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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냥의 클래식 칼럼/브런치 클래식 매거진202

알쓸신클-뇌가 섹시해지는 클래식 084 사진, 영상과 함께하는 자세한 글은 https://brunch.co.kr/@zoiworld/251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바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기술-예술 매칭 사업’을 통하여 탄생한 ‘박소현의 음악백과박물관 (So Hyun Joey Park’s Music Encyclopedia Museum)’입니다! 미술이나 조각 등은 메타버스 (Metaverse), 즉 인터넷 상의 가상의 공간에 갤러리나 박물관을 운영하는 것이 상용화가 되어 있지만, 음악 분야는 아직까지 전무한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기에 Arko에서 선정되어 DM스튜디오에서 제작한 본 전시관은 우리나라 최초를 넘어 세계 최초의 가상공간 속의 음악 백과 박물관이라는 것에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음악을 박물관에 전시하다!’를 .. 2024. 1. 13.
알쓸신클-83.악기 이야기- 효과악기 (1) 사진, 영상과 함께하는 자세한 글은 https://brunch.co.kr/@zoiworld/250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인류는 언어가 탄생하여 대화를 통하여 소통하기도 훨씬 전에 나뭇가지나 동물의 뼈 같은 것을 두드리거나 하는 방식으로 교류를 하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소통을 위한 도구들에서 발전한 것이 바로 ‘타악기 (Percussion Instrument)’중 특정한 음정이 없는 ‘무율 악기’들입니다. 그 오래된 역사만큼 타악기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또 자연의 소리를 묘사하거나 일상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소리를 음악에 집어넣어 흥미를 불러일으키거나 다양한 음악적 효과를 만들고자 하는 작곡가들이나 연주자들의 요구에 따라 독특한 악기들이 개발되었는데요. 이렇게 특수한 음을 만드는 악기.. 2023. 12. 19.
알쓸신클-82.악기 이야기- 팀파니 [Timpani] 사진, 영상과 함께하는 자세한 글은 https://brunch.co.kr/@zoiworld/249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연주자가 커다란 북의 북판을 다이빙하듯 뚫고 들어가라는 악보와 정말 그렇게 연주하는 영상이 각종 커뮤니티에 퍼지며 큰 이슈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바로 아르헨티나 출신의 독일 현대 작곡가인 ‘마우리치오 카겔 (Mauricio Raul Kagel, 1931-2008)’이 1992년에 작곡한 가 그 주인공인데요. 이 커다란 북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인 ‘팀파니’이며, 카겔의 이 작품에서는 팀파니 연주자가 타악기를 연주할 때 주로 쓰는 다양한 말렛을 쓰는 것 뿐만 아니라 또 다른 타악기인 ‘마라카스 (Maracas)’나 ‘우드스톡 (Woodstock)’ 등과 손으로 팀파니에서 낼 수 있는.. 2023. 10. 16.
브런치 칼럼 #95. 영화 '버드맨',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 2악장 브런치 주소는 https://brunch.co.kr/@zoiworld/248 입니다~ 2014년 개봉 당시 연기력으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등을 수상한 영화 는 영화 , 등의 감독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Alejandro Gonzalez Inarritu, 1963-)’가 감독과 제작, 그리고 각본을 맡은 영화입니다. 실제 히어로 물을 대표하는 영화 의 주역을 맡았던 배우 ‘마이클 키턴 (Michael Keaton, 1951-)’이 한물간 액션물 영화배우 ‘리건’ 역을 맡으며 열연을 펼쳤으며, 역시나 히어로 영화인 의 주연을 맡기도 하였으며 , 일류셔니스트> 등으로 잘 알려진 ‘애드워드 노튼 (Edward Harrison Norton, 1969-)’이 인.. 2023. 10. 9.
