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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0일, 오늘은 비올라 독주를 위한 정교한 작품 하나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곡명 : 비올라 독주를 위한 세 개의 모음곡 중 2번 (3 Suite for Viola solo No.2)
작곡가 : 막시밀리안 '막스' 레거 (Johann Baptist Joseph Maximilian 'Max' Reger, 1873-1916)
우리에게는 짧게 '막스 레거'란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 '요한 밥티스트 요제프 막시밀리안 레거'는 독일 후기 낭만주의 음악 작곡가이자 뛰어난 파이프 오르간 연주자였습니다. 그는 바흐, 베토벤, 브람스와 같은 선대 독일 음악가들의 작품들에 심취하였기에 그들의 음악과 전통을 이어가야겠다는 신념을 가졌던 음악가였습니다. 그는 이 선대 독일 작곡가들의 작풍을 연구하고 따르며 더욱 발전시켜 정교하고도 복잡한 작품들을 만들고자 노력하였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작품들이 바로 <오르간을 위한 바흐 주제에 의한 환상곡과 푸가>, <모차르트 테마에 의한 변주곡과 푸가, <합창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정화된 자의 노래'>, <은둔자>, <헤벨 레퀴엠> 등입니다.
막스레거는 비올라를 위한 작품도 다수 남겼는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곡이 바로 그가 41세의 나이였던 1915년에 완성한 <비올라 독주를 위한 3개의 모음곡>입니다. 매우 고난이도의 테크닉을 요구하는 이 모음곡들 중 두 번째 모음곡은 4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 한 순간의 느슨함도 허락하지 않는 매우 몰입도 높은 작품입니다. 1악장 '콘 모토 (Con moto)', 2악장 '안단테 (Andante)', 3악장 '알레그레토 (Allegretto. Quasi meno mosso)', 4악장 '비바체 (Vivace)'로 구성된 이 곡은 막스 레거의 다양한 음악적 고민과 그 해결이 이뤄낸 매우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럼 후기 낭만주의를 빛내는 독일의 작곡가 중 한 명인 '막스 레거'의 초절기교 모음곡 작품과 함께 힘찬 하루를 시작해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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