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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냥의 클래식 칼럼/브런치 클래식 매거진202

브런치 칼럼 #87. 영화 '쇼생크 탈출',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편지의 이중창 브런치 주소는 https://brunch.co.kr/@zoiworld/225 입니다~ 영화의 배경으로 쓰인 클래식 명곡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가장 처음에 나오는 영화 중 하나가 오늘의 주인공인 영화 ‘쇼생크 탈출’과 인상적인 아리아일 것입니다. 이 영화느 ‘호러의 왕 (King of Horror)’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세계적인 미스터리 소설 작가 ‘스티븐 킹 (Stephen Edwin King, 1947-)’이 1982년 발표한 단편 모음집 중 봄을 상징하는 소설 ‘리타 헤이워드와 쇼생크 탈출 (Rita Hqyworth and Shawshank Redemption)’을 원작으로 합니다. 이 소설의 부제는 ‘희망은 영원히 샘솟는다 (Hope springs Eternal)’인데, 이 제목의 내용은 영화에서.. 2023. 1. 8.
알쓸신클-71.악기 이야기 - 마림바 [Marimba] 사진, 영상과 함께하는 자세한 글은 https://zoimusicworld.tistory.com/1642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생김새만 봤을 때는‘실로폰 아냐?’라고 착각할 수도 있는 마림바는 악기 자체를 손이나 ‘채’와 같은 도구를 이용하여 두드리거나 흔들거나 긁어서 소리내는 ‘타악기 (打樂器)’에 속하며 그 중 음의 높낮이를 가진 ‘유율악기’입니다. 또 악기 몸통이 직접 진통하여 소리를 내는 ‘체명악기’, 즉 ‘몸울림악기’이기도 해서 보통 “밑에 공명관이 달린 큰 실로폰”이라 생각하면 되는 악기입니다. 마림바의 조상은 아프리카의 ‘발라폰 (Balafon)’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도 연주되는 발라폰은 콰테말라에서 조롱박을 울림통으로 쓰는 '마림바 데 테코마테스 (Marimba de tecom.. 2022. 12. 28.
알쓸신클-70.악기 이야기 - 바순 [Bassoon] 사진, 영상과 함께하는 자세한 글은 https://brunch.co.kr/@zoiworld/222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파곳’이라고도 불리는 ‘바순’은 오케스트라에서 너무나 생소한 악기고 취미로 연주를 하는 사람도 극히 드물지만, 오케스트라에서 절대 빠지면 안되는 악기입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방송인인 ‘유재석’이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바순이 등장하는 편을 보면 그 대답을 알 수 있죠. 워낙 큰 사이즈의 악기라 모두 분해해서 가지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조립도 쉽지 않은, 복잡한 구조 덕분에 가격까지도 매우 비싼 악기가 바로 바순입니다. 취미로 다가서기도 힘든 바순, 가느다란 빨대처럼 생긴 거에 공기를 불어야 하기에 처음에 소리내기도 쉽지 않은 악.. 2022. 11. 28.
브런치 칼럼 #86. 영화 '책 읽어주는 여자',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템페스트' 3악장 브런치 주소는 https://brunch.co.kr/@zoiworld/221 입니다~ 1988년 개봉한 프랑스 영화 ‘책 읽어주는 여자 (La Lectrice)’는 우리나라에는 6년이 지난 1994년에 개봉하였습니다. 영화 ‘제8요일’, ‘더 콘서트’, ‘웰컴 백’, ‘어레스트 미’, ‘머닝 애프터’, ‘머더 파티’ 등의 주연을 맡으며 프랑스 영화 매니아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영화 배우 ‘미우 미우 (Miou-Miou, 1950-)’의 대표작이기도 한 이 영화는 영화 ‘옥의 티 (Un bil a la patte)’, ‘망각에 저항하기 (Contre I Oubli)’, ‘딥 워터 (Eaux Profonde)’ 등을 연출한 ‘미셸 데빌 (Michel Deville, 1931-)’ 감독이 연출한 매우 독특한.. 2022. 11. 16.
