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 이야기15 알쓸신클-뇌가 섹시해지는 클래식 093. 악기 이야기 - 피아노 사진, 영상과 함께하는 자세한 글은 https://brunch.co.kr/@zoiworld/531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악기 이야기>, 그 열네 번째 시간으로, 우리 모두와 가장 가까운 악기인 ‘피아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악기의 왕’, ‘작은 오케스트라’와 같은 별명으로 불리며 사람들에게 가장 친숙한 악기인 피아노는 17세기 말에서 18세기 초에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탄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 가장 큰 권세를 가지고 있던 이탈리아의 ‘메디치 가문’에 고용되었던 건반악기 제작자 ‘바르톨로메오 크리스토포리 (Bartolomeo Cristofori, 1655-1731)’가 발명한 ‘아르피침발로 체 파 일 피아노 에 포르테 (Arpicimbalo che fa il piano e i.. 2024. 9. 9. 알쓸신클-뇌가 섹시해지는 클래식 092. 악기 이야기-하프시코드와 클라비코드 사진, 영상과 함께하는 자세한 글은 https://brunch.co.kr/@zoiworld/501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악기 이야기>, 그 열세 번째 시간으로, 흔히 피아노의 조상으로 불리는 ‘하프시코드’와 ‘클라비코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피아노의 왕이라 불리는 ‘피아노’의 전신은 중동 지역에서 만들어져 11세기 경 유럽과 중국으로 전파된 ‘덜시머 (Dulcimer)’, 즉 양금이란 설이 있고, 또 오르간과 같은 악기를 피아노의 조상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현재는 하프시코드와 클라비코드를 피아노의 전신인 대표적인 건반 악기로 분류하고 있습니다.독일어로 쳄발로 (Cembalo), 영어로 하프시코드 (Harpsichord)’라 부르는 이 악기는 1397년에 탄생했다는 기록이 남아있으.. 2024. 8. 12. 알쓸신클-뇌가 섹시해지는 클래식 088. 악기 이야기-첼로 사진, 영상과 함께하는 자세한 글은 https://brunch.co.kr/@zoiworld/369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 그 열두 번째 시간으로 중후한 남성의 목소리를 자랑하는 찰현악기 ‘첼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첼로의 정식 명칭은 ‘비올론첼로 (Violincello)’입니다. 이 명칭에서 우리는 첼로의 조상과 변천사를 알 수 있습니다. 연주하는 방법은 더블베이스를 닮았지만 더블베이스가 속한 ‘비올’ 족이 아닌 바이올린, 비올라와 함께 ‘바이올린’ 족에 속하는 악기가 바로 첼로입니다. 원래 첼로의 조율법은 바이올린 족의 조상 ‘비올라 다 브라치오’, 연주법은 비올 족의 조상인 ‘비올라 다 감바’를 계승하고 있는 악기입니다. 바이올린 족에서 시작되어 저음역대의 바이올린인 ‘베이스 바이올.. 2024. 4. 15. 알쓸신클-83.악기 이야기- 효과악기 (1) 사진, 영상과 함께하는 자세한 글은 https://brunch.co.kr/@zoiworld/250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인류는 언어가 탄생하여 대화를 통하여 소통하기도 훨씬 전에 나뭇가지나 동물의 뼈 같은 것을 두드리거나 하는 방식으로 교류를 하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소통을 위한 도구들에서 발전한 것이 바로 ‘타악기 (Percussion Instrument)’중 특정한 음정이 없는 ‘무율 악기’들입니다. 그 오래된 역사만큼 타악기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또 자연의 소리를 묘사하거나 일상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소리를 음악에 집어넣어 흥미를 불러일으키거나 다양한 음악적 효과를 만들고자 하는 작곡가들이나 연주자들의 요구에 따라 독특한 악기들이 개발되었는데요. 이렇게 특수한 음을 만드는 악기.. 2023. 12. 19. 알쓸신클-71.악기 이야기 - 마림바 [Marimba] 사진, 영상과 함께하는 자세한 글은 https://zoimusicworld.tistory.com/1642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생김새만 봤을 때는‘실로폰 아냐?’라고 착각할 수도 있는 마림바는 악기 자체를 손이나 ‘채’와 같은 도구를 이용하여 두드리거나 흔들거나 긁어서 소리내는 ‘타악기 (打樂器)’에 속하며 그 중 음의 높낮이를 가진 ‘유율악기’입니다. 또 악기 몸통이 직접 진통하여 소리를 내는 ‘체명악기’, 즉 ‘몸울림악기’이기도 해서 보통 “밑에 공명관이 달린 큰 실로폰”이라 생각하면 되는 악기입니다. 마림바의 조상은 아프리카의 ‘발라폰 (Balafon)’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도 연주되는 발라폰은 콰테말라에서 조롱박을 울림통으로 쓰는 '마림바 데 테코마테스 (Marimba de tecom.. 2022. 12. 28. 알쓸신클-70.악기 이야기 - 바순 [Bassoon] 사진, 영상과 함께하는 자세한 글은 https://brunch.co.kr/@zoiworld/222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파곳’이라고도 불리는 ‘바순’은 오케스트라에서 너무나 생소한 악기고 취미로 연주를 하는 사람도 극히 드물지만, 오케스트라에서 절대 빠지면 안되는 악기입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방송인인 ‘유재석’이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바순이 등장하는 편을 보면 그 대답을 알 수 있죠. 워낙 큰 사이즈의 악기라 모두 분해해서 가지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조립도 쉽지 않은, 복잡한 구조 덕분에 가격까지도 매우 비싼 악기가 바로 바순입니다. 취미로 다가서기도 힘든 바순, 가느다란 빨대처럼 생긴 거에 공기를 불어야 하기에 처음에 소리내기도 쉽지 않은 악.. 2022. 11. 28. 알쓸신클-69.