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은 https://brunch.co.kr/@zoiworld/89 에서 음악과 함께 자세히 보실 수 있어요^^
오늘 소개해드릴 곡은 우리에게는 냉장고 CF 선전, MBC 예능 프로그램이었던 ‘무한도전’에서 그 CF 선전을 패러디한 것으로 유명한 음악 ‘Sing Sing Sing’입니다.
‘Sing Sing Sing (with a swing)’은 ‘스윙 재즈 (Swing Jazz)’ 장르의 대표 작품 중 하나입니다.
1936년 ‘스윙의 왕 (King of the Swinger)’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미국의 트럼펫 연주자, 가수이자 영화배우 ‘루이스 프리마 (Louis Leo Prima, 1910~1978)’가 작곡하여 발표한 작품입니다.
루이스 프리마는 1920년대 뉴올리언즈 재즈의 밴드 연주자로 경력을 쌓기 시작하여 스윙, 블루스, 부기우기, 로큰롤, R & B까지 섭렵하였던 다재다능한 음악가였습니다.
특히 그는 스윙 재즈 영역의 한 획을 긋는 작품들을 많이 발표하였는데요.
1967년 발표된 디즈니 만화 영화 ‘정글북 (The Jungle Book)’에 삽입되며 큰 사랑을 받은 ‘I wanna be like you’를 비롯하여 ‘Gigolo’, ‘I ain’t go nobody’, ‘Jump jive an wail’ 등 많은 작품을 작곡한 루이스 프리마의 가장 대표곡이라 할 수 있는 곡이 바로 ‘Sing Sing Sing’일 것입니다.
가사는 아래와 같습니다.
Sing, sing,
sing, sing
Everybody start to sing
La dee da, ho, ho, ho
Now you're singing with a swing
노래해, 노래해, 노래해, 노래불러요~
모두 함께 노래를 시작해~
라디다, 호,호,호~
이제 너흰 스윙으로 노래를 부르고 있어~
Sing, sing,
sing, sing
Everybody start to sing
La dee da, ho, ho, ho
Now you're singing with a swing
노래해, 노래해, 노래해, 노래불러요~
모두 함께 노래를 시작해~
라디다, 호,호,호~
이제 너흰 스윙으로 노래를 부르고 있어~
And when the
music goes around
Everybody goes to town
But here's something you should know
Ho ho baby ho ho ho
이제 음악이 흐르기 시작하면
우린 모두 마을로 가요~
하지만 꼭 알아야 할 것이 있어요~
호 호~ 베이비 호~호~호~
Sing, sing,
sing, sing
Everybody start to sing
La dee da, ho, ho, ho
Now you're singing with a swing
노래해, 노래해, 노래해, 노래불러요~
모두 함께 노래를 시작해~
라디다, 호,호,호~
이제 너흰 스윙으로 노래를 부르고 있어~
And when the
music goes around
Everybody goes to town
But here's something you should know
Ho ho baby ho ho ho
이제 음악이 흐르기 시작하면
우린 모두 마을로 가요~
하지만 꼭 알아야 할 것이 있어요~
호 호~ 베이비 호~호~호~
루이스 프리마의 ‘sing sing sing’은 드럼의 스윙 리듬 위에 트럼펫의 솔로 연주로 재치있게 연주되는 인트로가 지난 후에 피아노를 주축으로 한 반주 위에 흥겨운 노래를 부르고, 중간의 ‘스캣 (Scat)’이라 불리는 가수의 가사가 없는 즉흥 노래가 지난 후에 다시 드럼의 스윙 리듬 위에 트럼펫의 솔로 연주가 간주로 들어가 긴장감을 키워줍니다.
긴 트럼펫과 드럼의 듀오 임프로비제이션 (Improvisation) 후에 후렴을 노래부르며 끝이 납니다.
우리에게 유명한 작품은 아무래도 루이스 프리마의 오리지널 ‘Sing Sing Sing’이 아닌 ‘베니 굿맨 악단’의 버젼일 것입니다.
‘벤저민 데이비드 “베니” 굿맨 (Benjamin David “Benny” Goodman, 1909~1986)’은 미국의 대표적인 스윙 재즈 음악가이자 ‘시카고’ 출신의 클라리넷 연주자입니다.
루이스 프리마와 같은 ‘King of Swinger’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베니 굿맨은 영화에도 많이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특히 1938년 베니 굿맨과 그의 밴드가 케네디홀에서 콘서트를 가졌을 때 연주했던 ‘Sing Sing Sing’은 베니 굿맨 밴드의 대표곡이 되었고 현재까지도 큰 사랑을 받으며 영화, CF, 방송 등에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루이스 프리마의 버젼과 달리 베니 굿맨의 버젼은 드럼의 솔로 연주 후 관악기들이 함께 등장하여 멜로디를 연주합니다. 또 이 작품은 가수가 없이 온전히 악기로만 연주되는 작품입니다.
클라리넷의 솔로 임프로비제이션이 지난 후 드럼의 솔로 연주가 다시 이어지며 각 악기들의 매력이 발산되며 연주되는 형식이 여러번 반복되는 이 작품은 루이스 프리마의 버젼과 또 다른 느낌을 주는 매우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Zoiworld 호기심 > Jazz 이야기 [다음 브런치] (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브런치 매거진 - 클래식쟁이 쏘냥이의 재즈 이야기 23. 쏘냥이 사랑하는 재즈 - Round Midnight (0) | 2018.11.26 |
---|---|
브런치 매거진 - 클래식쟁이 쏘냥이의 재즈 이야기 22.비밥(Bebop)의 탄생 (0) | 2018.11.09 |
브런치 매거진 - 클래식쟁이 쏘냥이의 재즈 이야기 20. 시카고 재즈의 중심 '스윙 (Swing)' (0) | 2018.10.11 |
브런치 매거진 - 클래식쟁이 쏘냥이의 재즈 이야기 19. 쏘냥이 사랑하는 재즈 - Ory's Creole Trombone (0) | 2018.07.27 |
브런치 매거진 - 클래식쟁이 쏘냥이의 재즈 이야기 18. 쏘냥이 사랑하는 재즈 - Here's That rainy day (0) | 2018.07.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