알쓸신클-69.악기 이야기 - 트럼펫 [Trumpet] 사진, 영상과 함께하는 자세한 글은 https://brunch.co.kr/@zoiworld/219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오케스트라에서 연주되는 가장 대표적인 금관 악기인 '트럼펫'은 기원전부터 존재하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오래된 트럼펫은 고대 이집트의 파라오 '투탕카멘'의 피라미드에서 발견되었으며 그리스, 로마, 그리고 기독교 문화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트럼펫 (Trumpet)'의 어원은 조가비란 뜻의 그리스어 '스트롬보스 (Strombos)'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장 오래된 2개의 트럼펫은 각각 은과 청동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예전에는 모든 금관 악기를 총칭하여 트럼펫으로 사용했으나 지금은 큰 소리와 높은 음역대의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트럼펫을 지칭하고 있으며, 이 트.. 2022. 10. 24.
브런치 칼럼 #85.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바흐 무반주 첼로모음곡 1번 프렐류드 브런치 주소는 https://brunch.co.kr/@zoiworld/218 입니다~ 박동훈 감독이 연출을 하고 우리나라 최고의 배우 중 한 명인 ‘최민식’이 주연을 맡은 2022년 개봉 영화 는 “정답보다 중요한 것은 답을 찾는 과정이다”란 명언을 남긴 잔잔하면서 따뜻한 영화입니다. 16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수학계의 최대 난제로 여겨지며 저명한 수학자들이 풀지 못하고 있는 ‘리만 가설’을 증명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의 천재 수학자 ‘리학성 (최민식 분)’, 그는 학문의 자유를 추구하다 결국 탈북을 하였으나 이후 아들의 죽음으로 인하여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영재들이 모인 자사고의 경비원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똑똑한 고등학생 ‘한지우 (김동휘 분)’은 선행학습과 과외를 하는 다.. 2022. 10. 17.
브런치 칼럼 #84. 영화 '푸른 수염', 차이코프스키 '스케르초 브런치 주소는 https://brunch.co.kr/@zoiworld/216 입니다~ 영화 ‘태양은 없다’, ‘그대 안의 블루’, ‘네온 속으로 노을지다’, ‘시월애’, ‘용서받지 못한 자’, ‘귀향’ 등으로 잘 알려진 이현승 감독의 연출로 2011년에 개봉한 영화 ‘푸른 소금’은 당시 주가를 올리고 있던 배우 ‘신세경’을 비롯하여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중 한 명인 ‘송강호’가 주연을 맡았으며 천정명, 이종혁, 윤여정, 김민준 등의 대형 배우들이 열연을 펼친 영화입니다. 아쉽게 큰 흥행을 부르지는 못하였지만, 뛰어난 영상미로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자리잡은 영화입니다. 조직폭력배 조직에 몸담았으나 은퇴를 하고 고향인 부산에서 평범하게 살고자 요리 학원을 다니고 있던 ‘윤두헌 (송강호 분)’의.. 2022. 9. 12.
알쓸신클-68.악기 이야기 - 피콜로 [Piccolo]와 플루트 족 사진, 영상과 함께하는 자세한 글은 https://brunch.co.kr/@zoiworld/215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플루트'인 '콘서트 플루트 (Concert flute)' 외에도 그 크기와 음역대에 따라 여러 가지 종류의 다양한 플루트들이 존재하는데, 그 중 대표적인 플루트 족 악기가 바로 '피콜로 (Piccolo)'입니다. '아기 플루트'란 별명을 가진 플루트의 절반 크기의 피콜로는 대부분 오케스트라에 플루트와 함께 편성되며, 오케스트라에서 가장 높은 음을 내는 악기입니다. '피콜로'는 이탈리아어로 '작은'을 의미하며 보통 흑단 우드로 만들며, 드물게 실버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세 파트로 나눠져 있는 일반적인 플루트와 달리 '헤드'라 불리기도 하는 .. 2022. 9. 7.
