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쏘냥의 클래식 칼럼/브런치북 [7시 클래식]

7시 클래식 - 1월 23일 하차투리안 칼의 춤

by zoiworld 2024. 1. 23.
728x90

브런치 북 주소 : https://brunch.co.kr/@zoiworld/276

 

23화 7시 클래식 - 1월 23일 하차투리안 칼의 춤

023. 차투리안 | 매일 아침 7시에 만나요! 1일 1 클래식! 1월 23일은 너무나 추운 칼바람이 몰아치는 오늘 아침에 어울리는 칼춤같은 음악을 한 곡 준비했습니다. https://youtu.be/8ob0nRhSKAw?si=0xTxUKorlfJ83qo

brunch.co.kr

 

 

매일 아침 7시에 만나요! 1일 1 클래식!

1월 23일은 너무나 추운 칼바람이 몰아치는 오늘 아침에 어울리는 칼춤같은 음악을 한 곡 준비했습니다.

 

 

https://youtu.be/8ob0nRhSKAw?si=0xTxUKorlfJ83qo4

 

 

곡명 : 발레 <가야네> 중 칼의 춤 ('Sabre Dance' from Ballet <Gayane>)

작곡가 : 아람 하차투리안 (Aram Ilyich Khachaturian, 1903-1978)

 

아르메니아 출신의 작곡가 아람 하차투리안은 '카차투리안'으로도 흔하게 불리는 작곡가라 <1월 2일 소나타 노래 (https://brunch.co.kr/@zoiworld/253)>에서는 카차투리안이란 이름으로 만나보셨던 음악가입니다. 그는 탁월한 발레 음악 작곡가이기도 하였는데요. 강렬한 남성미를 뽐내는 발레 <스파르타쿠스 (Spartacus)>와 함께 그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발레 음악이 바로 <가야네 (Gayane)>입니다.

 

1939년 경 작곡된 것으로 알려진 이 발레는 '가얀느', '가이느'라고도 불리는데요. 여러 번의 수정을 거쳐 1942년 초연 무대를 갖게 되었는데요. 원래는 애국심이 강한 젊은 아르메니아 여인 '가야네'가 남편의 반역을 마주하고 사랑과 나라를 위한 마음의 갈등을 다룬 작품이었습니다. 그러나 1952년과 1957년, 두 번의 큰 수정을 거치며 사랑의 이야기에 중점을 둔 4막의 발레로 완성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발레 음악은 1943년, 하차투리안에 의하여 3개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발레 모음곡으로 편곡되었습니다. 

그  중 지금까지 피겨 스케이팅 무대의 배경음악이나 다양한  팝음악의 멜로디, 대중매체의 BGM으로 쓰이는 곡이 바로 '칼의 춤 (Sabre Dance)'입니다. 전쟁의 춤으로도 알려진 이 '칼의 춤'은 4막의 쿠르드족의 춤과 함께 연주되며, 발레 모음곡 속 4개의 곡에도 포함된 매우 강렬하고 리드미컬한 곡입니다.

 

잠을 깨우는 음악으로도 항상 손꼽히는 하차투리안의 발레 음악 <가야네> 중 '칼의 춤'과 함께 칼추위를 이겨내는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