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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화 7시 클래식 - 8월 5일 눈뜨라고 부르는 소리 있도다
227. 바흐 칸타타 '눈 뜨라고 부르는 소리 있도다' BWV.140 | 매일 아침 7시에 만나요! 1일 1 클래식! 8월 5일, 오늘은 잠을 깨라고 만든 듯한 제목을 가진 음악을 하나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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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7시에 만나요! 1일 1 클래식!
8월 5일, 오늘은 잠을 깨라고 만든 듯한 제목을 가진 음악을 하나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3K_RVdLAiFI?si=qFPsNtmzVHATlndg
곡명 : 칸타타 '눈 뜨라고 부르는 소리 있도다' 작품번호 140번 (Cantat 'Wachet auf ruft uns die Stimme', BWV.140)
작곡가 : 바흐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노래한다'란 의미의 이태리어 '칸타레 (Cantare)'에서 유래한 칸타타는 악기 반주에 맞춰 독창과 합창, 그리고 이중창, 삼중창 등 다양한 중창의 음악이 연결되는 악곡의 일종입니다. 성경의 내용을 가사로 한 '교회 칸타타'와 그 외의 '세속 칸타타'로 분류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칸타타인데요. 독일 바로크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 '바흐'는 160곡 정도의 교회 칸타타를 포함하여 약 200곡의 칸타타를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중 46세였던 1731년, 성령 강림 후 17번째 주일인 '대림절 (강림절, 대강절이라고도 지칭)'의 미사를 위해 작곡한 곡인 칸타타 140번 '눈 뜨라고 부르는 소리 있도다'는 그의 20여곡의 칸타타 중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칸타타 중 하나입니다.
바흐의 칸타타 140번은 독일 출신의 성가 작곡가 '필리프 니콜라이 (Philipp Niccolai, 1556-1608)'가 1599년에 작곡한 찬송가 '눈 뜨라고 부르는 소리 있도다'를 토대로 작곡한 곡입니다. 성경 속 마태복음 25장의 1절에서 13절에 기록된 '신랑을 기다리는 지혜로운 처녀들과 어리석은 처녀들'의 이야기를 통하여 예수의 재림과 신자들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구절을 인용하고 있는 가사가 인상적입니다. 또 이 작품은 일반적인 칸타타의 형식, 즉 제일 처음과 마지막에 합창을 배치하고 그 사이에 레치타티보, 아리아, 또 하나의 코랄을 넣는 형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칸타타 '눈 뜨라고 부르는 소리 있도다'
- 합창 [Choral] : Wachet auf, ruft uns die Stimme (눈 뜨라고 부르는 소리 있도다)
- 레치타티보 [Recitativo] : Er kommt, er kommt (그가 온다, 그가 오신다)
- 이중창 [Aria] : Wann kommst du, mein Heil (나의 주여 언제 오시나이까)
- 합창 : Zion hoert die Waechter singen (시온은 구경꾼의 노래를 듣고)
- 레치타티보 : So geh herein zu mir (내게로 오라)
- 이중창 : Mein Freund ist mein (나의 친구 나의 주)
- 합창 : Gloria sei dir gesungen (찬송으로 주께 영광 드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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