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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화 저녁7시 클래식-4월 2일 요한 슈트라우스 남국의 장미
092. 요한 슈트라우스 2세 남국의 장미, Op.388 |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4월 2일, 오늘은 봄날처럼 아름다운 제목의 작품을 함께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MMkyqcnQixY?si=XwQj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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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4월 2일, 오늘은 봄날처럼 아름다운 제목의 작품을 함께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MMkyqcnQixY?si=XwQjEgmiBmyWIdJv
곡명 : 남국의 장미, 작품번호 388번 (Rosen aus dem Sueden, Op.388)
작곡가 : 요한 슈트라우스 2세 (Johann Baptist Strauss II, 1825-1899)
올해 탄생 200주년을 맞은 오스트리아 작곡가 '요한 슈트라우스 2세'는 왈츠의 왕이란 별명처럼 다양한 비엔나 왈츠곡을 비롯한 춤곡들을 작곡한 음악가인데요. 그는 <박쥐 (https://brunch.co.kr/@zoiworld/745)>를 비롯한 오페레타도 다수 작곡하였습니다. 그 중 하나인 <여왕의 레이스 손수건 (Das Spitzentuch der Koenigin)>은 그가 1880년에 완성하여 초연을 올린 3막의 오페레타입니다. 포르투갈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조만간 따로 다뤄보려고 하구요. 2막에 등장하는 아름다운 성악곡인 '들장미가 피는 곳 (Wo die wilde Rose erblueht)'의 멜로디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인 '남국의 장미'입니다.
오페레타 <여왕의 레이스 손수건>의 초연이 올려지고 1달 뒤에 따로 관현악 곡을 위하여 완성되어 초연 무대가 올려진 이 곡은 지금도 관현악 버전과 합창 버전인 '들장미가 피는 곳'이 모두 연주되고 있는 작품입니다.
Wo die wilde Rose erblueht (들장미가 피는 곳)
[Koenigin (여왕)]
Wo die wilde Rose erblueht, hin es mich zieht.
Dort lausch' ich der Nachtigall Lied.
Bleibt kalt dein Herz bei meiner Pein.
So ist's von Marmorstein;
und aus Marmorstein muss meines auch sein.
Weil's traget so herbe Pein, ach!
[여왕]
들장미가 피는 곳, 내가 끌리는 곳.
거기서 나는 나이팅게일의 노래를 듣습니다.
나의 고통에도 당신의 마음은 여전히 차갑네요.
그래서 그것은 대리석 돌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내 마음도 대리석으로 만들어야 해요.
이런 쓰린 아픔을 겪고 있다니, 아아!
[Irene (이레네)]
Wo die wilde Rose blueht, ach dahin es mich ziegt.
Dort toenet der Nachtigallen Lied.
[Koenigin]
Wo die wilde Rose erblueht, hin es mich zieht.
Dort toent klagend der Nachtigallen Lied.
[이레네와 여왕의 듀엣 - 이레네]
들장미가 피는 곳, 내가 끌리는 곳.
거기서 나는 나이팅게일의 노래를 듣습니다.
[이레네와 여왕의 듀엣 - 여왕]
들장미가 피는 곳, 내가 끌리는 곳.
거기서 나이팅게일의 노래가 서글프게 울립니다.
[Koenig (왕)]
Aus der Ferne toenet mir ein Lied.
Lust und Schmerz durchzieht mein Gemuet.
[왕]
멀리서 노래가 들려오네요.
기쁨과 고통이 함께 내 마음에 스며듭니다.
[Irene & Koenigin]
Wo die wilde Rose erblueht, hin es mich zieht.
Dort lausch' ich der Nachtigall Lied.
Wenn kalt dein Herz bleibt bei meiner Pein,
So ist's von Marmorstein.
Aus Marmorstein muss meines auch sein.
Wiel's traegt so herbe Pein.
Wo die wilde Rose erblueht, hin es mich zieht.
Dort toent klagend der Nachtigallen Lied.
[Koenig]
Wie so lind und weich dringt's zu mir herein.
Wiegt mich ein der Traeume Lied.
Gold'ner Zauberschein.
So strahlend, so rein
in die Seele mein. Ach!
Aus der Ferne toent mir ein Lied, klagend durchziegt
die Lust, der Schmerz, Lust,
der Schmerz zieht durch mein Gemuet.
[여왕, 왕, 그리고 이레네의 삼중주 - 여왕과 이레네]
들장미가 피는 곳, 내가 끌리는 곳.
거기서 나는 나이팅게일의 노래를 듣습니다.
나의 고통에도 당신의 마음은 여전히 차갑네요.
그래서 그것은 대리석 돌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내 마음도 대리석으로 만들어야 해요.
얼마나 큰 고통을 가져오는가.
들장미가 피는 곳, 내가 끌리는 곳.
거기서 나이팅게일의 노래가 애절하게 들립니다.
[여왕, 왕, 그리고 이레네의 삼중주 - 왕]
그것은 나에게 어찌나 부드럽고 사랑스러운가.
꿈의 노래가 나를 달래주네.
금빛의 마법.
너무나 빛나고, 매우 순수하구나.
내 영혼 속으로 오는.. 아!
멀리서 울부짖는 노래가 들리네.
즐거움, 고통, 즐거움,
고통이 내 마음을 찌르는구나.
그럼 찬란한 봄을 만끽하시길 바라며 행복한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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