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북 주소 : https://brunch.co.kr/@zoiworld/759
07화 저녁7시 클래식-4월 4일 바이어 코레아의 신부
094. 바이어 발레 <코레아의 신부> |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4월 5일, 오늘은 한국을 주제로 한 곡을 만나보겠습니다. https://youtu.be/4GT8ZFf0V8E?t=42 곡명 : 발레 <코레아의 신부> (Die
brunch.co.kr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4월 5일, 오늘은 한국을 주제로 한 곡을 만나보겠습니다.
https://youtu.be/4GT8ZFf0V8E?t=42
곡명 : 발레 <코레아의 신부> (Die Braut von Korea)
작곡가 : 요제프 바이어 (Josef Bayer, 1852-1913)
오스트리아의 작곡가이자 1883년부터 30년간 궁정 발레단 감독을 역임하였던 '요제프 바이어'는 20개가 넘는 단막의 발레 음악을 작곡하였던 인물입니다. 원래 그는 빈 음악원, 즉 지금의 빈 국립음대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하여 빈 궁정 오페라단의 바이올린 연주자로 20년이 넘는 시간을 활동하였던 음악가입니다. 그는 다수의 오페레타와 발레 음악, 춤곡 등을 작곡하였으며 호프만의 소설 <모래 사나이>를 토대로 작곡한 발레 <인형요정 (Die Puppenfee)>, 오페레타 <메테르니히-킬만제크의 결투 (Das Duell Metternich-Kielmansegg)> 등이 그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요제프 바이어가 1897년에 완성하여 초연을 올린 4막의 발레 <코레아의 신부>는 우리나라를 소재로 한 당시 매우 드문 작품 중 하나입니다. 오스트리아의 극작가 '하인리히 레겔 (Heinrich Regel)'의 대본으로 완성된 이 발레는 청일 전쟁이 한창인 시기에 한국의 왕자와 그가 사랑하는 여인 다이샤의 이야기가 주가 됩니다. 중국의 편에 서서 일본과 싸우려던 왕자가 결국 일본군의 손에 붙잡혀 사형을 선고받지만, 다이샤의 지략으로 위험에서 벗어나 서울로 함께 도피를 할 수 있었고, 결국 행복한 결혼식을 올린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중국을 배경으로 한 <투란도트>나 일본을 배경으로 한 <나비부인>이나 <이리스>와 같이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하는 음악극이 없는 것 같단 아쉬움이 있는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주고 싶은 이 작품과 함께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쏘냥의 클래식 칼럼 > [브런치북] 7시 클래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월간 7시 클래식 [2025년 3월] (0) | 2025.04.06 |
---|---|
저녁 7시 클래식 - 4월 5일 치마로사 오보에 협주곡 (0) | 2025.04.06 |
저녁7시 클래식-4월 3일 모차르트 가곡 봄의 시작 (0) | 2025.04.04 |
저녁7시 클래식-4월 2일 요한 슈트라우스 남국의 장미 (0) | 2025.04.04 |
저녁 7시 클래식 - 4월 1일 생상스 바이올린 협주곡 (0) | 2025.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