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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는 음악 용어들을 쉽게 배워보는 시간을 함께 가져보려 합니다.
그 첫번째 시간으로 기본 셈여림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셈여림표의 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셈여림표 [Dynamic marks]
[명사] <음악> 악보에서, 그 곡을 강하게 또는 약하게 연주하라고 지시하는 부호.
[유의어] 강약기호, 강약부호
셈여림말이라고도 부르는 이 셈여림표는 곡의 멜로디 부분이나 음에 붙여서 음량이나 변화를 지시하는 부호들을 뜻합니다.
이 부호들은 17세기 초, 바로크 음악 시대에 나타나기 시작하였으며, 이탈리아어의 약어나 이니셜을 사용하여 표기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강한’이란 뜻의 이탈리아어 ‘포르테 (Forte)’와 ‘약한, 평평한’이란 뜻의 ‘피아노 (Piano)’를 기본으로 하여 Forte/F는 강하게, Piano/P는 약하게란 의미를 가진 셈여림표로 지금까지 쓰이고 있습니다.
또 ‘반, 반쯤’이란 뜻의 ‘메조 (Mezzo)’와 함께 사용하여 Mezzo Piano/mp는 조금 약하게, Mezzo Forte/mf는 조금 강하게라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 Piano에 강조하는 부사인 ‘issimo’를 붙인 ‘pianissimo’는 더욱 여리게/매우 여리게 란 의미로 쓰이며, 역시 Forte에 강조하는 부사 ‘issimo’를 붙인 ‘Fortissimo’는 매우 강하게란 의미로 쓰입니다.
거기에 iss를 더하면 Pianississimo는 피아니시모보더 더 여리게, Fortississimo는 포르티시모보다 더 강하게란 의미로 쓰여집니다.
즉 여림에서 셈까지 부호는
…ppp, pp, p, mp, mf, f, ff, fff… 이런 식으로 그 강함과 여림이 달라진다고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강약의 변화를 주는 셈여림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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