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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냥의 클래식 칼럼/[브런치북] 7시 클래식

저녁 7시 클래식 - 4월 6일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오페레타 <여왕의 레이스 손수건>

by zoiworld 2025.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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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북 주소 : https://brunch.co.kr/@zoiworld/761

 

09화 저녁 7시 클래식 - 4월 6일 여왕의 레이스 손수건

096.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오페레타 <여왕의 레이스 손수건> |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4월 6일, 오늘은 왈츠 '남국의 장미'가 등장한 오페레타를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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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4월 6일, 오늘은 왈츠 '남국의 장미'가 등장한 오페레타를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m-jFZk9wH1w?si=SMvmZMCE19x4QuhQ

 


곡명 : 오페레타 <여왕의 레이스 손수건> (Das Spitzentuch der Koenigin)

작곡가 : 요한 슈트라우스 2세 (Johann Baptist Strauss II, 1825-1899)

 

오스트리아 출신의 작곡가이자 '왈츠의 왕'이란 별명을 지닌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대표작들 중 지난 번에 만나봤던 왈츠 '남국의 장미 (https://brunch.co.kr/@zoiworld/757)'가 등장한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여왕의 레이스 손수건>은 그가 1880년에 완성한 3막의 오페레타이죠. 오스트리아 출신의 극작가 '리하르트 제네 (Richard Genee, 1823-1895)'와 극작가 겸 극장장 '하인리히 보르만 리겐 (Heinrich Bohrmann-Riegen, 1838-1909)'이 이 작품의 대본을 썼으며 아쉽게도 초연 무대에서 지휘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가 아닌 텔하임, 마이어호프, 슈츠와 같은 지휘자들의 지휘로 올려졌습니다.

 

이 오페라는 포르투갈을 배경으로 <돈키호테>의 작가로 잘 알려진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Miguel de Cervantes Saavedra, 1547-1616)'와 포르투갈의 국왕 부부의 가상의 이야기를 다룬 오페레타입니다.

무능한 포르투갈의 국왕 대신 빌라로부스 이 로드리게스 백작이 국정을 다스리고 있는 시기, 세르반테스가 공작을 조롱하는 노래까지 부르다 체포되기까지 합니다. 국왕은 민심을 생각하여 세르반테스를 풀어주라 명하고 왕비에게 세르반테스를 방문하여 그의 시 중 일부를 읽는 등을 통해 그의 마음을 풀어주도록 합니다. 왕비는 세르반테스에게 반하여 자신의 레이스 스카프에 '여왕은 그대를 사랑하지만, 그대는 왕이 아니지요.'란 글귀와 함께 선물합니다. 하지만 세르반테스는 그것이 국왕의 모종의 메시지라 착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국왕을 알현하여 신하들을 감시하라 충언합니다.

 

궁정에 들린 세르반테스의 주머니에서 손수건이 떨어진 것을 본 빌라로부스는 그 손수건을 주워 국왕에게 보여주고, 왕은 아내가 세르반테스와 불륜을 저지른 것으로 생각하고 왕비를 수도원으로 쫓아내고 맙니다. 하필 그 수도원 근처에서 여관을 운영하던 세르반테스는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되고 국왕 부부를 화해시키려 다양한 묘책을 부리고 결국 세르반테스의 노력과 그의 아름다운 이야기들에 감명받은 국왕 부부는 행복하게 궁정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럼 이 재미있는 오페레타와 함께 오늘도 행복한 저녁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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