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60 알쓸신클-73.음악용어: 트리오 사진, 영상과 함께하는 자세한 글은 https://brunch.co.kr/@zoiworld/229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앙상블에서 잠시 만나봤던 삼중주나 삼중창을 뜻하는 ‘트리오 (Trio)’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스어로 숫자 3을 뜻하는 ‘τρεῖς’에서 유래한 이 ‘트리오’는 세 명의 연주자나 성악가가 함께 음악을 만드는 삼중주나 삼중창을 의미합니다. 또 음악 형식 중 ‘A-B-A’로 구성되는 바로크 춤곡의 느린 부분, 즉 B파트 부분을 트리오라 부르기도 합니다. 사실 우리에게는 주방세제 이름으로 익숙한 이 ‘트리오’ 중 가장 익숙한 조합은 피아노와 바이올린, 그리고 첼로로 구성된 피아노 트리오일 것입니다. 웬만한 작곡가들 중 피아노 트리오를 쓰지 않은 작곡가는 없을 정도로 .. 2023. 2. 15. 알쓸신클-72.연주홀 이야기- 부산문화회관 사진, 영상과 함께하는 자세한 글은 https://brunch.co.kr/@zoiworld/226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부산시 남구 유엔평화로76번길 1에 위치한 부산문화회관은 1883년 기공식을 하고 5년이 지난 1888년에 완공이 된 대극장을 포함하여 4개의 홀로 구성되어 있는 부산을 대표하는 공연장입니다. 오케스트라의 연주나 오페라뿐만 아니라 독주회, 앙상블 연주 등 다양한 클래식 공연에 최적의 상태로 맞춰진 대극장, 중극장, 챔버홀과 어린이 공연을 위한 전용극장인 사랑채극장으로 구성되어 문화의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1973년 부산 최초로 만들어진 대규모 공연시설인 부산시민회관과 헷갈려서 부산시 동구 자성로로 가는 경우가 종종 생기고 있는데요. 부산시민회관도 대극장과 소극장으로 구성되어.. 2023. 1. 16. 알쓸신클-62.파사칼리아 사진, 영상과 함께하는 자세한 글은 https://brunch.co.kr/@zoiworld/195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세계적인 아이돌 BTS도 사랑하는 음악의 형식 중 하나인 ‘파사칼리아 (Passacaglia)’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파사칼리아 (Passacaglia)’는 현재 샤콘느와 비슷한 형식을 지니고 있는 느린 춤곡입니다. 스페인의 3박자 춤곡에서 유래되었지만 서로 다른 춤이었던 파사칼리아와 샤콘느는 17세기에 기악곡의 형태로 발전하게 되며 점점 그 형식의 이름 외에는 다른 점이 없는 음악 형식이 되어갔습니다. 이 두 음악 형식은 저음 성부에서 선율을 먼저 시작하여 계속 반복을 하고 점차적으로 다른 성부들이 더하기 되며 변주하여 연주하는 형식을 뜻합니다. 건너가.. 2022. 2. 12. 알쓸신클-61.시대별 대표 작곡가 : 고전 음악 시대 2 사진, 영상과 함께하는 자세한 글은 https://brunch.co.kr/@zoiworld/192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시대별 대표 작곡가를 다루게 되었는데요. 바로 ‘혼돈의 시대’로 불리기도 하지만 1750년경부터 1810년까지 60여년이라는 조금은 짧은 시기 동안 부흥했던 ‘고전 음악 (Classical Music)’ 시대에 대해 이야기를 좀 더 나눠보려고 합니다. 초기 고전 시대 (https://brunch.co.kr/@zoiworld/82)에서도 이야기 나눴듯, ‘음악의 도시’, 오스트리아의 비엔나를 중심으로 크게 유행한 ‘고전 음악’은 바로크와 낭만 음악의 과도기라 볼 수도 있지만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훔멜, 체르니 등 음악사에 큰 획을 그은 음악가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는 .. 2022. 1. 18. 알쓸신클-60.연주홀 이야기- 대전예술의전당 사진, 영상과 함께하는 자세한 글은 https://brunch.co.kr/@zoiworld/188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연주회를 직접, 라이브로 느껴보시고 싶으신 분들을 위한 ‘연주홀 이야기’, 그 열 번째 시간으로 대전광역시를 대표하는 클래식 연주 센터인 ‘대전예술의전당’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대전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대전예술의전당’은 1996년 착공을 시작하여 7년 후인 2003년에 준공되어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이란 이름으로 개관하였습니다. 