스 미요'는 '프랑스 6인조' 중 한 명으로 1922년 미국으로 건너가 재즈 음악을 접하여 자신의 음악에 투영한 작곡가이기도 합니다. 그는 발레 음악 <지붕 위의 소>, <세계의 창조>, 피아노 곡이자 오케스트라를 위하여 직접 편곡하기도 한 <브라질의 향수>, 12개의 교향곡, 21개의 현악사중주 등을 작곡한 음악가입니다. 그리고 그가 프랑스의 극작가 '보마르셰 (Pierre-Augustin Caron de Beaumarchais, 1732-1799)'의 <피가로 삼부작> 중 마지막 작품인 <죄 많은 어머니, 또 다른 협잡꾼 (La Mere coupable, L'autre Tatuffe)>을 토대로 1964년에 완성한 오페라가 바로 <죄 많은 어머니>입니다. 

 

첫 번째 희곡이자 로시니가 오페라로 완성한 <세비야의 이발사 (https://brunch.co.kr/@zoiworld/743)>, 두 번째 희곡이자 모차르트가 오페라로 각색한 <피가로의 결혼 (https://brunch.co.kr/@zoiworld/387)>의 사건이 일어나고 20여년이 지난 후에 일어나는 사건을 담고 있는 미요의 오페라 <죄 많은 어머니>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알마비바 백작이 장기 출장을 떠난 사이 백작부인은 <피가로의 결혼>에도 등장하였던 하인 케루비노와 외도를 하여 아들 레옹을 임신합니다. 케루비노는 전쟁터에서 사망을 하였고, 백작부인은 케루비노의 사망 직전에 받은 편지를 이중장치로 잠궈놓은 상자 안에 숨겨놓습니다. 백작 역시 외도로 딸 플로레스틴을 낳았고, 후견인 자격으로 그녀와 함께 집으로 돌아옵니다. 

 

시간이 흘러 레옹이 자신의 친자식이 아님을 알아챈 백작은 재산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 수를 씁니다. 백작의 전직 비서인 베기아르스는 레옹과 플로레스틴의 비밀을 알게되어 플로레스틴과 결혼하여 백작의 재산을 모두 가로채려는 술수를 부리려 합니다. 하지만 베기아르스의 계략을 눈치 챈 피가로와 그의 아내 수잔나는 다시 한 번 위기를 이겨낼 방법을 강구합니다. 이렇게 피가로 부부의 도움으로 모든 음모를 이겨낸 레옹과 플로레스틴은 사랑하는 연인이 되었고,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사이이기에 가능한 사랑이란 희망과 함께 오페라는 끝이 납니다. 

 

피가로를 주제로 한 삼부작 중 가장 저조한 흥행을 자랑하는 연극이며, 오페라 역시 거의 연주되고 있지 않지만 이 모든 사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작품이기에 꼭 한 번 접해보는 것이 좋은 오페라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오늘도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