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클래식 "리뷰" 7월호 - 엘가 위풍당당 행진곡 & 셰익스피어 "베니스의 무어인"
영국이 낳은 최고의 극작가이자 국민 시인 “윌리엄 셰익스피어 (William Shakespeare, 1564-1616)”는 햄릿, 맥베스, 한여름 밤의 꿈, 로미오와 줄리엣 등 다양한 작곡가들에게 음악적 영감이나 오페라, 발레 등의 소재로 쓰이는 많은 문학 작품을 집필한 위대한 작가입니다.
셰익스피어는 1590년부터 1613년까지 20여 년간 10편의 비극, 17편의 희극, 10편의 역사극 등 40여 편의 작품을 썼는데 이 때 쓴 작품들이 현재까지도 가장 사랑 받고 있으며 그 중 한 작품이 바로 1604년에서 1605년 사이에 쓰여진 것으로 알려진 5막으로 구성된 비극 “베니스의 무어인 오셀로의 비극 (The Tragedy of Othello, the Moor of Venice)” 입니다.
이 작품은 친띠오 (Cinthio/Cinzio)란 별명으로 더 유명한 이탈리아의 시인이자 소설가였던 지오바니 지랄디 (Giovanni Battista Giraldi, 1504-1573) 의 소설 “100개의 이야기 (Gli Hecatommithi, 1565년 출간)” 중 제3권에 수록된 제7화 “베니스의 무어인 (Un Captano Moro)”의 이야기를 토대로 쓰여진 작품이며 우리에겐 라 트라비아타, 아이다 등의 오페라로 유명한 이탈리아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 (Giuseppe Foortunino Francesco Verdi, 1813-1901)”가 1887년 작곡 및 초연을 올린 4막 구성의 오페라 “오텔로 (Othello)”로 더 익숙한 작품입니다.
줄거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모든 이들의 존경을 받는 고결하고 품위 있는 인격의 베니스 장군인 무어인 오셀로는 원로의원의 딸 데스데모나를 아내로 맞이하게 됩니다. 자신이 받으리라 믿었던 지위를 받지 못한 것에 앙심을 가진 오셀로의 부하인 악인 이아고는 흉계를 꾸며 오셀로의 아내에 대한 애정을 무너뜨리고 질투심에 사로잡혀 그녀를 자신의 손으로 죽이고 맙니다. 이아고의 악행은 만천하에 드러나게 되지만 오셀로는 죄책감과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슬픔에 사로잡혀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맙니다.
이 작품 속에는 베르디의 오텔로 외에도 하나의 클래식 작품이 더 스며져 있습니다. 그 작품이 바로 영국의 대표 작곡가 엘가 (Sir Edward Elgar, 1857-1934)의 위풍당당 행진곡 (Pomp and Circumstance Military Marches, Op. 39)입니다.
1901년부터 6년간 작곡된 1번에서 4번, 그리고 1930년에 작곡된 5번, 그리고 미완성인 채 엘가의 사후에 발견되어 안토니 페인 (Anthony Payne, 1936-)에 의해 완성, 발간된 6번까지 총 6개의 곡으로 이뤄진 이 작품은 1번이 가장 잘 알려져서 각종 시상식 등에서 연주되고 있습니다.
엘가가 이름 붙인 이 작품 “위풍당당 (Pomp and Circumstance)”이 바로 셰익스피어의 “베니스의 무어인 오셀로의 비극”의 제3막 3장의 대사에서 따온 제목이며 대사는 아래와 같습니다.
“Fairwell the neighing steed and the Shrill trump..
The Spirit-sitrring drum, th’ear piercing fife..
The Royal banner, and all quality, pride, pomp and circumstance of glorious war!
작별을 알리는 말의 울음 소리, 높고도 날카로운 나팔 소리..
영혼을 흔드는 북소히, 귀를 뚫는 피리 소리..
영예로운 깃발, 이 모든 고귀함, 영예, 화려함, 그리고 영광스러운 전쟁이여!”
“베니스의 무어인 오셀로의 비극” 속 용기를 북돋아 주는 이 대사 구절들은 위풍당당 행진곡의 힘찬 선율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그 중 위풍당당 행진곡 1번에 “아더 벤슨 (Athur Christopher Benson, 1862-1925)”의 시 “희망과 영광의 땅 (Land of Hope and Glory)”를 붙여 “제2의 국가”라고 불릴 정도로 대중적으로도 많이 부르는 노래가 되었으며 가사는 아래와 같습니다.
“Land of Hope and Glory, Mother of the Free..
How shall we extol thee, who are born of thee?
Wider still and wider shall thy bounds be set;
God, who made thee mighty, make thee mightier yet..
자유인들의 어머니, 희망과 영광의 땅..
당신에게서 태어난 우리, 어떻게 당신을 찬양하리오?
더욱 넓고 더욱 더 넓게 당신의 영역이 세워지니
당신을 장대하게 만드신 신께서 보다 더 장대하게 하시네..”