11년 후인 2014년 ‘대전예술의전당’으로 명칭을 변경한 대전예술의전당은 아트홀, 앙상블홀, 야외원형극장으로 구성되어 대전의 문화를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1. 아트홀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은 1546개의 객석이 3층으로 구성되어 .. 2021. 11. 23. 막스레거 무반주 비올라를 위한 모음곡 2번 https://youtu.be/5zLa8Iry94A Max Reger (1873-1916) [막스 레거] 3 Suites for Solo Viola, Op.131d, No.2 in D Major [비올라 솔로를 위한 모음곡 2번] 1. Con moto 2. Andante 3. Allegretto 4. Vivace Viola/Violist/Va/비올라/비올리스트 : So Hyun Joey Park [박소현] 2021. 11. 15. 바흐/코다이 - 반음계적 환상곡 https://youtu.be/xyKE6hJVnPc Johann Sebastian Bach [바흐]/ Zoltan Kodaly [코다이] Chromatic Fantasy in D minor, BWV 903 arr. for Solo Viola [반음계적 환상곡, 비올라 편곡] Viola/Violist/Va./비올라/비올리스트 : So Hyun Joey Park [박소현] 2021. 11. 7. 알쓸신클-59.연주홀 이야기- 광주 유스퀘어 문화관 사진, 영상과 함께하는 자세한 글은 https://brunch.co.kr/@zoiworld/186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연주회를 직접, 라이브로 느껴보시고 싶으신 분들을 위한 ‘연주홀 이야기’, 그 아홉 번째 시간으로 광주광역시를 대표하는 클래식 연주 센터인 ‘광주 유∙스퀘어 문화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광주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유∙스퀘어 (U∙Square)’는 1992년에 오픈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종합버스터미널입니다. 하루에 무려 9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유스퀘어 1층에는 편의시설, 3층에서 6층까지는 9개의 영화관, 그리고 2층에는 각각 300여석과 240여석의 공연장인 금호아트홀과 동산아트홀, 그리고 금호갤러리가 들어서있습니다. 2015년에 .. 2021. 10. 16. 텔레만 환상곡 1번 https://youtu.be/fcUfbBUxvgM Georg Philipp Telemann [텔레만] 12 Fantasias for Solo Violin TWV. 40:14-25 arr. for Solo Viola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12개의 환상곡, 비올라 편곡] Fantasia No.1 in B flat Major [환상곡 1번 내림가장조] 1. Largo 2. Allegro [3:03] 3. Grave [5:04] 4. Si replica l'allegro [6:23] Viola/Violist/Va./비올라/비올리스트 : So Hyun Joey Park [박소현] 2021. 10. 13. 2021. 10. 2. 박소현 해설이 있는 바이올린, 비올라 독주회 시리즈 '알고나면 쓸데 많은 신나는 클래식' Vol.4 Solo 2021. 10. 5. 알쓸신클-58. 환상곡 (Fantasy) 사진, 영상과 함께하는 자세한 글은 https://brunch.co.kr/@zoiworld/182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음악의 형식 중 하나인 ‘환상곡 (Fantasy)’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환상곡은 이탈리아어로 ‘판타지아 (Fantasia)’, 독일어로 ‘판타지 (Fantasie)’, 영어로는 판타지라고 불리며, 그 단어의 의미인 ‘환상적인’과 동일한 뜻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환상곡은 형식의 제약을 받지 않으며 로맨틱하거나 몽환적인 상상과 환상을 표현한 소품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물론 바로크, 고전, 낭만시대에 따라 그 형식은 변화를 거치긴 하였지만 그 당시에 활동하던 작곡가들이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자신의 상상의 나래를 펼친 작품들이 탄생하였습.. 