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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쏘냥이 추천해드리고 싶은 곡은 제 본업이 본업인지라 클래식을 토대로 작곡된 재즈 음악 하나를 추천해드리고 싶어 가져온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의 ‘꽃의 왈츠’입니다.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 (European Jazz Trio)’는 피아니스트 ‘카렐 보에리 (Karel Boehlee)’, 더블베이시스트 ‘프란스 보우미스타 (Frans Bouwmeester)’, 그리고 드러머 ‘한스 에이케나 (Hans Eykenaar, 1963-)’가 1984년에 결성한 네덜란드의 재즈 그룹입니다.
1995년부터 더블베이스 연주자 ‘프란스 반 데르 호벤 (Frans van der Hoeven, 1963-)’, 드럼 연주자 ‘로이 다쿠스 (Roy Dackus)’, 그리고 피아니스트 ‘마크 반 론 (Marc van Roon)’으로 구성되어 현재까지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는 우리에게 친숙한 클래식 작품들을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여 아름다운 재즈 작품들로 재탄생시키는 음악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으며 Adagio, Libertango, Europa 등의 앨범을 발매하며 우리 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내한할 때마다 티켓이 거의 매진이 되는 재즈 그룹이기도 합니다.
특히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가 2001년에 발매한 앨범 ‘Adagio’는 큰 사랑을 받으며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의 가장 유명한 앨범이기도 한데요.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알비노니의 아다지오, 쇼팽 녹턴, 브람스 헝가리 무곡 5번, 베토벤 비창, 파가니니 바이올린 솔로를 위한 24개의 카프리스, 푸치니의 아리아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등 매우 아름다운 선율을 자랑하는 유명 클래식 작품들을 재즈적으로 완벽하게 재탄생시켰단 평가를 받으며 대중적으로도 큰 사랑을 받으며 현재까지도 많이 연주되고 있습니다.
그 중 오늘 추천해드리고 싶은 작품은 바로 러시아의 대표 작곡가 ‘차이코프스키 (Pyotr Ilyich Tchaikovsky, 1840-1893)’의 대표작인 발레 모음곡 ‘호두까기 인형’ 중 ‘꽃의 왈츠’를 유러피언 재즈 트리오스럽게 재해석한 ‘꽃의 왈츠 (Valse des Fleurs)’입니다.
차이코프스키는 피아노 협주곡, 비창 교향곡 등을 작곡한 러시아 낭만주의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로 특히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잠자는 숲속의 미녀’ 등의 발레 음악은 그 한곡 한곡이 명곡이라 칭송받고 있습니다.
그 중 크리스마스에 가장 많이 무대에 올려지는 작품으로 알려져있는 ‘호두까기 인형 (The Nutcracker, Op.71a)’은 독일의 작가인 ‘호프만 (Ernst Theodor Wilhelm Hoffman, 1776-1822)’의 동화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 인형’을 원작으로 한 발레로, 행진곡, 인도나 아라비아, 러시아, 중국의 춤 등 발레로서도 음악으로서도 놓칠 것이 하나 없는 수작입니다.
그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의 8번째 곡인 ‘꽃의 왈츠 (Valse des Fleurs)’는 꽃의 요정들이 화려하고 경쾌한 춤을 추는 장면을 위해 차이코프스키가 작곡한 작품인데요.
‘Valse Sentimental’과 함께 차이코프스키의 가장 유명한 왈츠곡이 바로 이 꽃의 왈츠입니다.
특히 이 곡은 닌텐도의 마리오 게임에도 삽입되어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차이코프스키의 아름다운 발레 음악 꽃의 왈츠와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가 새롭게 재해석한 재즈 음악 꽃의 왈츠를 비교해서 들어보면 그 재미가 더욱 증가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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