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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냥의 클래식 칼럼/[브런치북] 7시 클래식

저녁 7시 클래식 - 3월 21일 라흐마니노프 작은 소품들

by zoiworld 2025.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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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북 주소 : https://brunch.co.kr/@zoiworld/744

 

24화 저녁 7시 클래식-3월 21일 라흐마니노프 작은 소품들

080. 라흐마니노프 네 손을 위한 6개의 작은 피아노 소품, Op.11 |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3월 21일, 오늘은 귀여운 피아노 포핸즈 작품을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D-0pCZou3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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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3월 21일, 오늘은 귀여운 피아노 포핸즈 작품을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D-0pCZou3Kg?si=Xg7BMhm2nOpUEbCp

 


곡명 : 네 손을 위한 6개의 작은 피아노 소품들, 작품번호 11번 (6 Morceaux, Op.11)

작곡가 : 라흐마니노프 (Sergei Vasil'evich Rachmaninov, 1873-1943)

 

위대한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였던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곡들은 '작은 소품'들도 그렇게 들리는 아기자기함에도 불구하고 연주하기가 매우 까다로운 곡들인 경우가 다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그의 뛰어난 피아노 연주 실력과 크고 긴 손가락 때문이라 할 수 있는데요. 일반적인 사람들의 손 크기보다 2마디는 더 길고 큰 손을 지녔던 라흐마니노프에게 쉬운 화음이나 음의 진행들이 보통의 손 크기로 연주하기에는 너무나 어려워서이기 때문입니다. 


라흐마니노프가 1894년에 완성한 '네 손을 위한 6개의 피아노 소품집, 작품번호 11번' 역시 그의 다른 고난이도의 작품들보다는 아기자기하고 나름 귀엽게(?!) 작곡된 작품이지만, 결코 쉽지 않은 난이도를 자랑하는 곡입니다. 제1곡 '뱃노래 (Barcarolle)', 제2곡 '스케르초 (Scherzo)', 제3곡 '러시아 주제 (Theme russe)', 제4곡 '왈츠 (Valse)', 제5곡 '로망스 (Romance)', 제6곡 '영광 (Glory)', 이렇게 6개의 곡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매우 서정적이면서도 라흐마니노프의 초기 작품들 중 매우 뛰어난 작품 중 하나이자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럼 오늘도 잔잔하면서도 열정적이며 아름다운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작품들과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