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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냥의 클래식 칼럼/[브런치북] 7시 클래식

저녁 7시 클래식 - 3월 12일 시벨리우스 현악삼중주 모음곡

by zoiworld 2025.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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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북 주소 : https://brunch.co.kr/@zoiworld/735

 

15화 저녁7시 클래식-3월12일 시벨리우스 현악삼중주 모음곡

071. 시벨리우스 현악 삼중주를 위한 모음곡 가장조 |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3월 12일, 오늘은 그리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봄을 닮은 아름다운 실내악 곡을 만나보겠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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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3월 12일, 오늘은 그리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봄을 닮은 아름다운 실내악 곡을 만나보겠습니다.

 

 

https://youtu.be/1Xol-YpuNFA?si=Ta09tm6EXw9t4gM7

 


곡명 : 현악 삼중주를 위한 모음곡 가장조 (Suite for String Trio in A Major)

작곡가 : 장 시벨리우스 (Jean Sibelius, 1865-1957)

 

핀란드를 대표하는 작곡가 장 시벨리우스는 교향곡, 교향시 등을 다수 작곡하였고, 그 중 <핀란디아 (https://brunch.co.kr/@zoiworld/648)>나 바이올린 협주곡과 같은 작품들은 지금도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시벨리우스는 8개의 교향곡을 비롯하여 다양한 극부수음악이나 모음곡들을 작곡하였는데요. 이러한 대편성 외에도 두 대의 현악기와 같은 비교적 단촐하지만 그 구성이 꽉 찬 아름다운 실내악 작품들도 많이 작곡하였고, 다양한 작품들을 연주하는 분위기에 따라 그의 숨겨져 있던 명곡들이 점차 세상에 널리 알려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작품이 바로 시벨리우스가 1889년에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현악 삼중주를 위한 모음곡 가장조입니다. 여러 소품들처럼 작품번호가 붙지 않은 이 곡은 바이올린, 비올라와 첼로를 위해 작곡된 곡으로 1악장 '서곡, 비바체 (Prelude. Vivace)', 2악장 '안단테 콘 모토 (Andante con moto)', 3악장 '미뉴에트 (Menuetto)', 4악장 '지그. 알레그레토 (Gigue. Allegretto)'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른 일반적인 시벨리우스의 작품들과 달리 매우 밝으면서도 따뜻한 봄을 연상시키는 이 작품은 오랜 시간 잊혀졌던 작품이지만 점차 많은 사람들이 무대 위에서 선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럼 아름다운 봄이 온 것 같은 따뜻한 이 작품과 함께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