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북 주소 : https://brunch.co.kr/@zoiworld/679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 클래식!
2025년 1월 22일, 오늘은 할머니가 머리를 쓰다듬어 주시는 것 같은 상상이 드는 작품을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ihqQ99awoV0?si=Y3yT-A1FXlJDw2LP
곡명 : 서정 소곡집 9권 작품번호 68번 중 2번 '할머니의 미뉴에트' ('Bestemors menuett/Grandmother's Minuet' from Lyric Pieces, Op.68)
작곡가 : 그리그 (Edvard Hagerup Grieg, 1843-1907)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음악가인 그리그는 어머니가 매우 뛰어난 피아니스트인 '유디트 하겔루프 (Gesine Judith Hagerup, 1814-1875)'였습니다. 자신의 첫 음악 선생님이 뛰어난 피아니스트였기 때문일까요? 그는 매우 뛰어난 피아니스트였으며 수많은 피아노 소품들을 작곡하였습니다. 그는 대작을 작업하지 않은 음악가는 아니었으나 한 편의 오페라도 남기지 않았으며 유일하게 대작이자 그의 대표작인 <페르 귄트 모음곡> 역시 작은 소품들의 모음곡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끊임없이 가곡을 작곡하였으며, 노르웨이의 음악적 특성이 잘 스며든 '민족주의 음악'을 다수 우리에게 남겼습니다.
그리그는 피아노 독주를 위한 작은 소품 모음곡인 <서정 소곡집>을 10권을 출간하였습니다. 1866년 처음 출판한 <서정소곡집 1권 Op.12>부터 1901년 출판한 <서정소곡집 10권 Op.71>까지 30년이 넘는 시간동안 66개의 곡을 작곡하였으며, 그 중 그리그가 1896년에 작곡한 <서정 소곡집 8권 Op.65>은 피아노를 위한 소품이 6개 수록되어있습니다. 제1번 '선원의 노래', 제3번 '당신의 발 곁에', 제4번 '산에서의 저녁', 제5번 '요람에서', 제6번 '멜랑콜리 왈츠'와 함께 수록된 제2번 곡 '할머니의 미뉴에트'는 매우 짧지만 따뜻하면서 위트있는 소품곡으로 다양한 악기로도 편곡되어 연주되거나 어린 아이들도 즐겨 연주하는 곡입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쏘냥의 클래식 칼럼 > 브런치북 [7시 클래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녁 7시 클래식 - 1월 24일 알캉 이솝의 우화 (0) | 2025.01.24 |
---|---|
저녁 7시 클래식- 1월 23일 브람스 피아노 트리오 2번 (0) | 2025.01.23 |
저녁 7시 클래식 - 1월 21일 멘델스존 바이올린 소나타 2번 (0) | 2025.01.22 |
저녁 7시 클래식-1월 20일 글린카 루슬란과 류드밀라 (0) | 2025.01.22 |
저녁 7시 클래식 - 1월 19일 브람스 피아노 트리오 1번 (0) | 2025.0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