알쓸신클-81.연주홀 이야기- 경기아트센터 사진, 영상과 함께하는 자세한 글은 https://brunch.co.kr/@zoiworld/247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연주회를 직접, 라이브로 느껴보시고 싶으신 분들을 위한 ‘연주홀 이야기’, 그 열다섯 번째 시간으로 수원 특례시의 대표적인 공연장인 ‘경기아트센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원시민에게는 ‘경기도문화의전당’이란 이름으로 더 익숙한 경기아트센터는 대극장, 소극장, 국악당, 야외극장, 갤러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종합공연예술공간이라 볼 수 있습니다. 1991년 6월에 ‘경기도 문화예술회관’이란 이름으로 개관한 경기아트센터는 2004년 ‘경기도문화의전당’이란 이름으로 바뀌어 16년간 수원과 경기도의 문화예술을 책임져 왔습니다. 경기문화재단의 산하 기관인 이 복합공연예술공간은.. 2023. 10. 7.
브런치 칼럼 #94. [Spin Off] 광고 속의 클래식 06. 삼성 울트라북 시리즈 5, 하이든 현악사중주 '종달새' 브런치 주소는 https://brunch.co.kr/@zoiworld/246 입니다~ 오늘은 정말 정말 오랜만에 ‘광고 속의 클래식’을 준비해봤습니다. 벌써 10여년 전에 등장한 TV 광고이지만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는 음악인데요. 바로 2012년, 삼성전자 노트북 시리즈의 정점을 찍은 ‘삼성 시리즈5 울트라북’의 광고에 등장한 클래식 음악입니다. 광고 음악으로는 이례적으로 작곡가의 이름과 배경으로 쓰이는 작품명, 그리고 악장까지 정확하게 광고에 등장하였기에 오랜 시간 사람들의 기억에 어우러진 것으로 추측되는데요. 바로 하이든의 현악사중주 ‘종달새’의 3악장입니다.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요제프 하이든 (Franz Joseph Haydn, 1832-1809)’는 무려 68곡의 현악사중주 작품.. 2023. 9. 29.
알쓸신클-80. 히든 클래시커-느루콰르텟 사진, 영상과 함께하는 자세한 글은 https://brunch.co.kr/@zoiworld/245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한꺼번에 몰아치지 아니하고 오래도록’이라는 순우리말 ‘느루’를 딴 현악사중주 ‘느루콰르텟’은 2015년에 창단되어 꾸준하게 활동하였으며, 2018년부터 수원에 정착한 단체입니다. 대표인 저 바이올리니스트 겸 비올리스트 박소현을 비롯하여 바이올리니스트 정한빛, 비올리스트 권기혜, 첼리스트 박다인 모두가 오스트리아와 독일에서 학업을 마치고 한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연주자들입니다. 2015년 투스카니힐스 초청 하우스콘서트 ‘느루콰르텟과 함께 떠나는 영화 속 클래식 이야기’를 시작으로 순천향대 CEO 골프총동문회 초청 음악회 ‘느루콰르텟의 클래식 콘서트’, 라비따 초청 티타임 해피콘.. 2023. 9. 10.
알쓸신클-79.연주홀 이야기- 세실아트홀 사진, 영상과 함께하는 자세한 글은 https://brunch.co.kr/@zoiworld/244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연주회를 직접, 라이브로 느껴보시고 싶으신 분들을 위한 ‘연주홀 이야기’, 그 열네 번째 시간으로 서울의 대표적인 소공연장인 ‘세실아트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995년 우리나라 최초의 음악 전문 연습실로 문을 열었으며, 2018년 클래식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나며 개관한 세실아트홀은 100석 정도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가곡 독창회나 실내악 공연, 살롱 콘서트나 하우스 콘서트, 향상 음악회나 음악감상회 등 다양한 공연이나 기획이 가능한 세실아트홀은 대기실 겸 분장실을 충분한 공간으로 만들어 공연을 준비하는 아티스트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2023. 8. 14.
