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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냥의 클래식 칼럼/브런치북 [7시 클래식]

7시 클래식 - 3월 24일 생상스 바이올린 소나타 1번

by zoiworld 2024.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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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북 주소 : https://brunch.co.kr/@zoiworld/345

 

24화 7시 클래식 - 생상스 바이올린 소나타 1번

084. 생상스 바이올린 소나타 1번 작품번호 75번 | 매일 아침 7시에 만나요! 1일 1 클래식! 3월 24, 오늘은 비가 촉촉하게 내리는 주말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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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7시에 만나요! 1일 1 클래식!

3월 24, 오늘은 비가 촉촉하게 내리는 주말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를 함께 하시겠습니다.

 

 

https://youtu.be/tfyszQ6wsr4?si=qRp3faIvq2Y-4BnA

 

곡명 :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1번 wkrvnaqjsgh 75qjs (Sonata for Violin & Piano No.1, Op.75)

작곡가 : 카미유 생상스 (Charles-Camille Saint-Saens, 1797-1828) 

 

 

<죽음의 무도>, <동물의 사육제>,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등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프랑스의 낭만주의 음악 작곡가인 생상스는 2개의 바이올린을 위한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를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 2개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는 모두 지금도 연주가 되며 그 아름다운 멜로디와 기교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당시 유명한 벨기에의 바이올린 연주자였던 '마르탱 마르시키 (Martin Pierre Joseph Marsick, 1847-1924)'에게 헌정된 생상스의 첫 번째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는 1885년에 작곡되어 다음 해인 1886년, 마르시크의 바이올린과 생상스의 피아노 연주로 초연이 연주되었습니다. 초연은 미술관에서 어두운 밤, 촛불로만 밝힌 어둑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는데, 두 연주자의 표현이 더욱 찬란하게 빛이 나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겨줬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이 작품은 1악장 '알레그로 아지타토 (Allegro Agitato)', 2악장 '아다지오 (Adagio)', 3악장 '알레그레토 모데라토 (Allegretto Moderato)', 4악장 '알레그로 몰토 (Allegro Molto)', 이렇게 4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연주는 2개의 파트로 나눠서 연주합니다. 즉 1악장과 2악장이 '아타카 (Atacca)'라는 끊기지 않고 이어져서 연주하는 첫 번째 파트로 묶여져 있으며, 가벼운 스케르초 느낌의 3악장과 쉼없이 달려가는 '무궁동 (perpetuum mobile)'의 4악장 역시 '아타카'로 묶여 두 번째 파트로 묶여져 있습니다. 작품을 모른채 들으면 2개의 악장으로 구성된 것 같죠.

 

매우 기교적이면서도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유니즌 (Unison, 두 개 악기 이상이 같은 멜로디를 연주하는 것)'이 빛나는 매우 서정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생상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1번과 함께 낭만적인 주말 아침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