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클-28.연주홀 이야기-세종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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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연주회를 직접, 라이브로 느껴보시고 싶으신 분들을 위한 ‘연주홀 이야기’를 준비해봤는데요.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연주홀들부터 세계의 유명한 연주홀들까지 차례로 소개해드려, 일상 생활에서나 해외 여행을 나가서도 클래식을 쉽게 만나보실 수 있도록 가이드 라인을 만들어보려 합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시간으로,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연주홀 중 하나인 세종문화회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세종문화회관 (Sejong Center for the Performing Arts)’는 일제 강점기 시대에 종합예술시설로 사용되었던 ‘경성부민관 (현재는 서울시의회 건물)’이 그 전신입니다.

광복 후 1961년에 준공하여 개관한 시민회관이 1972년, 화재로 소실되어버렸고, 1978년 완공 및 개관이 된 연주장이 바로 ‘세종문화회관’입니다.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175, 광화문 광장에 위치한 세종문화회관은 세종대극장, 세종M씨어터, 세종체임버홀, 세종S씨어터, 세종미술관, 세종광화랑, 세종예술아카데미, 세종예술동, ‘세종이야기, 충무공이야기’ 전시장 등 9개의 시설로 이뤄져 있으며, 그 중 공연을 위해 사용되고 있는 시설은 세종대극장, 세종M씨어터, 세종체임버홀, 세종S씨어터입니다.

 

1. 세종대극장

3층의 구조에 3,022석을 갖추고 있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은 세계적인 수준의 대공연장으로, 1978년에 개관을 위하여 18,098개의 파이프, 높이 11m, 무게가 무려 45톤이나 되는 파이프오르간이 대극장의 우편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또한 무대 전환 프로그램이 잘 설치되어 있어 오페라, 뮤지컬 등의 장면 전환에 매우 용이합니다.

 

2. 세종M씨어터

뮤지컬, 연극, 오페라 등의 종합공연예술 전문 공연장인 세종M씨어터는 609석의 객석이 있는 3층 규모의 연주홀입니다. 2007년 재개관을 할 때 사이드 발코니 석이 새로 만들어져 유럽에 버금가는 종합예술공연장으로 다시 태어난 연주홀입니다.

 

3. 세종체임버홀

443석의 1층과 2층 발코니로 이뤄진 연주홀인 세종체임버홀은 클래식 음악가들이 가장 사랑하는 연주홀 중 하나로 독주나 독창회, 실내악 연주회를 위한 연주홀로 2006년 리모델링 후 그 음향 효과가 더욱 좋아졌다는 찬사를 받고 있는 연주홀입니다.

필자가 2018년 2월 20일에 독주회를 가졌던 연주홀이 바로 이 세종체임버홀입니다.

 

4. 세종S씨어터

300석 내외의 가변형 공연홀인 세종S씨어터는 2018년, 세종문화회관 개관 40주년을 맞아 새로 생긴 창작극이나 실험 공연 등의 제작이 가능한 공간입니다.

 

이렇게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의 중심지에 위치, 다양한 크기와 활용도의 홀들로 이뤄져 매일 크고 작은 공연이 이뤄지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공연장으로 계속 발전이 거듭되고 있는 중입니다.

세종문화회관 공연 정보나 예매는 https://www.sejongpac.or.kr/ 에서 가능하십니다.

 

다음 시간에는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서울을 대표하는 공연 중 하나인 예술의 전당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