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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냥의 클래식 칼럼/브런치북 [7시 클래식]

7시 클래식 - 4월 15일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

by zoiworld 2024.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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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북 주소 : https://brunch.co.kr/@zoiworld/368

 

16화 7시 클래식 - 4월 15일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

106.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 나단조 Op.104 | 매일 아침 7시에 만나요! 1일 1 클래식! 4월 15일, 오늘은 첼로의 화려함이 돋보이는 협주곡 하나를 소개해드리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https://youtu.be/U_yxt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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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7시에 만나요! 1일 1 클래식!

4월 15일, 오늘은 첼로의 화려함이 돋보이는 협주곡 하나를 소개해드리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https://youtu.be/U_yxtaeFuEQ?si=aQtaW-H9jG0FVO3h

 

 

곡명 : 첼로 협주곡 나 단조 작품번호 104번 (Dvorak Cello Concerto in b minor, Op.104)

작곡가 : 안토닌 드보르작 (Antonin Leopold Dvorak, 1841-1904)

 

첼로의 대표적인 국민악파 작곡가인 '드보르작'은 우리에게 '신세계 교향곡'으로 매우 친근한 작곡가입니다. 그는 스메타나와 함께 대표적인 체코의 국민악파 작곡가인데요. 그는 자신의 조국과 인근 동유럽의 보헤미안적 음악 요소를 자신의 작품에 녹여낸 작품을 많이 남겼는데 그 대표적인 작품들이 바로 관현악을 위한 <3개의 슬라브 광시곡>, <체코 모음곡 라장조>, <피아노 삼중주 4번 둠키>, 피아노 독주를 위한 <슬라브 춤곡> 등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유모레스크, 현악사중주 12번 <아메리칸>을 비롯한 14개의 현악사중주, 바이올린 협주곡, 피아노 협주곡 등을 작곡하였습니다.

 

그는 2개의 협주곡을 작곡하였는데요, 그 중 1895년에 작곡한 '첼로 협주곡 나 단조 작품번호 104번'만이 지금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 곡은 체코의 첼로 연주자였던 '하누슈 비한 (Hanus Wihan, 1855-1920)'에게 헌정되었고, 헌정된 다음해인 1896년,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영국의 첼리스트 '리오 스턴 (Leo Stern, 1862-1904)'의 연주와 드보르작의 지휘로 초연되었습니다.

이 곡은 3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었으며 1악장 '알레그로 (Allegro)', 2악장 '아다지오 마 논 트로포 (ADagio ma non troppo)', 3악장 '피날레. 알레그로 모데라토 (Finale. Allegro moderato)'가 매우 긴밀하게 연결되어 작곡되었습니다.

 

미국이라는 '신세계'의 원주민들과 흑인들의 음악, 그리고 체코의 민족 음악의 특성을 결합시켜 자신만의 작풍으로 승화시키려던 드보르작의 노력의 결실을 느낄 수 있는 이 첼로 협주곡과 함께 오늘도 행복한 아침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