브런치 칼럼 #93. 영화 '글래디에이터', 홀스트 관현악 모음곡 <행성> 중 '화성' 브런치 주소는 https://brunch.co.kr/@zoiworld/243 입니다~ 지난 시간에 다룬 영화 의 감독이자 영화 , , , 등을 연출한 영국의 감독 ‘리들리 스콧 (Ridley Scott, 1937-)’의 대표작이자 무려 46개의 상을 수상한 2000년 개봉 영화가 바로 오늘 다뤄볼 영화인 입니다. 고대 로마의 웅장함과 액션이 넘쳐나는 이 영화는 러셀 크로우, 호아킨 피닉스의 열연이 돋보이며 제73회 아카데미 작품상, 남우주연상 등의 상을 휩쓸며 흥행에 성공하였습니다. 이 작품 이후에 로마를 배경으로 한 전쟁이나 전투 영화, 드라마들은 영화 의 영향을 받지 않은 작품이 없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입니다. 번영하던 로마 제국의 다섯 황제 ‘네르바’, ‘트라야뉴스’, ‘하드리아누스’, ‘안토니누.. 2023. 7. 12.
알쓸신클-78.음악용어: 콰르텟 브런치 주소는 https://brunch.co.kr/@zoiworld/242 입니다~~ 오늘은 앙상블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이어가려 하는데요. 바로 4명의 음악가가 함께 음악을 만들어내는 ‘콰르텟 (Quartet)’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콰르텟 (Quartet)’이라는 단어의 어원은 원시 인도에서 쓰던 ‘4’란 의미의 단어 ‘Kwetwer- (크웨트웨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4대의 솔로 악기나 목소리를 위하여 연주되는 음악 작품 ‘콰르텟 (Quartet)’은 1773년에 처음으로 등장하였으며, 이 단어는 네 번째를 뜻하는 라틴어 ‘콰르투스 (Quartus)’에서 파생되었습니다. 라틴어에서 출발한 이 단어는 1814년, 네 명의 성악가나 악기 연주자가 ‘콰르텟’ 음악을 연주하는 앙상블 단체.. 2023. 6. 26.
브런치 칼럼 #92. 영화 '프로메테우스', 쇼팽 '빗방울 전주곡' 브런치 주소는 https://brunch.co.kr/@zoiworld/241 입니다~ 영화 , , , , , 등을 통하여 세계적인 영화 감독의 자리에 오른 영국의 ‘리들리 스콧 (Ridley Scott, 1937-)’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준 영화는 뭐니 뭐니 해도 1979년 SF영화 일 것입니다. 외계인의 습격을 받는 우주선과 승무원들의 공포와 살아남기 위한 투쟁을 그리고 있는 SF호러 영화 은 후속작들도 큰 인기를 얻게 되며 ‘에일리언’은 우주괴물의 상징과 같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2012년, 리들리 스콧 감독은 직접 프리퀄 영화인 의 각본과 제작을 맡으며, 에일리언이 등장하게 되는 이유를 설명하고자 하였습니다. 스웨덴을 대표하는 여배우 ‘노미 라파스 (Noomi Rapace, 1979-)’를 비롯.. 2023. 6. 20.
알쓸신클-77. 추천 클래식 2. 미술관에 간 클래식 브런치 주소는 https://brunch.co.kr/@zoiworld/240 입니다~~ 오늘은 추천 클래식! 그 두 번째 시간으로 클래식 신간 도서를 소개드리려 합니다. 6월 14일에 선보이는 따끈따끈한 도서, 바로 가 그 주인공인데요. 네... 그렇습니다.. 제 두 번째 책이 나왔어요..^-^;;;;; 믹스커피 출판사의 일상과 예술이 만나는 지점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는 ‘일상과 예술의 지평선’ 시리즈의 네 번째 책인 박소현의 은 예술에서 최상위 존재 가치를 지닌 ‘미술’과 ‘음악 (클래식)’을 엮은 작품이다. “난 클래식을 들으러 미술관에 간다”란 부제로 30명의 화가가 그린 30점의 명화와 30명의 음악가가 작곡한 30개의 명곡을 연결한 시도는 화가와 작곡가를 엮어 다양한 작품들을 소개하던 기존의 .. 2023. 6. 11.
