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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화 저녁7시 클래식 - 1월 12일 클라라 슈만 로렐라이
012. 클라라 슈만 가곡 '로렐라이' |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 클래식! 2025년 1월 12일, 오늘은 위대한 작곡가였던 남편에게 가려져 그 작곡가로서의 면모는 많이 숨겨졌던 피아니스트이자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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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 클래식!
2025년 1월 12일, 오늘은 위대한 작곡가였던 남편에게 가려져 그 작곡가로서의 면모는 많이 숨겨졌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의 가곡을 함께 감상하시겠습니다.
https://youtu.be/KUYo9M6P_4o?si=Lx-AQK8TVIYFnl4t
곡명 : 로렐라이 (Die Lorelei)
작곡가 : 클라라 비크 슈만 (Clara Josephine Wieck-Schumann, 1819-1896)
뛰어난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클라라 슈만'은 꽤 오랜 시간 남편이었던 '로베르트 슈만'의 아내, 또는 브람스와의 삼각관계의 중심에 있었던 인물로만 단편적으로 알려져 있으나, 그녀는 뛰어난 음악신동이었던 것은물론 작곡에도 큰 재능을 보여 꽤 많은 작품을 작곡하였습니다. 그녀의 첫 번째 피아노 협주곡은 14세에 로베르트 슈만의 도움으로 완성하였고, 멘델스존의 지휘로 초연 연주를 직접 하기도 했습니다. 그녀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3개의 로망스 (https://brunch.co.kr/@zoiworld/372)'와 피아노 트리오 (https://brunch.co.kr/@zoiworld/528) 같은 작품들은 현재까지도 자주 연주되고 있는 작품입니다.
클라라 슈만이 1843년에 작곡하여 1990년에야 초판이 발행된 '로렐라이'는 독일의 오래된 고전을 토대로 시인 '하인리히 하이네 (Heinrich Heine, 1797-1856)'가 쓴 시를 가사로 하고 있습니다. 요정의 바위, 소리가 나는 바위란 뜻의 '로렐라이'는 실제 라인강에 솟아 있는 커다란 바위의 이름인데요. 아름답지만 치명적인 신의 노래에 홀리면 배의 선원들이 넋이 나가 암초에 부딪히거나 좌초되어 사망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우리에게 익숙한 '로렐라이 (https://brunch.co.kr/@zoiworld/391)'의 멜로디는 독일의 작곡가 '프리드리히 질허 (Friedrich Silcher, 1789-1860)'가 작곡한 음악으로 이 음악과 달리 클라라 슈만의 '로렐라이'는 매우 강렬하고 절박한 심정이 담겨있어 긴박한 상황을 상상해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그럼 오늘도 아름답지만 서글픈 전설과 함께 행복한 저녁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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