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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냥의 클래식 칼럼/브런치 클래식 매거진190

브런치 칼럼 #81. 만화영화 속 클래식 15. 루니 툰 & 톰과 제리 속 리스트의 헝가리 광시곡 2번 브런치 주소는 https://brunch.co.kr/@zoiworld/206 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애니메이션, 만화 영화 속에 등장하여 강렬한 인상을 남긴 클래식 작품들과 그 애니메이션들을 소개하는 “만화 영화 속 클래식”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영화를 살린 클래식에서도 몇 번 다뤘던 미국의 ‘루니 툰 (The Looney Tunes Show)’에 등장하는 클래식이면서 또 북한에서 ‘우둔한 고양이와 영리한 생쥐’란 이름으로 방영이 되기까지 한 미국의 애니메이션 시리즈 ‘톰과 제리 (Tom and Jerry)’에도 등장한 클래식 음악인데요. 이 두 영상이 모두 애니메이션 시리즈 중 최고의 히트를 친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그 힘은 아무래도 원곡의 압도적인 매력과 그 매력을 잘 살린 재치 넘치는 영상의 .. 2022. 6. 6.
알쓸신클-65.악기 이야기 - 더블베이스 [Double Bass] 사진, 영상과 함께하는 자세한 글은 https://brunch.co.kr/@zoiworld/204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영어로 '더블베이스 (Double Bass)', 독어로 '콘트라바쓰 (Kontrabass)', 이탈리아어로 '콘트라바소 (Contrabasso)'로 불리는 '콘트라베이스'는 활을 사용해서 연주하는 찰현악기 중 가장 큰 악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 오케스트라에서 주로 연주되는 악기 중 가장 큰 찰현악기이긴 하지만 '옥토바스 (Oktobass)'라고도 불리는 콘트라베이스보다 2배 정도 큰 3.5m의 높이와 100kg 정도의 무게를 자랑하는 찰현악기도 존재합니다. 콘트라베이스는 스크롤에서 엔드핀까지 총 높이가 180cm 정도이고 20kg이 넘는 무게를 자랑합니다. 콘트라베이스는 '바이.. 2022. 5. 19.
브런치 칼럼 #80.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 바흐의 '예수 인간 소망과 기쁨' 브런치 주소는 https://brunch.co.kr/@zoiworld/203 입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MCU)’의 히어로는 아이언맨, 토르, 스파이더맨, 블랙팬서 등이 있습니다. 그들이 함께, 또는 서로 전쟁을 벌이거나 ‘타노스’, ‘울트론’과 같은 빌런들과 싸우는 어벤져스 시리즈는 수많은 팬들을 영화관으로 불러모았습니다. 마블의 수많은 히어로들 중 자아를 가진 망토를 두른 매력적인 마술사인 ‘닥터 스트레인지’ 역시 주인공 역을 맡은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섹시하다는 표현까지 받고 있는 저음의 목소리가 가미된 매력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인기에 힘입어 닥터 스트레인지를 주인공으로 한 두 번째 영화 가 2020년 5월 개봉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 소녀와 함께 괴물로부터 .. 2022. 5. 10.
알쓸신클-64.악기 이야기 - 오보에 [Oboe] 사진, 영상과 함께하는 자세한 글은 https://brunch.co.kr/@zoiworld/202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오보에 (Oboe)'의 기원이나 조상 악기는 학자들의 의견이 분분합니다. 현재 오보에의 조상이라 불리는 '숌 (Shawm)'은 오보에의 기본적인 형태를 만들 때 참고한 악기로 서아시아에서 탄생하여 서양으로 전파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프랑스어로 현재까지도 '웃부아 (Hautbois)'라 불리는 오보에는 '소리가 큰'이란 뜻의 'Haut'과 '목재'란 뜻의 'Bois'가 합쳐진 단어입니다. 18세기 바로크 시대에 제작된 '웃부아'는 하나의 원통으로 이뤄진 '숌'과 달리 세 부분으로 나눠 조립되어 더욱 섬세하게 제작되었고, 이 방법은 현대 오보에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1.. 2022. 5. 5.