알쓸신클-76.연주홀 이야기- 울산문화예술회관 사진, 영상과 함께하는 자세한 글은 https://brunch.co.kr/@zoiworld/238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연주회를 직접, 라이브로 느껴보시고 싶으신 분들을 위한 ‘연주홀 이야기’, 그 열세 번째 시간으로 울산을 대표하는 연주회장인 ‘울산문화예술회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울산광역시 남구 번영로 200에 위치한 ‘울산문화예술회관 (Ulsan Culture & Arts Center)’는 현대아트홀과 함께 울산을 대표하는 공연장입니다. 1981년에 건립을 추진하기 시작하여 1990년에 착공을 시작하였으며, 5년 뒤인 1995년에 개관을 한 울산문화예술회관은 대공연장, 소공연장, 야외공연장과 같은 다양한 크기와 활용도의 공연장, 그리고 제1전시장부터 제4전시장까지 4개의 실내.. 2023. 5. 24.
브런치 칼럼 #91. 영화 '데인저러스 메소드', 바그너 '지그프리트 목가' 브런치 주소는 https://brunch.co.kr/@zoiworld/237 입니다~ 오스트리아의 정신분석학의 창시자이자 심리학자들의 아버지로 불리는 ‘지그문트 프로이트 (Sigmund Scholomo Freud, 1856-1939)’, 그리고 그의 제자이기도 하였으며 후에 프로이트와는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 ‘분석심리학’을 개척하고 ‘콤플렉스’란 단어를 학계에 사용하게한 장본인인 스위스의 정신과 의사이자 심리학자 ‘카를 구스타프 융 (Carl Gustav Jung, 1875-1961)’은 역시나 프로이트의 제자였던 오스트리아의 심리치료사이자 ‘개인심리학’을 개척한 ‘알프레트 아들러 (Alfred Adler, 1870-1937)’와 함께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2011년에 개봉한 영화 는.. 2023. 5. 10.
알쓸신클-75. 이 나라 그 작곡가 - 독일: 루이스 슈포어 사진, 영상과 함께하는 자세한 글은 https://brunch.co.kr/@zoiworld/235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다양한 나라의 작곡가들에 대해 알아보는 ‘이 나라 그 작곡가’란 주제로 잘 알려지지 않은 작곡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그 두 번째 시간으로, 4월 27일에 제가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갖는 독주회 시리즈 그 여섯 번째 공연에서 연주되는 곡을 작곡한 독일의 작곡가 ‘루이스 슈포어’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라고 불리는 ‘파가니니 (Niccolo Paganni)’와 함께 당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중 한 명이었던 ‘루이스 슈포어 (Louis Spohr, 1784-1859)’는 초기 낭만주의 시대에 활동한 바이올린.. 2023. 4. 12.
알쓸신클-74. 음악용어-느림과 빠름의 미학 사진, 영상과 함께하는 자세한 글은 https://brunch.co.kr/@zoiworld/232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빠르기를 나타내는 다양한 음악 용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음악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음과 멜로디 전에 전체적인 음악의 빠르고 느림을 결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작곡가는 이러한 곡의 빠르기를 제일 처음 써서 연주자들에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데요. 이러한 빠르기 용어들은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같은 ‘느리게’나 ‘빠르게’와 같이 속도를 나타내는 단어들도 각 용어들마다 그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이 용어들을 명확하게 인지하면 음악을 보다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럼 크게 ‘빠르게’, ‘보통’, ‘느리게’ 이렇게 크게 세 파트로 나눠서 이 수많은 빠르기를 .. 2023. 4. 12.
브런치 칼럼 #90. 영화 '밀정' <2> 라벨 '볼레로' 브런치 주소는 https://brunch.co.kr/@zoiworld/234 입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 김동진 기자의 소설 을 토대로 김지운 감독이 연출하고 송강호, 공유, 한지민, 이병헌 등의 배우가 출연한 영화 에 등장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클래식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일제시대, 경무국의 경부 ‘이정출 (송강호 분)’은 ‘하시모토 경부 (엄태구 분)’과 함께 상하이로 도망간 ‘김우진 (공유 분)’, ‘연계순 (한지민 분)’ 등의 의열단원을 체포하기 위하여 길을 떠납니다. 의열단장인 ‘정채산 (이병헌 분)’은 김우진을 통하여 이정출을 만나 그를 포섭하고, 이정출은 폭탄을 경성으로 옮기려는 의열단의 일을 돕게 됩니다. 이정출을 수상하게 여긴 하시모토 경부는 단독으로 일을 진행합니다.. 2023. 4. 10.
