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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iworld 호기심/Jazz 이야기 [다음 브런치] (完)

브런치 매거진 - 클래식쟁이 쏘냥이의 재즈 이야기 24. 쏘냥이 사랑하는 재즈 - Night Lights

by zoiworld 2018.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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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바로 제리 멀리건의 밤의 불빛이란 의미의 나이트 라이츠 (Night Lights)’입니다.

 

제리 멀리건 (Gerry Mulligan, 1927-1995)’는 미국의 재즈 색소폰 연주자이자 작곡가였습니다. 그는 1950년 두각을 내기 시작하여 2003년까지 거의 매년 1개 이상의 앨범을 발표한 뮤지션이었습니다. 자신의 사중주, 육중주 앨범과 실황중계 앨범뿐만 아니라 쳇베이커, 해리 에디슨, 쟈니 로저스와 같은 재즈 뮤지션과의 협업은 물론 베를린 필하모닉, 피아졸라, 브라질 가수 제인 듀복 (Jane Duboc)’ 등 다양한 장르의 정상급 음악가들과 함께 공연을 하고 음반을 낸 재즈 뮤지션입니다.

 

제리 멀리건은 1963년 자신이 모두 작곡하거나 편곡한 6개의 곡을 트롬본 연주자 밥 브루크마이어 (Robert Edward ‘Bob’ Brookmeyer, 1929-2011) 기타리스트 짐 홀 (Jim Hall, 1930-2013)’ 베이시스트 빌 크로우 (William Orval ‘Bill’ Crow, 1927-)’ 제리 멀리건 6중주 (Gerry Mulligan Sextet)’와 함께 녹음하여 나이트 라이츠란 제목의 앨범으로 발매합니다.

 

‘Mahna de Carnival’, ‘In the Wee small hours of the Morning’, 쇼팽의 ‘Prelude in e minor’, ‘Festival minor’, ‘Tell me when’이 수록된 이 앨범의 타이틀 곡 ‘Night Lights’는 더운 여름 밤의 나른함이 잘 들어나는 명반의 화룡정점을 찍는 매우 아름다운 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