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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냥의 클래식 칼럼/[브런치북] 7시 클래식

7시 클래식 - 8월 5일 바흐 칸타타 '눈 뜨라고 부르는 소리 있도다' BWV.140

by zoiworld 2024.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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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북 주소 : https://brunch.co.kr/@zoiworld/492

 

07화 7시 클래식 - 8월 5일 눈뜨라고 부르는 소리 있도다

227. 바흐 칸타타 '눈 뜨라고 부르는 소리 있도다' BWV.140 | 매일 아침 7시에 만나요! 1일 1 클래식! 8월 5일, 오늘은 잠을 깨라고 만든 듯한 제목을 가진 음악을 하나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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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7시에 만나요! 1일 1 클래식!

8월 5일, 오늘은 잠을 깨라고 만든 듯한 제목을 가진 음악을 하나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3K_RVdLAiFI?si=qFPsNtmzVHATlndg

 


곡명 : 칸타타 '눈 뜨라고 부르는 소리 있도다' 작품번호 140번 (Cantat 'Wachet auf ruft uns die Stimme', BWV.140)

작곡가 : 바흐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노래한다'란 의미의 이태리어 '칸타레 (Cantare)'에서 유래한 칸타타는 악기 반주에 맞춰 독창과 합창, 그리고 이중창, 삼중창 등 다양한 중창의 음악이 연결되는 악곡의 일종입니다. 성경의 내용을 가사로 한 '교회 칸타타'와 그 외의 '세속 칸타타'로 분류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칸타타인데요. 독일 바로크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 '바흐'는 160곡 정도의 교회 칸타타를 포함하여 약 200곡의 칸타타를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6세였던 1731년, 성령 강림  17번째 주일인 '대림절 (강림절, 대강절이라고도 지칭)'의 미사를 위해 작곡한 곡인 칸타타 140번 '눈 뜨라고 부르는 소리 있도다'는 그의 20여곡의 칸타타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칸타타 중 하나입니다.

 


바흐의 칸타타 140번은 독일 출신의 성가 작곡가 '필리프 니콜라이 (Philipp Niccolai, 1556-1608)'가 1599년에 작곡한 찬송가 '눈 뜨라고 부르는 소리 있도다'를 토대로 작곡한 곡입니다. 성경  마태복음 25장의 1절에서 13절에 기록된 '신랑을 기다리는 지혜로운 처녀들과 어리석은 처녀들'의 이야기를 통하여 예수의 재림과 신자들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구절을 인용하고 있는 가사가 인상적입니다.  이 작품은 일반적인 칸타타의 형식,  제일 처음과 마지막에 합창을 배치하고  사이에 레치타티보, 아리아,  하나의 코랄을 넣는 형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칸타타 '눈 뜨라고 부르는 소리 있도다'
- 합창 [Choral] : Wachet auf, ruft uns die Stimme (눈 뜨라고 부르는 소리 있도다)
- 레치타티보 [Recitativo] : Er kommt, er kommt (그가 온다, 그가 오신다)
- 이중창 [Aria] : Wann kommst du, mein Heil (나의 주여 언제 오시나이까)
- 합창 : Zion hoert die Waechter singen (시온은 구경꾼의 노래를 듣고)
- 레치타티보 : So geh herein zu mir (내게로 오라)
- 이중창 : Mein Freund ist mein (나의 친구 나의 주)
- 합창 : Gloria sei dir gesungen (찬송으로 주께 영광 드리리)

 

 

열대야에 시달리며 밤잠을 설치다보면 아침에 눈을 뜨기가 버거울 정도인데요. 오늘도  무거운 눈꺼풀을 이겨내고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