이렇게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은 영국을 대표하는 문호 셰익스피어의 대표 작품 “베니스의무어인 오셀로의 비극“ 속 대사에서 제목을 따오는 탁월한 선택을 함으로써, “사랑의 인사”와 함께 그의 조국 “대영제국”을 상징하는 음악을 작곡한 대표 작곡가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영국이 낳은 최고의 극작가이자 국민 시인 “윌리엄 셰익스피어 (William Shakespeare, 1564-1616)”는 햄릿, 맥베스, 한여름 밤의 꿈, 로미오와 줄리엣 등 다양한 작곡가들에게 음악적 영감이나 오페라, 발레 등의 소재로 쓰이는 많은 문학 작품을 집필한 위대한 작가입니다.
셰익스피어는 1590년부터 1613년까지 20여 년간 10편의 비극, 17편의 희극, 10편의 역사극 등 40여 편의 작품을 썼는데 이 때 쓴 작품들이 현재까지도 가장 사랑 받고 있으며 그 중 한 작품이 바로 1604년에서 1605년 사이에 쓰여진 것으로 알려진 5막으로 구성된 비극 “베니스의 무어인 오셀로의 비극 (The Tragedy of Othello, the Moor of Venice)” 입니다.
이 작품은 친띠오 (Cinthio/Cinzio)란 별명으로 더 유명한 이탈리아의 시인이자 소설가였던 지오바니 지랄디 (Giovanni Battista Giraldi, 1504-1573) 의 소설 “100개의 이야기 (Gli Hecatommithi, 1565년 출간)” 중 제3권에 수록된 제7화 “베니스의 무어인 (Un Captano Moro)”의 이야기를 토대로 쓰여진 작품이며 우리에겐 라 트라비아타, 아이다 등의 오페라로 유명한 이탈리아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 (Giuseppe Foortunino Francesco Verdi, 1813-1901)”가 1887년 작곡 및 초연을 올린 4막 구성의 오페라 “오텔로 (Othello)”로 더 익숙한 작품입니다.
줄거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모든 이들의 존경을 받는 고결하고 품위 있는 인격의 베니스 장군인 무어인 오셀로는 원로의원의 딸 데스데모나를 아내로 맞이하게 됩니다. 자신이 받으리라 믿었던 지위를 받지 못한 것에 앙심을 가진 오셀로의 부하인 악인 이아고는 흉계를 꾸며 오셀로의 아내에 대한 애정을 무너뜨리고 질투심에 사로잡혀 그녀를 자신의 손으로 죽이고 맙니다. 이아고의 악행은 만천하에 드러나게 되지만 오셀로는 죄책감과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슬픔에 사로잡혀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맙니다.
이 작품 속에는 베르디의 오텔로 외에도 하나의 클래식 작품이 더 스며져 있습니다. 그 작품이 바로 영국의 대표 작곡가 엘가 (Sir Edward Elgar, 1857-1934)의 위풍당당 행진곡 (Pomp and Circumstance Military Marches, Op. 39)입니다.
1901년부터 6년간 작곡된 1번에서 4번, 그리고 1930년에 작곡된 5번, 그리고 미완성인 채 엘가의 사후에 발견되어 안토니 페인 (Anthony Payne, 1936-)에 의해 완성, 발간된 6번까지 총 6개의 곡으로 이뤄진 이 작품은 1번이 가장 잘 알려져서 각종 시상식 등에서 연주되고 있습니다.
엘가가 이름 붙인 이 작품 “위풍당당 (Pomp and Circumstance)”이 바로 셰익스피어의 “베니스의 무어인 오셀로의 비극”의 제3막 3장의 대사에서 따온 제목이며 대사는 아래와 같습니다.
“Fairwell the neighing steed and the Shrill trump..
The Spirit-sitrring drum, th’ear piercing fife..
The Royal banner, and all quality, pride, pomp and circumstance of glorious war!
작별을 알리는 말의 울음 소리, 높고도 날카로운 나팔 소리..
영혼을 흔드는 북소히, 귀를 뚫는 피리 소리..
영예로운 깃발, 이 모든 고귀함, 영예, 화려함, 그리고 영광스러운 전쟁이여!”
“베니스의 무어인 오셀로의 비극” 속 용기를 북돋아 주는 이 대사 구절들은 위풍당당 행진곡의 힘찬 선율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그 중 위풍당당 행진곡 1번에 “아더 벤슨 (Athur Christopher Benson, 1862-1925)”의 시 “희망과 영광의 땅 (Land of Hope and Glory)”를 붙여 “제2의 국가”라고 불릴 정도로 대중적으로도 많이 부르는 노래가 되었으며 가사는 아래와 같습니다.
“Land of Hope and Glory, Mother of the Free..
How shall we extol thee, who are born of thee?
Wider still and wider shall thy bounds be set;
God, who made thee mighty, make thee mightier yet..
자유인들의 어머니, 희망과 영광의 땅..
당신에게서 태어난 우리, 어떻게 당신을 찬양하리오?
더욱 넓고 더욱 더 넓게 당신의 영역이 세워지니
당신을 장대하게 만드신 신께서 보다 더 장대하게 하시네..”
이렇게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은 영국을 대표하는 문호 셰익스피어의 대표 작품 “베니스의무어인 오셀로의 비극“ 속 대사에서 제목을 따오는 탁월한 선택을 함으로써, “사랑의 인사”와 함께 그의 조국 “대영제국”을 상징하는 음악을 작곡한 대표 작곡가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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