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북 주소 : https://brunch.co.kr/@zoiworld/524
매일 아침 7시에 만나요! 1일 클래식!
9월 4일, 오늘은 슬픈 사랑의 대명사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다룬 발레 작품을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hM0B70F1YM?si=ywjKiA0JhvJoQkql
곡명 :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 작품번호 64번 (Ballet <Romeo & Juliet/Ромео и Джульетта, Op.64)
작곡가 : 프로코피예프 (Sergei Sereyevich Prokofiev, 1891-1953)
러시아의 작곡가 '프로코피예프'는 7개의 교향곡, <전쟁과 평화>, <3개의 오렌지를 향한 사랑>을 포함 5개의 오페라, 5개의 피아노 협주곡, 2개의 바이올린 협주곡, 2개의 첼로 협주곡 등을 작곡하였습니다. 그는 4개의 발레 음악을 작곡하였는데요, 그중 그가 1935년부터 1936년까지 작곡한 발레가 바로 영국의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 (William Shakespeare, 1564-1616)'의 대표적인 비극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각색한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입니다. 4막 8장의 이 작품은 52개의 곡으로 구성되었는데, 당시 러시아에서 계획되었던 초연은 오르지 못하였고 여러 번의 실패 끝에 1938년 체코에서 초연이 올려졌고 러시아에서는 그로부터 2년이 더 흐른 1940년에야 초연이 올려지게 되었습니다.
원수 집안인 몬태규 가문의 로미오와 캐플릿 가문의 줄리엣이 사랑에 빠지지만 결국 두 어린 연인은 죽음을 선택하게 되고 두 가문은 그들의 어린 자녀들이 가문간의 다툼으로 죽음에 이르게 된것에 통탄하며 화해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발레가 무대에 오르기 힘들어지자 프로코피예프는 1936년, 전체 52곡 중 7곡을 골라 첫 번째 연주회용 관현악 모음곡을 먼저 발표하였습니다. 1937년에는 7곡을 골라 제2모음곡을, 그리고 초연이 오르고 시간이 흐른 1944년에는 6곡을 발췌하여 제3모음곡을 발표하였습니다. 이 곡들 중 가장 유명한 곡이 바로 '기사의 춤 (Dance of the knights)'입니다.
오늘도 프로코피예프의 '로미오와 줄리엣' 속 음악들처럼 멋지고 아름다운 하루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쏘냥의 클래식 칼럼 > 브런치북 [7시 클래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7시 클래식 - 9월 6일 브람스 피아노 트리오 1번, Op.8 (5) | 2024.09.06 |
---|---|
7시 클래식 - 9월 5일 환상서곡 로미오와 줄리엣 (1) | 2024.09.05 |
7시 클래식 - 9월 3일 비발디 '사계' 중 가을 (3) | 2024.09.03 |
7시 클래식 - 9월 2일 민둥산의 하룻밤 (5) | 2024.09.02 |
7시 클래식 - 9월 1일 유피미아 앨런 젓가락 행진곡 (2) | 2024.09.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