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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냥의 클래식 칼럼/브런치북 [7시 클래식]

저녁 7시 클래식 - 1월 7일 풀랑 클라리넷 소나타

by zoiworld 2025.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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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북 주소 : https://brunch.co.kr/@zoiworld/663

 

12화 저녁 7시 클래식 - 1월 7일 풀랑 클라리넷 소나타

007. 플랑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 클래식! 2025년 1월 7일, 저녁 7시 클래식! 오늘은 아름다운 클라리넷 음색이 돋보이는 후기 낭만 소나타를 함께 감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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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 클래식!

2025년 1월 7일, 저녁 7시 클래식! 오늘은 아름다운 클라리넷 음색이 돋보이는 후기 낭만 소나타를 함께 감상하시겠습니다.

 

 

https://youtu.be/VE-XMBnHiRo?si=nkO1Txh2zz7SwkkJ

 


곡명 :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작품번호 184번 (Sonate pour clarinette et piano, FP.184)

작곡가 : 풀랑 (Francis Jean Marcel Poulenc, 1899-1963)

 

프랑스의 대표적인 신고전주의 음악 작곡가로 알려져 있는 '프랑시스 풀랑'은 연가곡집 <동물시집>, 발레 <암사슴>, 오페라 <카르멜회 수녀들의 대화>  매우 인상적인 작품들을 다수 남겼습니다. 다리우스 미요, 아르튀르 오네게르 등과 함께 '프랑스 6인조 (Les Six)'의 주축이었던 풀랑은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이나 오르간 협주곡, 피아노 협주곡 등을 작곡하였으며, 자신 역시 뛰어난 피아니스트였기에 협주곡 외에도 15개의 즉흥곡이나 녹턴과 같은 피아노 독주곡을 작곡하였고 피아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소나타들도 다수 작곡하였습니다. 3개의 클라리넷 소나타와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오보에, 호른을 위한 소나타를 각각 한 곡씩 작곡한 그의 작품은 풀랑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피아노가  받쳐주기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풀랑이 1962년에 작곡하여 1963년에 초연이 올려진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작품번호 184번'은 프랑스 6인조   명이자 스위스 계의 프랑스 작곡가 '아르튀르 오네게르 (Arthur Honegger, 1892-1955)'를 추억하며 그에게 헌정한 작품입니다. 1악장 '알레그로 트리스타멘테 (Allegro tristamente)', 2악장 '로만차 (Romanza)', 3악장 '알레그로  푸오코 (Allegro con fuoco)'로 구성된  곡은 전형적인 빠르고 느리고 빠른 소나타의 형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곡을 의뢰한 클라리네티스트 '베니 굿맨 (Benny Goodman, 1909-1986)'은 사실 우리에게는 '스윙의  (King of swing)'이란 별명의 재즈 음악 연주자로  알려져 있죠. 그는  작품을 플랑과 함께 초연을 올리고자 하였으나, 플랑이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버립니다. 베니 굿맨은  곡을 위대한 지휘자이자 작곡가 '레너드 번스타인 (Leonard Bernstein, 1918-1990)'과 뉴욕 카네기홀에서 초연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럼 오늘도 아름다운 클라리넷과 피아노의 조화와 함께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