브런치 칼럼 #79. 영화 '멜랑콜리아', 바그너 악극 '트리스탄과 이졸데' 전주곡 브런치 주소는 https://brunch.co.kr/@zoiworld/200 입니다~ 덴마크의 영화 감독인 ‘라스 폰 트리에 (Lars von Tirer, 1956-)’는 님포메니악, 안티크라이스트,살인마 잭의 집과 같은 논란이 끊이지 않는 ‘문제적 작품’들을 연출하는 것으로 그 명성이 높은데요. 2011년에 개봉한 그의 영화 ‘멜랑콜리아 (Melancholia)’ 역시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어두운 매니악한 염세주의 철학이 잘 깃들여 있는 영화입니다.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스파이더맨, 작은 아씨들과 같은 영화로 아역 때부터 우리에게 큰 인상을 남긴 영화 배우 ‘커스틴 던스트 (Kirsten Caroline Dunst, 1982-)’가 주인공인 ‘저스틴’을 맡고, 프랑스의 영화배우이자 가수 ‘샤를로트 갱.. 2022. 4. 18.
알쓸신클-63.연주홀 이야기- 일신홀 사진, 영상과 함께하는 자세한 글은 https://brunch.co.kr/@zoiworld/198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연주회를 직접, 라이브로 느껴보시고 싶으신 분들을 위한 ‘연주홀 이야기’, 그 열한 번째 시간으로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작지만 개성 뚜렷한 홀인 ‘일신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신로지스틱스’, ‘일신산업개발’, ‘지오다노’, 고디바 초콜렛을 수입하는 ‘BSK코퍼레이션’과 같은 계열사를 두고있는 ‘일신방직’의 김영호 회장은 음악애호가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그는 현대 작곡가들이 작품을 올릴 연주홀이 부족한 것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여, 동시대 음악가들의 무대를 만들고자 2009년 ‘일신홀’을 개관하였습니다. 위대한 현대음악가인 ‘펜데레츠키’를 비롯하여 ‘요르크 휠.. 2022. 3. 20.
브런치 칼럼 #78.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쇼팽 장송행진곡 브런치 주소는 https://brunch.co.kr/@zoiworld/197 입니다~ 폴란드를 대표하는 작곡가이자 위대한 피아니스트였던 ‘프레데리크 쇼팽 (Frederic Francois Chopin, 1810-1849)’는 21개의 녹턴, 58개의 마주르카, 18개의 폴로네이즈, 27개의 연습곡, 26개의 전주곡, 20개의 왈츠, 4개의 즉흥곡, 4개의 스케르초 등 수많은 피아노 작품을 작곡하며 피아노 명곡을 많이 남긴 위대한 음악가로 추앙받고 있습니다. 그는 단 3개의 피아노 소나타를 작곡하였는데, 그 중 ‘피아노 소나타 1번 (Piano Sonata No.1 in c minor, Op.4)’은 쇼팽이 18세의 나이였던 1828년에 작곡한 작품으로 아직 미숙함이 많이 나타나고 있어 현재는 자주 연주되.. 2022. 3. 10.
알쓸신클-62.파사칼리아 사진, 영상과 함께하는 자세한 글은 https://brunch.co.kr/@zoiworld/195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세계적인 아이돌 BTS도 사랑하는 음악의 형식 중 하나인 ‘파사칼리아 (Passacaglia)’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파사칼리아 (Passacaglia)’는 현재 샤콘느와 비슷한 형식을 지니고 있는 느린 춤곡입니다. 스페인의 3박자 춤곡에서 유래되었지만 서로 다른 춤이었던 파사칼리아와 샤콘느는 17세기에 기악곡의 형태로 발전하게 되며 점점 그 형식의 이름 외에는 다른 점이 없는 음악 형식이 되어갔습니다. 이 두 음악 형식은 저음 성부에서 선율을 먼저 시작하여 계속 반복을 하고 점차적으로 다른 성부들이 더하기 되며 변주하여 연주하는 형식을 뜻합니다. 건너가.. 2022. 2. 12.