알쓸신클-67.악기 이야기 - 플루트 [Flute] 사진, 영상과 함께하는 자세한 글은 https://brunch.co.kr/@zoiworld/213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원래 인류 최초의 악기인 '피리'에서 파생되어 발전한 플루트는 원래 리드를 끼우지 않는 모든 관악기를 지칭하는 용어였으나, 현재는 악기가 세분화되며 우리가 잘 아는 플루트만을 플루트라 명명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플룻'이라고도 부르는 '플루트 (Flute)'의 어원은 역시나 명확히 알려진 바는 없지만, '흘러가다', '홍수'란 의미의 독일어 '플루트 (Flut)'에서 탄생하였다는 주장과 고대 프로방스 언어인 '플로우테 (Flowte)' 등에서 파생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플루트는 색소폰과 함께 우리가 쉽게 재료로 구분하는 나무로 만들면 목관악기, 금속으로 만들면 금관악기라는.. 2022. 8. 24.
브런치 칼럼 #83. 영화 '옥자', 탱고 음악 '에바리스토 카리에고' 브런치 주소는 https://brunch.co.kr/@zoiworld/212 입니다~ 영화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쓸며 세계적인 감독임을 입증한 봉준호 감독이 직접 각본을 쓰고 감독을 맡아 2017년에 개봉한 영화 는 안서현, 변희봉, 최우식, 윤제문과 같은 우리나라 배우들뿐만 아니라 틸다 스윈턴, 제이크 질렌할, 스티븐 연, 릴리 콜린스와 같은 굵직한 헐리우드 배우들이 대거 등장한 한미 합작 영화입니다. 유전자 조작으로 슈퍼돼지를 ‘칠레 농장에서 발견한 돌연별이 돼지’라 속이고 미국 애리조나 농장에서 자연교배로 26마리의 새끼를 낳았다고 발표한 미란도 기업의 CEO ‘루시 미란다 (틸다 스윈턴 분)’는 이 26마리의 슈퍼 돼지를 세계 26개국의 농민들에게 보내 10년 뒤에 가장 잘 기른 슈퍼.. 2022. 8. 18.
브런치 칼럼 #82. 영화 '헤어질 결심', 말러 교향곡 5번 중 4악장 '아다지에토' 브런치 주소는 https://brunch.co.kr/@zoiworld/210 입니다~ ‘깐느 박’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감독 중 한 명인 박찬욱 감독에게 3번째 수상을 안겨준 ‘헤어질 결심’은 영화 와 에서 그 아름다운 미모를 뛰어넘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인지도를 가진 배우로 자리잡은 중국 배우 ‘탕웨이’와 영화 , , 등의 주연을 맡으며 그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박해일’이 각각 주인공 ‘송서래’와 ‘장해준’ 역을 맡은 수사물이자 로맨스 영화입니다. 박찬욱 감독은 , , , , , 등의 인상적인 영화를 연출하며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대종상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영화제에서 수상하는 것뿐만 아니라 베를린국제영화제, 영국아카데미영화상, LA비평가협회상, 카탈루냐 국제 판타.. 2022. 7. 7.
알쓸신클-66.악기 이야기 - 하프 [Harp] 사진, 영상과 함께하는 자세한 글은 https://brunch.co.kr/@zoiworld/207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하프는 기원전 3,000년 경 고대 그리스나 메소포타미아 등에서 연주되던 '리라 (Lyre)'와 같은 악기에서 발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비슷한 시기 서아시아에 등장한 '활 형 하프 (Bow Harp)'와 기원전 1,500년 경 이집트에 도입된 '각 형 하프 (Angular Harp)'의 영향을 받아 현대의 하프 모양으로 발전되었습니다. 하프의 조상이 고대 그리스 악기 '키타라'란 주장이 있긴 하지만 리라가 하프의 조상이라는 주장이 훨씬 설득력이 있으며, 키타라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스 신화 속 태양의 신인 '아폴론'의 악기라 불리는 '키타라 (Kithara)'는 바다.. 2022. 6. 19.
브런치 칼럼 #81. 만화영화 속 클래식 15. 루니 툰 & 톰과 제리 속 리스트의 헝가리 광시곡 2번 브런치 주소는 https://brunch.co.kr/@zoiworld/206 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애니메이션, 만화 영화 속에 등장하여 강렬한 인상을 남긴 클래식 작품들과 그 애니메이션들을 소개하는 “만화 영화 속 클래식”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영화를 살린 클래식에서도 몇 번 다뤘던 미국의 ‘루니 툰 (The Looney Tunes Show)’에 등장하는 클래식이면서 또 북한에서 ‘우둔한 고양이와 영리한 생쥐’란 이름으로 방영이 되기까지 한 미국의 애니메이션 시리즈 ‘톰과 제리 (Tom and Jerry)’에도 등장한 클래식 음악인데요. 이 두 영상이 모두 애니메이션 시리즈 중 최고의 히트를 친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그 힘은 아무래도 원곡의 압도적인 매력과 그 매력을 잘 살린 재치 넘치는 영상의 .. 2022. 6. 6.
