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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냥의 클래식 칼럼/브런치 클래식 매거진190

브런치 칼럼 #70.광고 속의 클래식 05. 엘리하이-하이든 트럼펫 협주곡 브런치 주소는 https://brunch.co.kr/@zoiworld/176 입니다~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광고 속의 클래식’, TV광고에 등장한 음악을 하나 소개시켜드리려 합니다.바로 초등학생을 위한 인터넷 강의 사이트인 ‘엘리하이’의 CF에 등장하는 음악입니다. ‘인강’으로 유명한 메가스터디에서 ‘상위 1%로 가는 첫 시작’이란 모토와 함께 2018년 오픈시킨 ‘엘리하이’는 우리나라 최고의 개그맨이자 MC인 유재석을 주인공으로 하여 ‘엘리하이~엘리하이해~’라는 노래로 큰 히트를 친 CF를 만들었는데요. 이 CF송의 멜로디가 바로 나이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MBC의 ‘장학퀴즈’ 시그널 음악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 3악장입니다.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요제프 하이든 (Franz Jo.. 2021. 7. 12.
알쓸신클-55.음악용어 - 솔로 사진, 영상과 함께하는 자세한 글은 https://brunch.co.kr/@zoiworld/174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앙상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때 잠깐 언급하였던 ‘독주’, ‘독창’, 즉 솔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솔로 (Solo)’의 사전적인 의미는 2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독창’, 또는 ‘독주’이고, 두 번째는 ‘관현악의 어떤 부분을 단독의 주자가 연주하는 일’입니다. 독창은 말 그대로 성악가가 노래를 혼자 부르는 것이며, 독주는 연주자가 악기를 혼자 연주하는 것이겠죠? 그런데 이 것 역시 두 가지 종류로 나눠지는 것을 아실까요? 독창의 경우에는 거의 존재하지 않지만 독주의 경우에는 반주가 없이 온전히 혼자서 연주하는 ‘무반주 독주’ 곡들이 존재합니다. 가장 대.. 2021. 6. 19.
알쓸신클-54.연주홀 이야기- 광림아트센터 장천홀 사진, 영상과 함께하는 자세한 글은 https://brunch.co.kr/@zoiworld/172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연주회를 직접, 라이브로 느껴보시고 싶으신 분들을 위한 ‘연주홀 이야기’, 그 여덟번 째 시간으로 요즘 핫한 홀들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장천홀’에 대하여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광화문의 금호아트홀이 없어지고, 증가하는 전문연주자들로 인하여 세종문화회관과 예술의 전당, 금호아트홀에 대한 대관 경쟁이 치열해지다보니 점차 다른 홀들에 관한 관심도 커져가고 있는 추세인데요. 이러한 추세에 가장 각광받는 홀 중 하나가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장천홀’입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논현로163길 33, 즉 강남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는 ‘광림아트센터’는 뮤지컬 전.. 2021. 6. 19.
브런치 칼럼 #69. 영화 '비포 선라이즈'- 헨리 퍼셀의 오페라 '디도와 에네아스' 서곡 브런치 주소는 https://brunch.co.kr/@zoiworld/173 입니다~ 오스트리아로 떠나기 전에 꼭 봐야하는 영화로 추천받는 ‘비포 선라이즈 (before Sunrise)’는 1995년에 개봉한 로맨틱 영화로 유럽 기차 여행 중 우연한 만남을 기대하는 많은 젊은 청년들에게 사랑을 받은 영화입니다. 비포 선라이즈 이후 ‘비포 선셋’, ‘비포 미드나잇’까지 각각 파리와 그리스를 배경으로 한 3부작을 연출한 미국의 ’리처드 링클레이터 (Richard Stuart Linlater, 1960-)’ 감독은 ‘스쿨 오브 락’, ‘보이후드’, ‘웨어 유고 버나뎃’을 제작한 감독입니다. 동이 트기 전, 즉 일출 전이란 뜻의 ‘비포 선라이즈’, 이 영화의 남자 주인공 ‘제시’은 영화 토탈 리콜, 가타카, 죽.. 2021. 6. 1.