브런치 칼럼 #77. [Spinn off] 베이징 하계 올림픽 개막식에 등장한 클래식곡들 브런치 주소는 https://brunch.co.kr/@zoiworld/194 입니다~ 도쿄에서 하계올림픽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중국의 베이징에서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며 크고 작은 이슈들과 함께 펼쳐지고 있는데요. 지루한 구성과 한복과 부채춤 같은 우리 고유의 문화를 자신들의 소수 민족의 문화인 것처럼 소개하는 치졸함도 보여주는 논란의 개막식, 하지만 선수단들이 입장하는 모습을 보고 응원하기 위하여 인내심을 가지며 관람하신 분들이 적지 않으실 겁니다. 보통 선수들이 입장할 때에는 개최국 특유의 음악들을 편곡하는 등 자신들의 음악을 소개하는 장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우리 귀에 매우 익숙한 클래식 곡들의 하이라이트들이 배경 음악으로 쓰이며 반가움을 자아냈습니다.. 2022. 2. 10.
알쓸신클-61.시대별 대표 작곡가 : 고전 음악 시대 2 사진, 영상과 함께하는 자세한 글은 https://brunch.co.kr/@zoiworld/192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시대별 대표 작곡가를 다루게 되었는데요. 바로 ‘혼돈의 시대’로 불리기도 하지만 1750년경부터 1810년까지 60여년이라는 조금은 짧은 시기 동안 부흥했던 ‘고전 음악 (Classical Music)’ 시대에 대해 이야기를 좀 더 나눠보려고 합니다. 초기 고전 시대 (https://brunch.co.kr/@zoiworld/82)에서도 이야기 나눴듯, ‘음악의 도시’, 오스트리아의 비엔나를 중심으로 크게 유행한 ‘고전 음악’은 바로크와 낭만 음악의 과도기라 볼 수도 있지만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훔멜, 체르니 등 음악사에 큰 획을 그은 음악가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는 .. 2022. 1. 18.
브런치 칼럼 #76. 영화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차이코프스키 '1812 서곡' 브런치 주소는 https://brunch.co.kr/@zoiworld/191 입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1년 정도 개봉이 미뤄지며 2021년 12월에 개봉한 영화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은 영국식 첩보 영화로 큰 사랑을 받은 ‘킹스맨’ 영화시리즈의 세번째 작품이자, 킹스맨이란 첩보 조직이 탄생한 배경을 그리고 있는 프리퀄 영화입니다. ‘킹스맨’ 시리즈를 모두 연출한 영국의 감독 ‘매슈 본 (Matthew Allrad de Vere Drummond Vaughn, 1971-)’이 세번째 킹스맨 영화의 감독을 맡았으며 우리에게는 쉰들러 리스트와 해리포트의 악당으로 잘 알려진 영국 배우 ‘랄프 파인즈 (Ralph Natahniel Twisleton-Wykeham Fiennes, 1962-)’가 주인공인 영국.. 2022. 1. 11.
브런치 칼럼 #75. 드라마 <오징어게임>, 차이코프스키 '현을 위한 세레나데' 중 2악장 왈츠 브런치 주소는 https://brunch.co.kr/@zoiworld/190 입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 3악장과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은 우리에게도 매우 친숙한 곡이어서 귀에 쏙쏙 잘 들어오는 배경 음악이었을텐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곡은 이 두 곡에 비해서는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작품입니다. 하지만 작곡가는 매우 유명한 음악가이죠. 바로 러시아의 작곡가 ‘차이코프스키’입니다. 러시아 후기 낭만주의 음악을 이끌어간 작곡가이자 지휘자였던 ‘차이코프스키 (Pyotr Ilyich Tchaikovsky, 1840-1893)’는 겨울에 더 친숙한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비롯하여 발레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 속의 미녀’, 비창 교향곡, 환상 서곡 .. 2021. 12. 27.
