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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냥의 클래식 칼럼/브런치북 [7시 클래식]

저녁 7시 클래식 - 1월 5일 슈베르트 겨울나그네

by zoiworld 2025.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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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북 주소 : https://brunch.co.kr/@zoiworld/660

 

10화 저녁 7시 클래식 - 1월 5일 슈베르트 겨울나그네

005. 슈베르트 연가곡집 '겨울 나그네' |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 클래식! 2025년 1월 4일, 저녁 7시 클래식! 오늘은 눈 내리는 싸늘한 겨울 날씨와 어울리는 가곡집을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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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 클래식!

2025년 1월 4일, 저녁 7시 클래식! 오늘은 눈 내리는 싸늘한 겨울 날씨와 어울리는 가곡집을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l0Rry-ahcHM?si=4Zctl4FtHBrryZeb

 


곡명 : 겨울 나그네 (Winterreise, D.911)

작곡가 : 슈베르트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오스트리아의 초기 낭만 음악 작곡가 '슈베르트'는 '가곡의 왕'이란 별명으로 불릴만큼 600여편의 가곡을 작곡한 18세기 독일 가곡 '리트 (Lied)'의 형식을 창시한 음악가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그의 다양한 가곡 작품들 중 슈베르트가 죽기 직전인 1827년에 완성한 연가곡집 <겨울 나그네>는 원제인 '겨울 여행'보다 지금의 제목이 더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독일의 시인 '빌헬름 뮐러 (Johann Ludwig Wilhelm Mueller, 1794-1827)'의 동명 시집에 실린 시들을 가사로 하고 있는 24개의 곡들 중 가장 유명한 곡이 바로 5번째 곡인 <보리수>입니다. 

 


사랑하는 연인에게서 이별을 선언당한 후 살얼음같은 겨울 날씨 속을 방황하는 나그네의 마음을 그리고 있는 이 연가곡집은 뮐러의 시집 순서를 그대로 따르고 있진 않지만 상실의 마음과 절박한 심정, 그리고 살이 에는 추위가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1. Gute Nacht (밤인사)
2. Die Wetterfahne (풍향기)
3. Gefrorne Traenen (얼어붙은 눈물)
4. Erstarrung (동결)
5. Der Lindenbaum (보리수)
6. Wasserflut (홍수/넘쳐 흐르는 눈물)
7. Auf dem Flusse (냇물 위에서)
8. Rueckblick (회상)
9. Irrlicht (도깨비불)
10. Rast (휴식)
11. Fruehlingstraum (봄의 꿈)
12. Einsamkeit (고독)
13. Die Post (우편마차)
14. Der greise Kopf (백발)
15. Letzte Hoffnung (마지막 희망)
16. Die Kraehe (까마귀)
17. Im Dorfe (마을에서)
18. Der stuermische Morgen (폭풍의 아침)
19. Taeuschung (환영)
20. Der Wegweiser (이정표)
21. Das Wirtshaus (여인숙)
22. Mut! (용기)
23. Die Nebensonnen (환상의 태양)
24. Der Leiermann (거리의 악사)

 

그럼 오늘도 겨울의 싸늘한 바람에도 행복했던 하루였길 바라며 슈베르트의 연가곡집 <겨울 나그네>와 함께 잘 마무리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