알쓸신클-65.악기 이야기 - 더블베이스 [Double Bass] 사진, 영상과 함께하는 자세한 글은 https://brunch.co.kr/@zoiworld/204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영어로 '더블베이스 (Double Bass)', 독어로 '콘트라바쓰 (Kontrabass)', 이탈리아어로 '콘트라바소 (Contrabasso)'로 불리는 '콘트라베이스'는 활을 사용해서 연주하는 찰현악기 중 가장 큰 악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 오케스트라에서 주로 연주되는 악기 중 가장 큰 찰현악기이긴 하지만 '옥토바스 (Oktobass)'라고도 불리는 콘트라베이스보다 2배 정도 큰 3.5m의 높이와 100kg 정도의 무게를 자랑하는 찰현악기도 존재합니다. 콘트라베이스는 스크롤에서 엔드핀까지 총 높이가 180cm 정도이고 20kg이 넘는 무게를 자랑합니다. 콘트라베이스는 '바이.. 2022. 5. 19.
브런치 칼럼 #80.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 바흐의 '예수 인간 소망과 기쁨' 브런치 주소는 https://brunch.co.kr/@zoiworld/203 입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MCU)’의 히어로는 아이언맨, 토르, 스파이더맨, 블랙팬서 등이 있습니다. 그들이 함께, 또는 서로 전쟁을 벌이거나 ‘타노스’, ‘울트론’과 같은 빌런들과 싸우는 어벤져스 시리즈는 수많은 팬들을 영화관으로 불러모았습니다. 마블의 수많은 히어로들 중 자아를 가진 망토를 두른 매력적인 마술사인 ‘닥터 스트레인지’ 역시 주인공 역을 맡은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섹시하다는 표현까지 받고 있는 저음의 목소리가 가미된 매력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인기에 힘입어 닥터 스트레인지를 주인공으로 한 두 번째 영화 가 2020년 5월 개봉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 소녀와 함께 괴물로부터 .. 2022. 5. 10.
알쓸신클-64.악기 이야기 - 오보에 [Oboe] 사진, 영상과 함께하는 자세한 글은 https://brunch.co.kr/@zoiworld/202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오보에 (Oboe)'의 기원이나 조상 악기는 학자들의 의견이 분분합니다. 현재 오보에의 조상이라 불리는 '숌 (Shawm)'은 오보에의 기본적인 형태를 만들 때 참고한 악기로 서아시아에서 탄생하여 서양으로 전파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프랑스어로 현재까지도 '웃부아 (Hautbois)'라 불리는 오보에는 '소리가 큰'이란 뜻의 'Haut'과 '목재'란 뜻의 'Bois'가 합쳐진 단어입니다. 18세기 바로크 시대에 제작된 '웃부아'는 하나의 원통으로 이뤄진 '숌'과 달리 세 부분으로 나눠 조립되어 더욱 섬세하게 제작되었고, 이 방법은 현대 오보에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1.. 2022. 5. 5.
브런치 칼럼 #79. 영화 '멜랑콜리아', 바그너 악극 '트리스탄과 이졸데' 전주곡 브런치 주소는 https://brunch.co.kr/@zoiworld/200 입니다~ 덴마크의 영화 감독인 ‘라스 폰 트리에 (Lars von Tirer, 1956-)’는 님포메니악, 안티크라이스트,살인마 잭의 집과 같은 논란이 끊이지 않는 ‘문제적 작품’들을 연출하는 것으로 그 명성이 높은데요. 2011년에 개봉한 그의 영화 ‘멜랑콜리아 (Melancholia)’ 역시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어두운 매니악한 염세주의 철학이 잘 깃들여 있는 영화입니다.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스파이더맨, 작은 아씨들과 같은 영화로 아역 때부터 우리에게 큰 인상을 남긴 영화 배우 ‘커스틴 던스트 (Kirsten Caroline Dunst, 1982-)’가 주인공인 ‘저스틴’을 맡고, 프랑스의 영화배우이자 가수 ‘샤를로트 갱.. 2022. 4. 18.