2021. 9. 11. 알쓸신클-57. 소토 보체 이야기 사진, 영상과 함께하는 자세한 글은 https://brunch.co.kr/@zoiworld/180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음악 용어는 이탈리아어가 대부분이라 미리 숙지해놓지 않으면 헷갈리는 경우도 매우 많고, 다양한 제품의 제품명으로도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돌체나 피아노, 포르테와 같은 용어들이 대표적일 것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음악 용어 중 향수의 이름으로 쓰이며 그 의미에 달콤함을 더하게 된 용어가 있는데요! 바로 ‘소토 보체 (Sotto Voce)’입니다. ‘소토 보체’에서 ‘소토 (Sotto)’는 ~보다 아래에, ~보다 낮은 위치에란 뜻이며, ‘보체 (Voce)’는 ‘목소리’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소토 보체’는 작은 목소리로 속삭이듯 노래하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용어는 .. 2021. 8. 17. 알쓸신클-53.연주홀 이야기- 예술의 전당 인춘 아트홀 사진, 영상과 함께하는 자세한 글은 brunch.co.kr/@zoiworld/169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연주회를 직접, 라이브로 느껴보시고 싶으신 분들을 위한 ‘연주홀 이야기’, 그 일곱번째 시간으로 예술의 전당 음악당에 새로 생긴 ‘인춘 아트홀’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물론 우리는 알쓸신클 40번째 시간 (https://brunch.co.kr/@zoiworld/132) 에서 예술의 전당을 다뤘는데요. 그 이후인 2020년 8월 28일 준공되어 새로운 아트홀이 된 이 ‘인춘 아트홀’은 막둥이인만큼 따로 소개해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알쓸신클’의 53번째 글로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103석 규모의 소규모 공연장인 인춘아트홀은 콘서트홀, IBK홀, 리사이틀홀이 자리잡고 있.. 2021. 4. 13. 알쓸신클-48. 클래식 에티켓 - 박수를 언제 쳐야하죠? 브런치 주소는 brunch.co.kr/@zoiworld/154 입니다~~ 오늘은 공연장에 갔을 때의 가장 큰 난제!인 박수를 언제 쳐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물론! 연주회를 가기 전에 미리 그 곡들을 들어보고 익혀서 가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언제나 그렇게 예습을 하고 갈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이 때는 알쓸신클 34번째 시간 (https://brunch.co.kr/@zoiworld/112)에서 배웠던 프로그램 노트를 잘 활용해보면 좋습니다. 클래식 작품들의 박수치는 타이밍이 헷갈리는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악장과 악장 사이에는 박수를 치지 않는 것이 관례이고, 각 작품마다 악장의 수가 모두 다르기 때문일 것입니다. 어떤 작품은 단악장으로, 어떤 작품은 3개의 악장, 또 어떤.. 2020. 10. 8. [우주클] 한여름 밤의 꿈과 결혼 행진곡.. 서윗하다 서윗해! youtu.be/xhpVnBICoeI [우주클] 우리 주변의 클래식 멘델스존의 극음악 '한여름 밤의 꿈 (A Midsummer Night's Dream, Op.61) 바이올리니스트 겸 비올리스트 박소현이 들려주는 클래식 명곡 이야기~ 우리 주변의 클래식! 결혼 행진곡이 탄생한 그 작품!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을 위한 멘델스존의 극 음악 '한여름 밤의 꿈'! 2020. 9. 20. [우주클] 죽음과 춤이 함께 하는 그 곡! 