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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냥의 클래식 칼럼/[브런치북] 7시 클래식

저녁 7시 클래식- 4월 14일 거슈윈 랩소디 인 블루

by zoiworld 2025.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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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북 주소 : https://brunch.co.kr/@zoiworld/770

 

17화 저녁 7시 클래식- 4월 14일 거슈윈 랩소디 인 블루

104. 거슈윈 피아노 협주곡 '랩소디 인 블루' |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4월 14일, 오늘은 재즈와 클래식의 경계에 있어 '심포닉 재즈 (Symphonic Jazz)'라고도 불리는 작품을 만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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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4월 14일, 오늘은 재즈와 클래식의 경계에 있어 '심포닉 재즈 (Symphonic Jazz)'라고도 불리는 작품을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cH2PH0auTUU?si=AAxSWBy1ec-Naqlo

 


곡명 : 랩소디 인 블루 (Rhapsody in Blue)

작곡가 : 조지 거슈윈 (George Gershwin, 1898-1937)

 

미국의 상징적인 음악가 거슈윈은 음악을 체계적으로 배웠던 인물은 아니었습니다. 러시아에서 이민온 부모님 아래에서 찢어지게 가난하게 살았던 그는 10세의 나이에 우연하게 피아노를 형에게서 배우기 시작하였으며, 고등학교를 다니다 그만두고 피아노를 연주하는 것을 생계로 삼기 시작하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21세에 작곡한 뮤지컬 <라 라 루실 (La La Lucile)>이 큰 성공을 거두고 '스와니 강 (Swanee)'가 대박이 나며 당시 '재즈의 왕'이라 불리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던 '폴 화이트먼 (Paul Whiteman, 1890-1967)'과 친분을 쌓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폴 화이트먼의 권유로 거슈윈은 '심포닉 재즈'를 작곡하게 된 것입니다.

그렇게 1924년에 완성된 곡이 바로 '랩소디 인 블루'입니다.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하여 작곡된 이 곡은 거슈윈이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원본을 완성한 후에 미국의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퍼디 그로페 (Ferde Grofe, 1892-1972)'가 오케스트레이션을 담당하였습니다. 그리고 초연 무대에서 거슈윈이 피아노 독주를, 화이트먼과 그의 오케스트라가 반주를 맡았습니다. 그렇게 이 곡은 크게 성공을 하며 대표적인 '재즈 피아노 협주곡'이자 '심포닉 재즈'가 되었습니다. 초연의 큰 성공 이후 1927년까지 화이트먼의 팀만 84회의 연주, 그리고 녹음된 레코드판은 백만 장 가까이 팔린 것으로 알려졌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었으며, 화이트먼은 이 곡을 자신들의 상징적인 음악으로 이야기하였습니다.

 

가장 미국적인, 그리고 재즈와 클래식 음악의 환상적인 조합의 결과물이라 평가받는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와 함께 오늘도 행복한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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