브런치 칼럼 #68. 영화 '007 스펙터' - 비발디 '사랑하는 자에게 잠을 주시니' 브런치 주소는 brunch.co.kr/@zoiworld/171 입니다~ 안녕하세요. 매달 첫주에 “영화 속 잊혀지지 않는 클래식 명곡” 칼럼으로 찾아오는 바이올리니스트 겸 비올리스트 쏘냥 (박소현)입니다. 는 라고도 불리며 현재까지 무려 25편의 영화가 제작, 첩보 영화의 살아있는 역사라 할 수 있는 영화 시리즈입니다. 1962년 ‘숀 코너리 (Sir Sean Connery, 1930-2020)’ 주연의 를 시작으로 한 이 는 암호명이 007인 영국의 비밀 첩보 요원 제임스 본드의 비밀 임무를 그리고 있습니다. 숀 코너리 주연의 1964년 , 1971년 , ‘티모시 달튼 (Timothy Dalton, 1946-)’ 주연의 1989년 , ‘피어스 브로스넌 (Pierce Brosnan, 1953-)’ 주연의.. 2021. 5. 10.
알쓸신클-53.연주홀 이야기- 예술의 전당 인춘 아트홀 사진, 영상과 함께하는 자세한 글은 brunch.co.kr/@zoiworld/169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연주회를 직접, 라이브로 느껴보시고 싶으신 분들을 위한 ‘연주홀 이야기’, 그 일곱번째 시간으로 예술의 전당 음악당에 새로 생긴 ‘인춘 아트홀’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물론 우리는 알쓸신클 40번째 시간 (https://brunch.co.kr/@zoiworld/132) 에서 예술의 전당을 다뤘는데요. 그 이후인 2020년 8월 28일 준공되어 새로운 아트홀이 된 이 ‘인춘 아트홀’은 막둥이인만큼 따로 소개해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알쓸신클’의 53번째 글로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103석 규모의 소규모 공연장인 인춘아트홀은 콘서트홀, IBK홀, 리사이틀홀이 자리잡고 있.. 2021. 4. 13.
브런치 칼럼 #67. 영화 '색, 계' - 브람스 6개의 피아노 소품 중 '인터메쪼' 브런치 주소는 brunch.co.kr/@zoiworld/168 입니다~ 브로크백 마운틴, 라이프 오브 파이, 와호장룡 등으로 아시아뿐만 아니라 헐리우드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대만 출신의 감독 ‘이안 (Li An, 1954-)’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2007년 개봉 영화 ‘색, 계 (Lust, Caution)’는 개봉과 동시에 파격적인 노출 신 등으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작품입니다. 중경삼림, 화양연화, 해피투게더, 무간도 등으로 유명한 홍콩 배우 ‘양조위 (Tony Leung Chiu-Wai, 1962-)’가 남자주인공을 맡은 이 영화는 한국 감독 ‘김태용’ 감독과 결혼을 한 만추, 블랙코드 등으로 유명한 배우 ‘탕웨이 (Tang Wei, 1979-)’의 출세작으로도 잘 알려진 작.. 2021. 4. 1.
알쓸신클-52. 음계 2. 화성 단음계와 가락 단음계 브런치 주소는 brunch.co.kr/@zoiworld/166 입니다~~ 오늘은 음계에 대해 알아보는 두번째 시간으로 화성 단음계와 가락 단음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알쓸신클 46번째 글에서 장음계와 자연 단음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때 단조의 음계에는 자연 단음계, 화성 단음계, 그리고 가락 단음계가 있다고 알려드렸는데요. ‘자연 단음계 (Natural minor scale)’는 음계의 2번째, 3번째 음 사이와 5번째, 6번째 사이가 반음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그리고 자연 단음계를 기준으로 화성 단음계와 가락 단음계를 만들어볼 수 있구요. 첫번째 ‘화성 단음계 (Harmonic minor Scale)’을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화성 단음계는 자연 단음계에서의 7번째 음에 임시표를 붙여 반음.. 2021. 3. 15.
브런치 칼럼 #66. 영화 '중경삼림' - 바흐 칸타타 '주는 나의 기쁨이시며' 브런치 주소는 brunch.co.kr/@zoiworld/165 입니다~~ 예전에 큰 인기를 끌었던 영화들이 리마스터링되어 영화관에서 재개봉이 되고 있는 요즘, 화양연화, 해피투게더에 이어 재개봉한 중경삼림은 세계적인 거장인 홍콩의 감독 ‘왕가위 (Wong Kar Wai, 1958-)’의 가장 대표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감각적인 영상미로 우리 나라에서도 홍콩 여행 바람이 불 정도로 큰 사랑을 받은 명작 영화인 ‘중경삼림’에 클래식 음악이 등장하는 것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매우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중국의 대도시 ‘충칭 (중경, Chungking)’의 이름을 딴 홍콩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중경맨션을 배경으로 하는 이 영화는 2개의 사랑 이야기가 옴니버스 식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동방불.. 2021. 3. 5.