알쓸신클-60.연주홀 이야기- 대전예술의전당 사진, 영상과 함께하는 자세한 글은 https://brunch.co.kr/@zoiworld/188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연주회를 직접, 라이브로 느껴보시고 싶으신 분들을 위한 ‘연주홀 이야기’, 그 열 번째 시간으로 대전광역시를 대표하는 클래식 연주 센터인 ‘대전예술의전당’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대전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대전예술의전당’은 1996년 착공을 시작하여 7년 후인 2003년에 준공되어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이란 이름으로 개관하였습니다. 11년 후인 2014년 ‘대전예술의전당’으로 명칭을 변경한 대전예술의전당은 아트홀, 앙상블홀, 야외원형극장으로 구성되어 대전의 문화를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1. 아트홀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은 1546개의 객석이 3층으로 구성되어 .. 2021. 11. 23.
브런치 칼럼 #74. 드라마 <오징어게임>,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브런치 주소는 https://brunch.co.kr/@zoiworld/187 입니다~ 2021년 하반기 전세계를 ‘달고나’ 열풍으로 몰고 간 드라마가 있습니다. 바로 넷플릭스에서 방송된 9화의 드라마 인데요. 황동혁이 각본과 연출을 모두 맡고 이정재, 박해수, 오영수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 이 드라마는 어린 시절 우리가 늘 하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나 ‘구슬치기’, ‘오징어 놀이’와 같은 게임들을 추억하게 만드는 것이라 생각하게 하지만, 실상은 매우 잔인한 서바이벌 게임을 그리고 있습니다. 빚에 시달리는 456명의 참가자들이 총 상금 456억원을 놓고 죽음의 게임을 벌입니다. 1명의 몸값이 1억원으로 책정되어 게임에서 지면 분홍색 옷을 입고 가면을 쓴 요원들의 손에 죽음을 당하는 게임이죠. 456번,.. 2021. 11. 16.
알쓸신클-59.연주홀 이야기- 광주 유스퀘어 문화관 사진, 영상과 함께하는 자세한 글은 https://brunch.co.kr/@zoiworld/186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연주회를 직접, 라이브로 느껴보시고 싶으신 분들을 위한 ‘연주홀 이야기’, 그 아홉 번째 시간으로 광주광역시를 대표하는 클래식 연주 센터인 ‘광주 유∙스퀘어 문화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광주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유∙스퀘어 (U∙Square)’는 1992년에 오픈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종합버스터미널입니다. 하루에 무려 9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유스퀘어 1층에는 편의시설, 3층에서 6층까지는 9개의 영화관, 그리고 2층에는 각각 300여석과 240여석의 공연장인 금호아트홀과 동산아트홀, 그리고 금호갤러리가 들어서있습니다. 2015년에 .. 2021. 10. 16.
브런치 칼럼 #73.영화 <덤앤더머>, 헨델 오라토리오 '메시아' 중 '할렐루야' 브런치 주소는 https://brunch.co.kr/@zoiworld/185 입니다~ 헐리우드를 대표하는 코미디 배우를 떠올렸을 때 제일 먼저 이름이 불려지는 배우가 바로 ‘짐 캐리 (Jim Carrey, 1962-)’일 것입니다. 짐 캐리는 , , , 와 같은 코미디 영화에서 그 진가를 발휘할 뿐만 아니라 나 , 과 같은 영화에서는 깊은 연기력을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배우입니다. 그런 짐 캐리가 리무진 기사 ‘로이드 크리스마스’역을 맡으며 모든 것을 내려놓은 코미디 연기를 선보이는 영화가 있으니, 그 영화가 바로 1994년에 개봉을 하여 크게 흥행하며 2탄까지 선보였던 영화 입니다. ‘덤앤더머 (Dumb and dumber)’는 바보와 더 바보란 뜻으로 2명의 사람이 바보 같은 짓을 할 .. 2021. 10. 11.
브런치 칼럼 #72. 영화 <박쥐> - 바흐의 칸타타 '나는 이제 만족하나이다' 브런치 주소는 https://brunch.co.kr/@zoiworld/183 입니다~ 2000년 영화 로 화려한 장편 상업 영화 감독 데뷔 이후 , , 로 이어지는 복수 3부작으로 세계적인 감독으로 자리매김하고 2013년 미국 드라마 , 그리고 2016년 영화 등으로 백상예술대상, 대종상, 청룡영화상 등 국내 최고의 상은 물론 칸 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 등 세계적인 상을 휩쓴 박찬욱 감독, 그는 그의 영화에서 인상적인 클래식 음악들을 적재적소에 사용하여 특유의 미장센을 완성하는 감독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박찬욱 감독이 2009년 메가폰을 잡고 그의 뮤즈인 송강호를 비롯하여 김옥빈, 신하균, 김해숙 등 우리 나라 최고의 배우들을 캐스팅하여 완성한 영화 는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 2021. 9. 22.
