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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바이올리니스트, 비올리스트 겸 칼럼니스트 쏘냥 (박소현)입니다.
섹시한 클래식 뇌를 갖기 위한 칼럼 “알쓸신클”,
오늘은 작곡가들의 별명에 대해 알아보는 네번째 시간으로..
클래식의 왕과 부모님들이 아닌 작곡가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01. 음악의 신동 “모차르트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35년이란 짧은 생애를 사는 동안 626곡의 작품을 작곡한 오스트리아의 천재 음악가로, 3세에 피아노를 음악회에서 연주할 정도였으며, 5세에 작곡을 시작한 ‘음악의 신동’이란 별명이 딱 어울리는 음악가였습니다.
클래식 음악을 모르는 사람도 바흐, 베토벤, 그리고 모차르트는 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클래식 음악사의 큰 획을 그은 작곡가 모차르트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많은 작품을 남겼습니다.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Eine kleine Nachtmusik, K.525)
-오페라 마술피리 (Die Zauberfloete, K.620)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Le nozze di Figaro, K.492)
-오페라 돈 지오반니 (Don Giovanni, K.527)
-레퀴엠 (Requiem in d minor, K.626)
02. 붉은 머리의 사제 “비발디 (Antonio Lucio Vivaldi, 1678~1714)”
작곡가들의 별명 1탄에 ‘근대 독주 협주곡의 아버지’로 등장하였던 이탈리아의 바이올리니스트 겸 작곡가 비발디는 ‘붉은 머리의 사제 (Il Prete Rosso)’란 별명으로 더 유명한 음악가입니다.
유전적인 이유에서 적발을 가지고 태어난 비발디는 베네치아 산 마르코 대성당의 바이올리니스트였던 아버지 “조바니 바티스타 비발디 (Giovanni Battista Vivaldi, 1655~1736)”에게서 바이올린을 배웠으며, 15세가 되던 1693년, 수도원에 들어가 사제가 되었기에 ‘붉은 머리의 사제’란 별명을 갖게 되었습니다.
-조화의 영감/화성의 영감 (L’Estro Armonico, Op.3)
1.4대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협주곡 (Concerto No.1 in D Major, RV.549)
2.2대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협주곡 (Concerto No.2 in g minor, RV.578)
3.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Concerto No.3 in G Major, RV.310)
4.4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Concerto No.4 in e minor, RV.550)
5.2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Concerto No.5 in A Major, RV.519)
6.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Concerto No.6 in a minor, RV.356)
7.4대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협주곡 (Concerto No.7 in F Major, RV.567)
8.2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Concerto No.8 in a minor, RV.522)
9.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Concerto No.9 in D Major, RV.230)
10.4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Concerto No.10 in b minor, RV.580)
11.2대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협주곡 (Concerto No.11 in d minor, RV.565)
12.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Concerto No.12 in E Major, RV.265)
-사계 (Le quattro stagioni, Op.8)
1. 봄 (La Primavera, Concerto No.1 in E Major, RV.269)
2. 여름 (L’estate, Concerto No.2 in g minor, RV.315)
3. 가을 (L’auturno, Concerto No.3 in F Major, RV.293)
4. 겨울 (L’inverno, Concerto No.4 in f minor, RV.297)
-오라토리오 ‘승리한 유디트’ (Juditha triumphans, RV.644)
03. 영국의 오르페우스 “퍼셀 (Henry Purcell, 1659~1695)”
영국을 대표하는 음악가 중 한명인 바로크 시대 작곡가이자 오르가니스트 헨리 퍼셀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리라 연주자이자 시인인 ‘오르페우스 (Orpheus/Orfeo)’의 현생이라는 칭송까지 받으며 ‘영국의 오르페우스’란 별명으로 불린 음악가입니다.
후기 바로크 시대에 활동한 퍼셀은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오르가니스트로 활동하였으며, 영국 바로크 음악, 나아가 영국의 클래식 음악의 틀을 잡은 인물이기에 ‘영국 음악의 아버지’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 오페라 ‘디도와 에네아스’ (Dido and Aeneas, Z.626)
- 오페라 ‘아더왕’ (King Arthur/British Worthy, Z.628)
- 오페라 ‘요정 여왕’ (The Fairy Queen, Z.629)
- 메리 2세를 위한 레퀴엠 (Music for the Funeral of Queen Mary, Z.860)
04. 관현악의 마술사 “라벨 (Maurice Joseph Ravel, 1875~1937)”
드뷔시와 함께 프랑스 인상파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이지만 고전 음악의 형식을 중요하게 생각한 ‘신 고전주의 음악가’이기도 한 라벨은 프랑스 낭만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인 ‘포레 (Gabriel Urbain Faure, 1845~1924)’의 제자이기도 합니다.
근대 관현악법을 완성시키는데 큰 공을 세운 라벨은 ‘관현악의 마술사’라는 별명으로 부르지만, 새로운 화음을 작품에 많이 집어 넣었기에 ‘근, 현대 화성의 아버지’라는 별명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정교한 음악적 성향 때문에 ‘스위스 시계 제조공’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르우는 라벨의 작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Pavane pour une infant defunte)
- 볼레로 (Bolero, Op.81)
- 치간느 (Tzigane for Violin & Piano)
다음 시간에는 작곡가들의 별명 마지막 시간으로 악성, 피아노의 시인, 피아노의 파가니니, 그리고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란 별명을 지닌 작곡가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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