브런치 칼럼 #65. 영화 '웜 바디스' - 비발디 플루트, 오보에를 위한 협주곡 RV.522 브런치 주소는 brunch.co.kr/@zoiworld/163 입니다~~ 오늘은 요즘 엄청나게 인기를 끌고 있는 ‘좀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들 중 가장 독특하다고 볼 수 있는 스토리로 잘 알려진 영화 ‘웜 바디스’와 이 영화에 등장하는 클래식 작품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수로 앨범을 발표하기도 하였던 미국의 작가 ‘아이작 마리온 (Isaac Marion, 1981-)’이 2010년 발표한 소설 ‘웜 바디스 (Warm Bodies)’는 크게 히트를 치며 2013년 영화로도 제작되었는데요. 웜 바디스는 ‘좀비 로맨스 소설’이란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였으며 아이작 마리온은 웜바디스의 시리즈인 ‘The new hunger’, ‘The Living’ 등의 좀비 로맨스 소설을 현재까지도 발표하고 있습.. 2021. 2. 15.
알쓸신클-51. 음악용어 : 앙상블 브런치 주소는 brunch.co.kr/@zoiworld/162 입니다. 클래식 음악을 듣다보면 ‘앙상블’이란 용어를 굉장히 많이 접하게 될텐데요, 앙상블은 정말 포괄적인 의미로도 많이 쓰이고 있어서 헷갈리는 경우도 가끔 생기기도 한답니다. ‘앙상블 (Ensembe)’은 프랑스어로 라틴어 ‘Simul’에서 파생된 단어입니다. 라틴어 ‘시뮬 (Simul)’은 같이, 동시에, 함께란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우리가 알고 있는 ‘시뮬레이션 (Simulation)’, 즉 모의실험이라는 이 단어 역시 라틴어 시뮬에서 탄생한 용어입니다. 11세기 경 강조하는 의미의 ‘in’을 붙인 ‘인시뮬 (insimul)’이 발전하여 프랑스어 ‘앙상블’이 되었는데요. 음악에서 앙상블은 음악이 잘 어우러지다라는 표현을 쓸 때에도 쓰지만.. 2021. 2. 13.
알쓸신클-50. 히든 클래시커 3. 로타 트리오 브런치 주소는 https://brunch.co.kr/@zoiworld/159 입니다~ 알쓸신클-뇌가 섹시해지는 클래식 050 히든 클래시커 (Hidden Classic-er) 3. 로타 트리오 | 바이올리니스트, 비올리스트 겸 칼럼니스트 박소현이 선보이는 브런치 매거진! 클래식이 먼나라 이야기처럼 생각되는 당신! 공연도 가고 싶고, brunch.co.kr 오늘은 우리에게는 잘 알려지 않았으나 기이하거나 독특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클래식 히든 음악가를 만나는 ‘히든 클래시커 (Hidden Classic-er)’, 그 세번째 시간으로 현재 한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플루트 트리오 ‘로타 트리오 (Rota Trio)’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 사심 가득한 글 + 다량의 홍보 글이 포함이 되어있으니.. 2021. 2. 3.
브런치 칼럼 #64. 영화 '셔터 아일랜드' - 말러 피아노 사중주 브런치 주소는 brunch.co.kr/@zoiworld/158 입니다~ 오늘은 스산한 분위기가 물씬 스며들어있는 영화 ‘셔터 아일랜드’와 그 분위기를 살리고 있는 말러의 피아노 사중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셔터 아일랜드 (Shutter Island)’는 , ’, ‘문라이트 마일 (Moonlight Mile, 2010)>’ 등의 범죄 미스터리 소설로 유명한 미국의 작가 ‘데니스 루헤인 (Dennis Lehane, 1965-)’의 대표작 2021. 1. 20.
