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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냥의 클래식 칼럼/[브런치북] 7시 클래식

저녁 7시 클래식 - 3월 19일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by zoiworld 2025.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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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북 주소 : https://brunch.co.kr/@zoiworld/742

 

22화 저녁 7시 클래식-3월 19일 시벨리우스 바이올린협주곡

078.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라단조, Op.47 |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3월 19일, 오늘은 갑작스러운 매서운 꽃샘추위와 닮은 아름다운 협주곡을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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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3월 19일, 오늘은 갑작스러운 매서운 꽃샘추위와 닮은 아름다운 협주곡을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M-P183jzdfw?si=HRbz-UadygBR7-M5

 


곡명 : 바이올린 협주곡 라단조, 작품번호 47번 (Violin Concerto in d minor, Op.47)

작곡가 : 시벨리우스 (Jean Sibelius, 1865-1957)

 

핀란드를 대표하는 작곡가 '장 시벨리우스'는 <핀란디아>를 비롯하여 <카렐리아 서곡>, 교향시 <벨사자르의 향연>, <울레아 강의 해빙> 등 다수의 매우 핀란드적인 작품들을 작곡하였습니다. 그는 원래 가족들의 바람대로 헬싱키 대학교에 법학도로 공부를 하다가 어린 시절부터 접하고 사랑하였던 음악으로 전향한 사람이었습니다. 뛰어난 바이올린 연주자였던 그는 2개의 협주곡을 모두 바이올린을 위하여 작곡하였으며, 1912년에 작곡되었으나 거의 연주되고 있지 않은 <바이올린과 관현악을 위한 두 개의 세레나데, 작품번호 69번>과 달리 다른 협주곡은 가장 많이 연주되는 바이올린 협주곡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시벨리우스가 1903년부터 1904년까지 작곡하여 1904년에 초연을 올리고, 1905년에 개정하여 1905년에 다시 한 번 무대에 올린 그의 <바이올린 협주곡 라단조, 작품번호 47번>은 헝가리의 바이올린 연주자 '프란츠 폰 벡세이 (Franz von Vecsey, 1893-1935)'에게 헌정된 곡입니다. 1악장 '알레그로 모데라토 (Allegro moderato)', 2악장 '아다지오 디 몰토 (Adagio di molto)', 3악장 '알레그로, 마 논 탄토 (Allegro, ma non tanto)'로 구성된 이 곡은 현재 개정판으로 연주되고 있으며, 개정된 버전은 1905년에 독일 베를린에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지휘로 체코 출신 바이올린 연주자 '카렐 할리르 (Karel Halir, 1859-1909)'가 독주자로 연주하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는 시벨리우스의 '유일한 협주곡'이자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더 알려져 있는 이 작품과 함께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