알쓸신클-63.연주홀 이야기- 일신홀 사진, 영상과 함께하는 자세한 글은 https://brunch.co.kr/@zoiworld/198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연주회를 직접, 라이브로 느껴보시고 싶으신 분들을 위한 ‘연주홀 이야기’, 그 열한 번째 시간으로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작지만 개성 뚜렷한 홀인 ‘일신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신로지스틱스’, ‘일신산업개발’, ‘지오다노’, 고디바 초콜렛을 수입하는 ‘BSK코퍼레이션’과 같은 계열사를 두고있는 ‘일신방직’의 김영호 회장은 음악애호가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그는 현대 작곡가들이 작품을 올릴 연주홀이 부족한 것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여, 동시대 음악가들의 무대를 만들고자 2009년 ‘일신홀’을 개관하였습니다. 위대한 현대음악가인 ‘펜데레츠키’를 비롯하여 ‘요르크 휠.. 2022. 3. 20.
브런치 칼럼 #78.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쇼팽 장송행진곡 브런치 주소는 https://brunch.co.kr/@zoiworld/197 입니다~ 폴란드를 대표하는 작곡가이자 위대한 피아니스트였던 ‘프레데리크 쇼팽 (Frederic Francois Chopin, 1810-1849)’는 21개의 녹턴, 58개의 마주르카, 18개의 폴로네이즈, 27개의 연습곡, 26개의 전주곡, 20개의 왈츠, 4개의 즉흥곡, 4개의 스케르초 등 수많은 피아노 작품을 작곡하며 피아노 명곡을 많이 남긴 위대한 음악가로 추앙받고 있습니다. 그는 단 3개의 피아노 소나타를 작곡하였는데, 그 중 ‘피아노 소나타 1번 (Piano Sonata No.1 in c minor, Op.4)’은 쇼팽이 18세의 나이였던 1828년에 작곡한 작품으로 아직 미숙함이 많이 나타나고 있어 현재는 자주 연주되.. 2022. 3. 10.
알쓸신클-62.파사칼리아 사진, 영상과 함께하는 자세한 글은 https://brunch.co.kr/@zoiworld/195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세계적인 아이돌 BTS도 사랑하는 음악의 형식 중 하나인 ‘파사칼리아 (Passacaglia)’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파사칼리아 (Passacaglia)’는 현재 샤콘느와 비슷한 형식을 지니고 있는 느린 춤곡입니다. 스페인의 3박자 춤곡에서 유래되었지만 서로 다른 춤이었던 파사칼리아와 샤콘느는 17세기에 기악곡의 형태로 발전하게 되며 점점 그 형식의 이름 외에는 다른 점이 없는 음악 형식이 되어갔습니다. 이 두 음악 형식은 저음 성부에서 선율을 먼저 시작하여 계속 반복을 하고 점차적으로 다른 성부들이 더하기 되며 변주하여 연주하는 형식을 뜻합니다. 건너가.. 2022. 2. 12.
브런치 칼럼 #77. [Spinn off] 베이징 하계 올림픽 개막식에 등장한 클래식곡들 브런치 주소는 https://brunch.co.kr/@zoiworld/194 입니다~ 도쿄에서 하계올림픽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중국의 베이징에서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며 크고 작은 이슈들과 함께 펼쳐지고 있는데요. 지루한 구성과 한복과 부채춤 같은 우리 고유의 문화를 자신들의 소수 민족의 문화인 것처럼 소개하는 치졸함도 보여주는 논란의 개막식, 하지만 선수단들이 입장하는 모습을 보고 응원하기 위하여 인내심을 가지며 관람하신 분들이 적지 않으실 겁니다. 보통 선수들이 입장할 때에는 개최국 특유의 음악들을 편곡하는 등 자신들의 음악을 소개하는 장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우리 귀에 매우 익숙한 클래식 곡들의 하이라이트들이 배경 음악으로 쓰이며 반가움을 자아냈습니다.. 2022.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