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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4일은 바이올린 협주곡에서 시작하여 바이올린 소품, 피아노 독주곡, 그리고 K팝 아이돌의 음악에까지 발전한 작품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https://youtu.be/nz4_XZ_XCM8?si=Pogfx0ySfLjIASDo
곡명 : 바이올린 협주곡 2번 가 단조 작품번호 7번 중 3악장 '라 캄파넬라' (3. Rondo a la clochette/La Campanella from Violin Concerto No.2 in b minor, Op.7)
작곡가 : 니콜로 파가니니 (Niccolo Paganini, 1782-1840)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당시 음악계에서 함께 활동하던 작곡가들과 연주자들은 물론이고 관객들마저 홀린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 파가니니는 현대의 초절기교 바이올린 테크닉을 완성시킨 인물이기도 합니다.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24개의 카프리치오를 비롯하여 6개의 바이올린 협주곡, 12개의 바이올린과 기타를 위한 소나타 등을 작곡한 파가니니의 작품들 중 가장 유명한 멜로디로 잘 알려진 곡이 바로 '라 캄파넬라'일 것입니다.
파가니니가 1826년에 작곡한 바이올린 협주곡 2번 가단조의 3악장 론도는 '아 라 크로솃 (A la clochette)', 즉 '종'이란 부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랑의 기쁨>, <사랑의 슬픔> 등의 작품으로 잘 알려진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였던 '프리츠 크라이슬러 (Fritz Kreisler)'는 1905년 경 파가니니의 바이올린 협주곡 2번의 3악장을 '작은 종'이란 의미의 '라 캄파넬라 (La Campanella)'란 이름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품으로 편곡하여 발표하였습니다. 또 '피아노의 파가니니', '악마의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을 정도로 파가니니를 숭배하였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리스트 (Franz Liszt)'는 1851년, '파가니니 대연습곡 (Grandes etudes de Paganini in g sharp minor, S.14, No.3 'La Campanella')'란 이름의 피아노 독주를 위한 편곡을 발표합니다. 매우 재미있는 점은 이 편곡들이 모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입니다.
파가니니의 라 캄파넬라는 현재는 어린 아이들도 잘 아는 멜로디가 되었는데요, 세계적인 K팝 그룹이 된 '블랙핑크'의 '셧다운'에 라 캄파넬라의 멜로디가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반복되기 때문입니다. 그럼 점차 변형을 거듭하며 더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파가니니의 라 캄파넬라와 함께 한파를 이겨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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