알쓸신클-58. 환상곡 (Fantasy) 사진, 영상과 함께하는 자세한 글은 https://brunch.co.kr/@zoiworld/182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음악의 형식 중 하나인 ‘환상곡 (Fantasy)’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환상곡은 이탈리아어로 ‘판타지아 (Fantasia)’, 독일어로 ‘판타지 (Fantasie)’, 영어로는 판타지라고 불리며, 그 단어의 의미인 ‘환상적인’과 동일한 뜻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환상곡은 형식의 제약을 받지 않으며 로맨틱하거나 몽환적인 상상과 환상을 표현한 소품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물론 바로크, 고전, 낭만시대에 따라 그 형식은 변화를 거치긴 하였지만 그 당시에 활동하던 작곡가들이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자신의 상상의 나래를 펼친 작품들이 탄생하였습.. 2021. 9. 11.
알쓸신클-57. 소토 보체 이야기 사진, 영상과 함께하는 자세한 글은 https://brunch.co.kr/@zoiworld/180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음악 용어는 이탈리아어가 대부분이라 미리 숙지해놓지 않으면 헷갈리는 경우도 매우 많고, 다양한 제품의 제품명으로도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돌체나 피아노, 포르테와 같은 용어들이 대표적일 것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음악 용어 중 향수의 이름으로 쓰이며 그 의미에 달콤함을 더하게 된 용어가 있는데요! 바로 ‘소토 보체 (Sotto Voce)’입니다. ‘소토 보체’에서 ‘소토 (Sotto)’는 ~보다 아래에, ~보다 낮은 위치에란 뜻이며, ‘보체 (Voce)’는 ‘목소리’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소토 보체’는 작은 목소리로 속삭이듯 노래하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용어는 .. 2021. 8. 17.
브런치 칼럼 #71. 도쿄 올림픽에 울려퍼진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브런치 주소는 https://brunch.co.kr/@zoiworld/179 입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1년이 미뤄져 올해 7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17일간 무관중으로 진행된 세계인의 축제 하계 올림픽! 일본의 수도 도쿄에서 치뤄진 도쿄올림픽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폭염으로 인하여 집에만 머물러 있던 전세계인에게 큰 희망과 위안을 준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도쿄올림픽에서는 아티스틱 스위밍, 리듬 체조 등 다양한 종목에서 클래식 음악들이 쓰여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다양한 국가가 울려퍼지는 시상대에서 자신의 국가 대신에 클래식 음악이 쓰이는 경우에 어리둥절한 사람들도 많았을텐데요. 바로 러시아 국가 대신 울려퍼진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이 그 주인공이었습니다. 발레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2021. 8. 10.
알쓸신클-56.음악용어 - 듀오 사진, 영상과 함께하는 자세한 글은 https://brunch.co.kr/@zoiworld/177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앙상블에서 잠깐 언급되었던 이중주나 이중창을 뜻하는 ‘듀오 (Duo)’, ‘듀엣 (Duet)’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대 그리스어와 라틴어에서 모두 ‘2인’을 뜻하는 단어인 ‘두오 (δύο)’, 우리에게는 결혼정보회사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단어이죠? 보통 2명의 악기 연주자가 함께 연주하는 경우에 ‘이중주’, 또는 ‘듀오’로 많이 이야기를 하고 2명의 성악가가 노래하는 경우에 ‘이중창’, ‘듀엣’이라고 많이 지칭합니다. 이 이중주나 이중창의 종류는 정말 많은데요. 온전하게 2명이서만 연주하거나 노래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피아노나 오케스트라의 반주에 2명의 솔리스트가 함.. 2021.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