악기 이야기 - 트럼펫 [Trumpet] 사진, 영상과 함께하는 자세한 글은 https://brunch.co.kr/@zoiworld/219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오케스트라에서 연주되는 가장 대표적인 금관 악기인 '트럼펫'은 기원전부터 존재하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오래된 트럼펫은 고대 이집트의 파라오 '투탕카멘'의 피라미드에서 발견되었으며 그리스, 로마, 그리고 기독교 문화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트럼펫 (Trumpet)'의 어원은 조가비란 뜻의 그리스어 '스트롬보스 (Strombos)'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장 오래된 2개의 트럼펫은 각각 은과 청동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예전에는 모든 금관 악기를 총칭하여 트럼펫으로 사용했으나 지금은 큰 소리와 높은 음역대의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트럼펫을 지칭하고 있으며, 이 트.. 2022. 10. 24. 알쓸신클-68.악기 이야기 - 피콜로 [Piccolo]와 플루트 족 사진, 영상과 함께하는 자세한 글은 https://brunch.co.kr/@zoiworld/215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플루트'인 '콘서트 플루트 (Concert flute)' 외에도 그 크기와 음역대에 따라 여러 가지 종류의 다양한 플루트들이 존재하는데, 그 중 대표적인 플루트 족 악기가 바로 '피콜로 (Piccolo)'입니다. '아기 플루트'란 별명을 가진 플루트의 절반 크기의 피콜로는 대부분 오케스트라에 플루트와 함께 편성되며, 오케스트라에서 가장 높은 음을 내는 악기입니다. '피콜로'는 이탈리아어로 '작은'을 의미하며 보통 흑단 우드로 만들며, 드물게 실버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세 파트로 나눠져 있는 일반적인 플루트와 달리 '헤드'라 불리기도 하는 .. 2022. 9. 7. 알쓸신클-67.악기 이야기 - 플루트 [Flute] 사진, 영상과 함께하는 자세한 글은 https://brunch.co.kr/@zoiworld/213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원래 인류 최초의 악기인 '피리'에서 파생되어 발전한 플루트는 원래 리드를 끼우지 않는 모든 관악기를 지칭하는 용어였으나, 현재는 악기가 세분화되며 우리가 잘 아는 플루트만을 플루트라 명명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플룻'이라고도 부르는 '플루트 (Flute)'의 어원은 역시나 명확히 알려진 바는 없지만, '흘러가다', '홍수'란 의미의 독일어 '플루트 (Flut)'에서 탄생하였다는 주장과 고대 프로방스 언어인 '플로우테 (Flowte)' 등에서 파생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플루트는 색소폰과 함께 우리가 쉽게 재료로 구분하는 나무로 만들면 목관악기, 금속으로 만들면 금관악기라는.. 2022. 8. 24. 알쓸신클-66.악기 이야기 - 하프 [Harp] 사진, 영상과 함께하는 자세한 글은 https://brunch.co.kr/@zoiworld/207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하프는 기원전 3,000년 경 고대 그리스나 메소포타미아 등에서 연주되던 '리라 (Lyre)'와 같은 악기에서 발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비슷한 시기 서아시아에 등장한 '활 형 하프 (Bow Harp)'와 기원전 1,500년 경 이집트에 도입된 '각 형 하프 (Angular Harp)'의 영향을 받아 현대의 하프 모양으로 발전되었습니다. 하프의 조상이 고대 그리스 악기 '키타라'란 주장이 있긴 하지만 리라가 하프의 조상이라는 주장이 훨씬 설득력이 있으며, 키타라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스 신화 속 태양의 신인 '아폴론'의 악기라 불리는 '키타라 (Kithara)'는 바다.. 2022. 6. 19. 알쓸신클-64.악기 이야기 - 오보에 [Oboe] 사진, 영상과 함께하는 자세한 글은 https://brunch.co.kr/@zoiworld/202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오보에 (Oboe)'의 기원이나 조상 악기는 학자들의 의견이 분분합니다. 현재 오보에의 조상이라 불리는 '숌 (Shawm)'은 오보에의 기본적인 형태를 만들 때 참고한 악기로 서아시아에서 탄생하여 서양으로 전파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프랑스어로 현재까지도 '웃부아 (Hautbois)'라 불리는 오보에는 '소리가 큰'이란 뜻의 'Haut'과 '목재'란 뜻의 'Bois'가 합쳐진 단어입니다. 18세기 바로크 시대에 제작된 '웃부아'는 하나의 원통으로 이뤄진 '숌'과 달리 세 부분으로 나눠 조립되어 더욱 섬세하게 제작되었고, 이 방법은 현대 오보에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1.. 2022. 5. 5. [하루 예술] 발전에 발전을 더한 플루트 전체 글은 https://www.todayart.kr/post/365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2022. 5. 5. [하루 예술] 신들의 악기, 하프 전체 글은 https://www.todayart.kr/post/357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2022. 5. 5. [하루예술] 인류 최초의 악기 전체 글은 https://www.todayart.kr/post/322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2022. 5. 5. 알쓸신클-15. 인류 최초의 악기 사진과 함께 하는 다음 브런치 글은 https://brunch.co.kr/@zoiworld/70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최초의 악보에 대한 글을 쓰던 중에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듯 하여 다루게된 주제입니다. 바로 인류 최초의 악기는???!!!!입니다. 물론 인류 최초의 악기는 바로 목소리겠죠? 목소리냐 타악기냐.. 2018. 6.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