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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6일, 오늘은 아름다운 오보에 협주곡을 들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곡명 : 오보에 협주곡 다장조 작품번호 314번 (Oboe Concerto in C Major, K.314/271k)
작곡가 : 모차르트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고전 시대 작곡가 중 한 명인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는 음악의 신동이라 불리는데요. 지금까지 그의 짧은 생애 동안 남긴 어마어마한 양의 명작들은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협주곡들은 지금까지도 대부분 연주되고 있는데요. 27개의 피아노 협주곡, 5개의 바이올린 협주곡, 4개의 호른 협주곡 등이 대표적입니다. 그 중 목관악기를 위하여 작곡한 협주곡들은 지금까지도 매우 중요한 입지에 서있어 입시, 졸업, 오디션 등의 곡으로도 항상 선택되고 있는데요. 1개의 바순 협주곡, 클라리넷협주곡, 2개의 플루트 협주곡과 같은 작품들이 대표적입니다.
모차르트가 이탈리아의 오보에 연주자 '주세페 페르렌디스 (Giuseppe Ferlendis, 1755-1810)'의 의뢰로 1777년에 작곡한 곡이 바로 '오보에 협주곡 다장조 작품번호 314번'입니다. 이 곡은 꽤 오랜 시간 플루트 협주곡 2번을 오보에로 바꾼 것이라 알려져 있었는데요. 당시 잘츠부르크 궁정 악단의 오보에 연주자였던 페르렌디스의 의뢰로 오보에 협주곡으로 작곡되었던 것이 먼저였습니다. 직후에 네덜란드의 외과의사이자 아마추어 플루트 연주자였던 '페르디난드 데장 (Ferdinand Dejean, 1731-1797)'이 플루트 협주곡을 만들어 달라는 의뢰를 받은 모차르트가 쉽게 일하려 오보에 협주곡을 플루트에 맞게 편곡하였습니다. 그렇게 작곡된 모차르트의 플루트 협주곡 2번은 지금 현재는 원곡으로 알려지게 된 것이 매우 재미있는 사실이기도 합니다.
1악장 '알레그로 아페르토 (Allegro Aperto)', 2악장 '안단테 논 트로포 (Andante non troppo)', 3악장 '알레그로 (Allegro)'로 구성된 오보에를 위한 매우 중요한 협주곡인 모차르트의 오보에 협주곡과 함께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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