브런치 칼럼 #89. 영화 '밀정' <1> 드보르작 슬라브 무곡 2권 중 2번 브런치 주소는 https://brunch.co.kr/@zoiworld/228 입니다~ 영화 과 함께 3.1절이나 광복절에 빠지지 않고 TV에서 방영되는 영화 중 하나인 영화 은 김동진 기자의 소설 을 기반으로 하였습니다. 소설과 영화의 주요 내용은 1923년에 경기도 경찰부에서 경부로 일하던 ‘황옥 (1887-?)’이 독립운동가 ‘김시현 (1883-1966)’과 다른 의열단원들과 함께 중국에서 다량의 폭탄과 권총을 밀반입하여 폭동을 유발하려했으나 같은 의열단 요원이었던 김재진의 밀고로 실패로 끝나버린 ‘황옥 경부 폭탄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송강호, 공유, 한지민, 엄태구, 신성록, 박희순, 이병헌 등 호화 배우 캐스팅과 영화 , , , , 등을 연출한 김지운 감독이 연출하며 큰 화제를 모은 .. 2023. 3. 8.
알쓸신클-73.음악용어: 트리오 사진, 영상과 함께하는 자세한 글은 https://brunch.co.kr/@zoiworld/229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앙상블에서 잠시 만나봤던 삼중주나 삼중창을 뜻하는 ‘트리오 (Trio)’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스어로 숫자 3을 뜻하는 ‘τρεῖς’에서 유래한 이 ‘트리오’는 세 명의 연주자나 성악가가 함께 음악을 만드는 삼중주나 삼중창을 의미합니다. 또 음악 형식 중 ‘A-B-A’로 구성되는 바로크 춤곡의 느린 부분, 즉 B파트 부분을 트리오라 부르기도 합니다. 사실 우리에게는 주방세제 이름으로 익숙한 이 ‘트리오’ 중 가장 익숙한 조합은 피아노와 바이올린, 그리고 첼로로 구성된 피아노 트리오일 것입니다. 웬만한 작곡가들 중 피아노 트리오를 쓰지 않은 작곡가는 없을 정도로 .. 2023. 2. 15.
브런치 칼럼 #88.영화 '위대한 독재자', 바그너 오페라 <로엔그린> 중 1막 전주곡 브런치 주소는 https://brunch.co.kr/@zoiworld/228 입니다~ 흑백 영화 시대 최고의 희극 배우이자 영화 감독, 바이올린 연주자였던 ‘찰리 채플린 (Sir Charles Spencer “Charlie” Chaplin, 1889-1977)’은 무성 영화 , 와 같은 작품을 통하여 유명세를 탄 영국을 대표하는 예술가였습니다. 딱 붙는 정장 코트에 어울리지 않은 넓고 헐렁한 바지와 마치 피에로의 신발 같은 커다란 신발과 삐딱하게 쓴 둥그런 챙모자와 지팡이는 찰리 채플린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그는 ‘방랑자 (The Tramp)’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하며 코미디언으로 유명해진 그는 1939년 히틀러와 나치 독일에 의하여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그들을 풍자한 영화를 만듭니다. 이 영화가 .. 2023. 2. 6.
알쓸신클-72.연주홀 이야기- 부산문화회관 사진, 영상과 함께하는 자세한 글은 https://brunch.co.kr/@zoiworld/226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부산시 남구 유엔평화로76번길 1에 위치한 부산문화회관은 1883년 기공식을 하고 5년이 지난 1888년에 완공이 된 대극장을 포함하여 4개의 홀로 구성되어 있는 부산을 대표하는 공연장입니다. 오케스트라의 연주나 오페라뿐만 아니라 독주회, 앙상블 연주 등 다양한 클래식 공연에 최적의 상태로 맞춰진 대극장, 중극장, 챔버홀과 어린이 공연을 위한 전용극장인 사랑채극장으로 구성되어 문화의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1973년 부산 최초로 만들어진 대규모 공연시설인 부산시민회관과 헷갈려서 부산시 동구 자성로로 가는 경우가 종종 생기고 있는데요. 부산시민회관도 대극장과 소극장으로 구성되어.. 2023.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