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 클래식-12월 27일 모차르트 디베르티멘토 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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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화 7시 클래식-12월 27일 모차르트 디베르티멘토 1번

 

매일 아침 7시에 만나요! 1일 클래식!

12월 27일, 오늘은 '잘츠부르크 교향곡 1번'이라고도 불리는 모차르트의 산뜻한 작품을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9AI6rR-pFTg?si=AX9vKBbDpXZs3uR3

 

곡명 : 디베르티멘토 1번 라장조 작품번호 136번 (Divertimento No.1 in D Major, K.136)

작곡가 : 모차르트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위대한 작곡가 '모차르트'는 다양한 기악 앙상블을 위한 작품들을 우리들에게 남겼는데요. 그 중 대표적인 실내악 작품이 바로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https://brunch.co.kr/@zoiworld/506)'와 같은 작품이죠. 그는 '디베르티멘토 (Divertimento)'라는 사교 자리를 위한 기악곡을 무려 21곡이나 남겼습니다. '디베르티멘토'는 '희유곡'이라고 불리는 다악장의 음악 장르인데요. 귀족들이나 왕족들이 모임을 갖거나 유희를 즐길 때 가벼운 살롱 음악처럼 연주되는 작품들이라 생각하면 이해가 매우 편할 것입니다. '기분 전환', '오락'이라는 프랑스어 '디베르티스망 (Divertiment)'이 어원이라는데서도 이해할 수 있듯 이러한 분위기의 곡이라 할 수 있죠.

 

모차르트는 1772년 이탈리아 여행을 마치고 잘츠부르크로 돌아와 3개의 현악사중주를 위한 '디베르티멘토'를 작곡하였는데요. 그 중 첫 번째 디베르티멘토가 바로 1악장 '알레그로 (Allegro)', 2악장 '안단테 (Andante)', 3악장 '프레스토 (Presto)'로 구성된 가장 널리 연주되는 디베르티멘토 작품입니다. 이 곡을 포함한 3개의 '디베르티멘토'는 현악사중주로 작곡되었으나 현악 오케스트라로도 많이 연주되며 '3개의 잘츠부르크 교향곡 (3 Salzburg Symphony, K.125a-c)'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 곡은 16세의 나이의 어린 음악가가 작곡했다 믿기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구성을 가지고 있는 작품입니다.

 

그럼 오늘도 깔끔하고 예쁜 아침을 맞이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