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7시 클래식 - 3월 23일 망고레 4개의 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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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화 저녁 7시 클래식 - 3월 23일 망고레 4개의 왈츠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3월 23일, 오늘은 열대 과일이 연상되는 이름의 작곡가를 처음으로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zde34HBgt1E?si=WYdoE7TFS5NAlBBN

 

 

곡명 : 4개의 왈츠, 작품번호 8번 (4 Waltzes, Op.8)

작곡가 : 망고레 (Augustin Pio Barrios 'Mangore', 1885-1944)

 

파라과이의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 '아우구스틴 피오 바리오스'는 '아우구스틴 망고레', '니추가 망고레 (Nitsuga Mangore)'라는 활동명으로 불린 연주자입니다. 그는 수많은 기타를 위한 작품을 작곡한 음악가였습니다. 100곡에 가까운 작품을 작곡하고 다른 음악가들의 작품을 200곡 가까이 편곡하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망고레 역시 바흐에게서 많은 영감을 받았는데요. 그렇게 1921년에 작곡된 '성당 (La Catedral)', 다수의 전주곡이나 미뉴에트는 지금까지도 그의 대표작이 되었습니다.

 

망고레는 기타를 위한 4개의 왈츠를 작곡하였습니다. 각 곡은 1952년부터 1979년까지 따로 초연이 올려졌고 출판이 되었으나, 후에 하나의 작품번호로 묶여 출판이 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작곡되고 발표된 곡이 4번으로 들어간 것이 매우 인상적인데요. 왈츠 제1번은 '봄 (Primavera)', 제2번은 '당신의 마음 곁에 (Junto a tu Corazon)'이란 부제가 붙어있습니다. 그리고 제3번과 제4번은 따로 부제가 붙어있지는 않지만 1, 2번보다 훨씬 더 많이 연주되는 매우 서정적인 작품들입니다.

 

그럼 오늘은 따뜻한 봄의 날씨처럼 따뜻한 기타 음악과 함께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