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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연주회를 직접, 라이브로 느껴보시고 싶으신 분들을 위한 ‘연주홀 이야기’를 그 세번째 시간으로 2019년 5월 1일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은 금호아트홀과 문호아트홀, 그리고 금호아트홀 연세에 대해 다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금호아트홀은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390석의 아트홀이었으며, 2000년 완공된 후 실내악과 독주회에 탁월한 연주홀로 평가를 받으며 매일 다양한 연주자들의 독주회와 실내악 연주회, 독창회 등의 음악이 울려퍼지던 아트홀이었습니다.
금호아시아나 그룹 소속이었으며, 건물이 ‘대우건설 (도이치 자산 운용)’으로 넘어갔음에도 임대 형식으로 계속 운영되었으나, 아쉽게도 재계약이 성사되지 않아 19년만인 올해 5월 1일 폐관하게 된 금호아트홀, 2006년 독주와 소규모 실내악을 위하여 금호아트홀 옆에 만들어진 210석 규모의 문호아트홀 역시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2014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연세대학교 캠퍼스 안에 2015년에 개관한 ‘금호아트홀 연세’가 금호아트홀의 명성을 이어가게 되었는데요.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클래식 인재의 양성을 위하여 몇십년간 투자해왔던 ‘금호영재/금호영아티스트/금호영챔버콘서트’ 등의 문화 공연 시리즈 역시 금호아트홀 연세로 옮겨가 계속 그 명맥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광화문에 있던 금호아트홀과 동일하게 390석으로 이뤄진 금호아트홀 연세는 금호아트홀을 아쉬워하는 많은 연주자들이 선택하여 무대를 장식하고 있으며, 새로운 ‘금호 아트홀’로서 독주회, 실내악 등 서울의 클래식 공연의 활성화를 위하여 앞장설 차기 공연장으로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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