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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화 저녁 7시 클래식-3월 5일 러시아 부활절 축제 서곡
064. 림스키 코르사코프 러시아 부활절 축제 서곡, Op.36 |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825년 3월 5일, 오늘은 어제 만나본 곡의 영향을 많이 받은 작품을 감상하겠습니다. https://youtu.be/9Y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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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825년 3월 5일, 오늘은 어제 만나본 곡의 영향을 많이 받은 작품을 감상하겠습니다.
https://youtu.be/9YF4hMFfSig?si=_ycPkGbnddniB_Rn
곡명 : 러시아 부활절 축제 서곡, 작품번호 36번 (Russian Easter Festival Overture: Overture on Liturgical Themes, Op.36)
작곡가 : 림스키 코르사코프 (Nikolai Andreyevich Rimsky-Korsakov, 1844-1908)
러시아 5인조 중 한 명인 '니콜라이 림스키 코르사코프'는 <스페인 기상곡>, <셰헤라자드>, 오페라 <술탄 황제의 이야기> 중 '왕벌의 비행', 3개의 교향곡, 현악사중주, 현악육중주, 피아노 협주곡, 트롬본 협주곡 등 다양한 작품을 작곡하였습니다. 가장 러시아적인 작품들을 작곡하는데 심혈을 기울인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작품들 속에서는 러시아의 동화와 전설들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리듬이나 선율에서도 그러한 특징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러시아 민족주의 음악을 대표하는 작품들 중 하나가 그가 1888년에 완성한 '러시아 부활절 축제 서곡'입니다.
'종교적 주제에 의한 전주곡'이란 부제를 가진 이 곡은 '대러시아 부활절 서곡 (Great russian easter Overture)'라고도 불리는 곡입니다. 이 곡에서는 낯익은 멜로디가 등장하는데, 바로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2번 '소러시아'의 1악장에서 호른 솔로입니다. 두 번째 주제는 동일하게 이 곡에서도 호른이 노래하고 있습니다. 림스키 코르사코프를 비롯한 러시아 5인조는 차이코프스키의 이 <소러시아 교향곡>을 극찬하였으며, 그러한 감동의 일환으로 이 멜로디를 <러시아 부활절 축제 서곡>에 담아낸 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작곡가는 자신의 자서전에서 '수난 토요일의 우울하고 신비로운 저녁에서 시작되어 부활절 일요일 아침의 자제가 되지 않는 이교도적인 즐거움으로의 전환. 즉 휴일의 전설적이고 이교적인 측면을 재현하고 싶었다'라고 표현한 이 작품의 시작 멜로디는 러시아 정교회 전례 성가를 따온 것이라고 합니다.
그럼 오늘도 재미있는 뒷이야기를 상상해볼 수 있는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러시아 부활절 축제 서곡과 함께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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