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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냥의 클래식 칼럼/브런치북 [7시 클래식]

7시 클래식 - 4월 18일 클라라 슈만 3개의 로망스

by zoiworld 2024.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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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북 주소 : https://brunch.co.kr/@zoiworld/372

 

19화 7시 클래식 - 4월 18일 클라라 슈만 3개의 로망스

109. 클라라 슈만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3개의 로망스 Op.22 | 매일 아침 7시에 만나요! 1일 1 클래식! 4월 18일, 오늘은 유명한 작곡가의 아내이자 삼각관계의 중심에 있는 피아노 연주자로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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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7시에 만나요! 1일 1 클래식!

4월 18일, 오늘은 유명한 작곡가의 아내이자 삼각관계의 중심에 있는 피아노 연주자로만 더 많이 알려진 한 음악가의 작품을 소개하겠습니다.

 

 

https://youtu.be/vLiHYexi-9k?si=d3i3uY7ODblHI1Vk

 

곡명 :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3개의 로망스 작품번호 22번 (3 Romances for Violin & Piano, Op.22)

작곡가 : 클라라 슈만 (Clara Josephine Wieck Schumann, 1819-1896)

 

독일의 세계적인 여류 피아니스트였으며, '로베르트 슈만 (Robert Alexander Schumann, 1810-1896)'의 아내이자 슈만을 비롯한 여러 작곡가들의 뮤즈로 널리 알려진 클라라 슈만은, 슈만과 그의 제자였던 '브람스 (Johannes Brahms, 1833-1897)'와의 삼각 관계 중심에 놓인 인물로 많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그녀는 유명한 피아노 스승이었던 아버지 '프리드리히 비크 (Friedrich Wieck, 1785-1873)'에게서 피아노 재능을 인정받고 가르침을 받았던 천재 피아니스트였습니다. 당시 비크의 제자였던 슈만과 사랑에 빠져 1840년, 21살이 되던 해에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을 하여 6명의 자녀를 뒀습니다. 슈만의 문하생으로 들어온 브람스가 그녀에게 반하였음에도 클라라 슈만은 로베르트 슈만이 사망한 후에도 그의 사랑을 받아주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죠.

 

그녀는 남편의 명성에 가려져 있었으나, 작곡가로도 뛰어난 능력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6세의 나이가 되던 1835년, 자신이 작곡한 '피아노 협주곡 가단조'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와 멘델스존의 지휘에 맞춰 자신이 독주 피아니스트로 연주하며 초연을 올렸습니다. 그녀는 결혼 후에도 슈만이 사망할 때까지 그와 상호 소통을 하며 작곡을 이어갔는데, 그 대표적인 작품이 바로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하여 1853년에 작곡한 3개의 로망스입니다.

1번 '안단테 몰토 (Andante Molto)', 2번 '알레그레토 (Allegretto: Mit zartem Vortrage)', 3번 '정열적으로 빠르게 (Leidenschaftlich schnell)'로 구성된 이 곡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슈만 부부의 절친이었으며, 그들에게 브람스를 소개해준 인물인 '요제프 요아힘 (Joseph Joachim, 1831-1907)'에게 헌정되었습니다.

그럼 오늘도 클라라 슈만의 아름답고 부드러운 3개의 로망스와 같은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