죽음의 무도~ 으시시하죠~ youtu.be/xejnAxFcvt8 [우주클] 우리 주변의 클래식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Danse Macabre, Op.40)' 바이올리니스트 겸 비올리스트 박소현이 들려주는 클래식 명곡 이야기~ 우리 주변의 클래식! 제목부터 으시시한 죽음의 무도! 죽음과 춤이라니 아이러니~~해~~!! 2020. 9. 20. [우주클] 이게 가능하다고?? 파가니니의 바이올린 초절기교 '영국 국가'!! youtu.be/bvJG1kAbs30 [우주클] 우리 주변의 클래식 파가니니의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신이여, 폐하를 지켜주소서'에의 변주곡 (Variations on ‘God save the King’ Op.9, MS.56)’ 바이올리니스트 겸 비올리스트 박소현이 들려주는 클래식 명곡 이야기~ 우리 주변의 클래식! 영국 국가를 6개의 초절기교 변주곡으로 멋들어지게 변신시킨 파가니니의 '신이여 폐하를 지켜주소서'에의 변주곡에 대한 이야기~ 2020. 9. 19. 이원주 - 연 for Soprano, Violin & Piano youtu.be/EGN9xbqfBEQ Won Joo Lee - Longing for Soprano, Violin & Piano 이원주 - 연 Soprano/Sop./소프라노 : Minwon Shin [신민원] Violin/Vn/Violinist/바이올린/바이올리니스트 : So Hyun Joey Park [박소현] Piano/Pf/Pianist/피아노/피아니스트 : Eun Joung Kim [김은정] 2020. 9. 13. 알쓸신클-47.연주홀 이야기- 영산 아트홀 사진, 영상과 함께하는 자세한 글은 brunch.co.kr/@zoiworld/151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연주회를 직접, 라이브로 느껴보시고 싶으신 분들을 위한 ‘연주홀 이야기’, 그 여섯번째 시간으로 아름다운 파이프오르간으로 유명한 ‘영산아트홀’에 대하여 안내드리려 ㅎㅏㅂ니다. 여의도에 위치한 우리나라 대표 신문사 중 한 곳인 국민일보 사옥 지하 2층에 위치하고 있는 영산아트홀은 1999년에 개관하였으며, 2002년에는 국내 전문홀 중 첫번째로 오스트리아의 ‘리거 파이프 오르간 (Rieger Orgelbau)’이 설치된 홀입니다. 리거 파이프 오르간은 ‘프란츠 리거 (Franz Rieger, 1812-1886)’가 1845년 최초로 세운 파이프 오르간 전문 제작사로 오스트리아 비엔.. 2020. 9. 11. 알쓸신클-46. 음계 1. 온음계: 장음계와 자연 단음계 사진, 영상과 함께하는 자세한 글은 https://brunch.co.kr/@zoiworld/147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음계에 대해 알아보는 첫번째 시간으로 음계란 무엇인지, 그리고 음계의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음계 (音階)’는 음이 계단 형식으로 순서대로 모인 집합을 의미합니다. 음은 음계의 종류에 따라 곡의 분위기가 밝아지거나 어두워지는 등의 특징이 있습니다. 보통 서양 음악에서는 ‘7개의 음 (도-레-미-파-솔-라-시)’이 차례대로 나열된 7음 음계가 기초가 됩니다. 음계는 영어로는 ‘Scale’, 독어로는 ‘Tonart’라고 합니다. 음계는 그 음들이 배열되는 법칙에 따라 ‘7음계’, ‘반음계’, ‘온음음계’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7음 음계에는 ‘온.. 2020. 8. 17. 알쓸신클-45. 음악 용어 - 조표에서 으뜸음 찾기 사진, 영상과 함께하는 자세한 글은 https://brunch.co.kr/@zoiworld/145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전 바이올리니스트, 비올리스트 겸 칼럼니스트 쏘냥 (박소현)입니다. 섹시한 클래식 뇌를 갖기 위한 칼럼 “클래식 뇌섹남녀”, 오늘은 조표와 으뜸음의 상관 관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임시표 (https://brunch.co.kr/@zoiworld/137)에서 샾이나 플랫, 더블 샾이나 더블 플랫이 사용되며 한 마디 안에서만 그 지시가 유효한 것과 달리 조표는 샾과 플랫만을 이용하여 곡의 조성을 알려주는 표시입니다. 마디 안에서 따로 임시표가 나오지 않는 한 샾이나 플랫이 표시된 음은 곡 전체에서 반음 내려주거나 올려줘야 합니다. 악보의 제일 앞부분에 기입되며, .. 2020. 7. 10.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