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7시 클래식 - 2월 6일 시벨리우스 6개의 즉흥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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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 저녁7시 클래식 - 2월 6일 시벨리우스 6개의 즉흥곡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 클래식!

2025년 2월 6일, 오늘은 '즉흥곡'을 뜻하는 '임프롬투 (Impromtu)'의 6곡을 피아노 독주와 현악 오케스트라의 편곡으로 모두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65c8lOowhu8?si=WtwikrXO7avIrtI-

 

곡명 : 6개의 즉흥곡, 작품번호 5번 (6 Impromtus, Op.5)

작곡가 : 시벨리우스 (Jean Sibelius, 1865-1957)

 

 

https://youtu.be/Yhm9bWh9lAg?si=6qIUxuI9l8JhuYML

 

핀란드를 대표하는 작곡가인 시벨리우스는 스웨덴계 아버지와 핀란드인 어머니의 아래에서 북유럽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습득하며 자랐던 음악가입니다. 그렇기에 그는 국민악파 음악가로 성장하였으며, 그의 음악에는 매우 독특한 리듬이나 화성과 같은 특징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이는 그의 대표작인 교향시 <핀란디아>를 비롯하여 바이올린 협주곡, 8개의 교향곡, 그리고 독특한 제목의 부수음악들과 교향시들에게서 확연히 느낄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zaJi-Fdw3cw?si=U6qMTbftvEMDmcPn

 

시벨리우스가 1893년에 작곡하여 1894년에 초판을 발행한 피아노 독주를 위한 '6개의 즉흥곡, 작품번호 5번' 역시 시벨리우스만의 북유럽의 향취를 잔뜩 머금고 있는 작품입니다. 특히 5번과 6번은 그가 1893년에 작곡한 '극음악 (Melodrama)'인 소프라노, 피아노 트리오를 위한 '질투의 밤 (Svartsjukans natter/Nights of Jealousy)'에서 등장하는 곡들을 편곡한 것입니다.

 

 

https://youtu.be/nTD4WyRGLIM?t=135

 

영국의 음악학자 '로버트 레이튼 (Robert Edward Layton, 1930-2020)'은 이 6개의 즉흥곡에 대해 "대부분의 곡이 미약하고 창의성이 부족하다 (for the most part.. feeble and uninventive)"란 악평을 남기긴 하였으나, 지금도 시벨리우스의 6개의 즉흥곡은 현악 오케스트라로도 편곡되어 연주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럼 오늘도 아름다운 북유럽의 음악 세계로 빠져드는 아름다운 저녁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