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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기나긴 악보의 역사 때문에 머리 아팠을 우리를 위하여 조금 클래식 농담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그 첫 시간으로 ‘비올라 조크 (Viola Joke)’에 대해 다뤄보려 하는데요.
현악기 군, 아니 전체 서양 악기 군에서 가장 어중간한 포지션으로 인식되어왔던 비올라는 클래식의 긴 역사와 함께 수없이 많은 농담의 희생양이 되었는데요.
비올라 조크는 책으로 한권이 출판될 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농담이 있습니다.
현재는 독주 악기로나 기교적인 면에서 다른 악기들에 결코 뒤쳐지지 않는 비올라이니 웃고 넘어가는 필자의 자학 개그로 가볍게 들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그 중 오늘은 필자가 실제로 직접 들었던 농담들과 인터넷에 떠도는 비올라 조크 중 가장 유머러스한 농담 3가지를 소개해보겠습니다.
1. 2명 이상의 비올리스트들이 모두 같은 음정으로 연주하게 하려면?
- 두명의 비올리스트들을 유니즌 (Unisono, 같은 음정)으로 연주하게 하는 방법은?
: 한 명을 데리고 나간다.
- 10명의 비올리스트들을 유니즌으로 연주하게 하려면?
: 비올라 9개를 부숴서 한명만 켜게 하거나, 남은 하나마저 부셔버려 쉼표 상태로 만든다.
2. 비올라가 바이올린보다 좋은 점은?
- 비올라가 바이올린보다 좋은 점은?
: 불에 좀 더 오래 탄다.
- 값비싼 바이올린을 도둑맞지 않는 방법은?
: 비올라 케이스 안에 넣어둔다.
3. 비올라의 ‘악마의 트릴 (Giuseppe Tartini의 바이올린 소나타, 초절기교 작품이다.)’은?
: 라솔라솔라미솔파레~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 멜로디)
다음 시간에는 또 재미난 주제로 알쓸신클을 꾸며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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