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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화 18시 클래식 - 7월 23일 케루비니 레 아방세라주
203. 케루비니 - 오페라 <레 아방세라주> | 매일 저녁 6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6년 7월 23일, 18시 클래식에서는 스페인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궁전을 배경으로 한 오페라를 만나보겠습니다.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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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6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6년 7월 23일, 18시 클래식에서는 스페인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궁전을 배경으로 한 오페라를 만나보겠습니다.
https://youtu.be/sZXCG717H38?si=ImBjf0uipO1_Ib22
곡명 : 오페라 <레 아방세라주, 또는 그라나다의 야전 깃발> (Les abencerages, ou L'etendard de Grenade)
작곡가 : 케루비니 (Maria Luigi Carlo Zenobio Salvatore Cherubini, 176901842)
이탈리아 출신의 작곡가 '루이지 케루비니'는 1813년에 무어인의 지배를 받고 있던 스페인을 배경으로 한 3막의 오페라를 완성합니다. <레 아방세라주>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스페인 그라나다에 있는 아름다운 알함브라 궁전 안의 '아방세라주의 방'을 뜻하는 <레 아방세라주>는 우화를 주로 쓴 프랑스의 작가 '장 피에르 클라리스 드 플로리앙 (Jean- Pierre Claris de Florian, 1755-1794)'가 1791년에 스페인의 장군 '곤잘로 페르난데스 데 코르도바 (Gonzalo Fernandez de Cordoba, 1453-1515)'를 주인공으로 쓴 소설 <콘잘베 드 코르도 (Gonzalve de Cordue)>를 토대로 완성된 오페라입니다.
아방세라주 가문의 무어인 사령관 알만조르는 원수 가문인 제그리스 가문의 재상 알레마르는 측근인 알라미르 등과 함께 알만조르를 없앨 음모를 꾸밉니다. 왕의 아름다운 딸인 노라이메 공주와 알만조르가 사랑에 빠져 결혼을 약속하였던 것이 제그리스 가문이 그 음모를 실행에 옮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스페인 카스티야의 군대와의 전쟁에서 큰 승리를 거두고 돌아온 알만조르는 그러나 가장 중요한 보물인 깃발을 들고 돌아와야하는 임무를 수행하지 못합니다. 이 깃발을 분실한 경우 무조건 되찾아오거나 목숨을 바쳐야 했던 것인데, 제그리스 일당이 훔쳤기에 알만조르는 승리의 주역이었음에도 체포되어 재판을 받게 됩니다.
간신히 사형은 면했으나 추방 명령을 받게 된 알만조르는 사랑하는 여인을 다시 만나기 위해 노예로 변장하고 고향으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제그리스 일당들에게 붙잡혀 사형선고를 받습니다. 판사는 제그리스 일족의 대장인 알라미르와 싸워 승리하는 자가 있다면 알만조르를 풀어주겠다고 선언하지만 그 어느 누구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알만조르가 체념하고 죽음을 받아들이려는 순간, 무어인들과 평화 협상을 주도했던 스페인의 곤잘베가 나타나 알라미르와 결투를 벌이고 그를 죽인 후 깃발이 분실된 경위를 알려주며 깃발을 돌려줍니다.
명예를 회복한 알만조르가 노라이메 공주와 결혼하며 전쟁 영웅으로 추앙받는 행복한 결말로 끝나는 이 오페라와 함께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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