알쓸신클-49. 추천 클래식 1. 클래식이 들리는 것보다 가까이 있습니다 브런치 주소는 brunch.co.kr/@zoiworld/157 입니다~~ 오늘은 추천 클래식! 그 첫번째 시간으로 클래식 도서 한 권을 소개드리려 합니다. 11월 10일에 출간된 따끈따끈한 도서, 바로 가 그 주인공인데요. 네... 그렇습니다.. 제가 새로 책이 나왔어요..^-^;;;;; “어! 이 음악이 클래식이었어?” 우리 주변엔 늘 클래식이 있었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클래식을 어려워한다. 알고 보면 클래식은 늘 우리 가까이에 있는데도 지나치게 고급스러운 음악이라거나 지루하다는 편견이 있다. 클래식을 어렵다고 느끼는 이유는 오랜 역사만큼 음악의 양이 워낙 방대해 어떤 곡부터 들어야 할지 갈피를 잡기 힘들어서가 아닐까? 1분짜리 짧은 영상이 일반화된 요즘, 길면 1시간도 훌쩍 넘어가는 음악의 길이 역.. 2020. 11. 15.
브런치 칼럼 #63. 영화 '마지막 사중주' - 베토벤 현악 사중주 14번 브런치 주소는 brunch.co.kr/@zoiworld/156 입니다.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음악 영화 이야기’, 그 네번째 영화 ‘마지막 사중주’와 마지막 사중주에 등장하는 매우 중요한 곡인 베토벤의 ‘현악사중주 14번 (String Quartet No.14 in c sharp minor, Op.131)’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 사중주 (A late Quartet)’는 이스라엘 계 미국 감독 ‘야론 질버만 (Yaron Zilberman, 1966-)’이 공동 각본과 제작, 감독을 모두 맡은 2012년 영화입니다. 25주년을 맞는 세계적인 실내악단 ‘푸가 (Fugue)’의 연주자들의 갈등과 화해를 담고 있는 이 영화는 제1바이올린 연주자 ‘다니엘’ 역에 이스라엘 계 배우 ‘마크 .. 2020. 11. 5.
알쓸신클-48. 클래식 에티켓 - 박수를 언제 쳐야하죠? 브런치 주소는 brunch.co.kr/@zoiworld/154 입니다~~ 오늘은 공연장에 갔을 때의 가장 큰 난제!인 박수를 언제 쳐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물론! 연주회를 가기 전에 미리 그 곡들을 들어보고 익혀서 가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언제나 그렇게 예습을 하고 갈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이 때는 알쓸신클 34번째 시간 (https://brunch.co.kr/@zoiworld/112)에서 배웠던 프로그램 노트를 잘 활용해보면 좋습니다. 클래식 작품들의 박수치는 타이밍이 헷갈리는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악장과 악장 사이에는 박수를 치지 않는 것이 관례이고, 각 작품마다 악장의 수가 모두 다르기 때문일 것입니다. 어떤 작품은 단악장으로, 어떤 작품은 3개의 악장, 또 어떤.. 2020. 10. 8.
브런치 칼럼 #62. 영화 '카핑 베토벤' - 현악 사중주 브런치 주소는 brunch.co.kr/@zoiworld/153 입니다.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음악 영화 이야기’, 그 세번째 영화 ‘카핑 베토벤 (Copying Beethoven)’의 마지막 시간으로 카핑 베토벤에 등장하는 현악 사중주 곡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베토벤은 대푸가를 제외하고 16개의 현악 사중주 작품을 작곡하였습니다. 그리고 영화 속에서는 대푸가 외에 5개의 현악 사중주 작품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현악사중주는 초기 현악사중주인 6번과 중기 현악사중주인 9번, 그리고 후기 작품이자 마지막 3개의 현악 사중주인 14번, 15번, 16번입니다. 그 중 베토벤이 안나에게 음악의 형식에 대한 설명을 하거나 호숫가에 산책을 하다 악상을 떠올리는 장면, .. 2020. 10. 5.
알쓸신클-47.연주홀 이야기- 영산 아트홀 사진, 영상과 함께하는 자세한 글은 brunch.co.kr/@zoiworld/151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연주회를 직접, 라이브로 느껴보시고 싶으신 분들을 위한 ‘연주홀 이야기’, 그 여섯번째 시간으로 아름다운 파이프오르간으로 유명한 ‘영산아트홀’에 대하여 안내드리려 ㅎㅏㅂ니다. 여의도에 위치한 우리나라 대표 신문사 중 한 곳인 국민일보 사옥 지하 2층에 위치하고 있는 영산아트홀은 1999년에 개관하였으며, 2002년에는 국내 전문홀 중 첫번째로 오스트리아의 ‘리거 파이프 오르간 (Rieger Orgelbau)’이 설치된 홀입니다. 리거 파이프 오르간은 ‘프란츠 리거 (Franz Rieger, 1812-1886)’가 1845년 최초로 세운 파이프 오르간 전문 제작사로 오스트리아 비엔.. 2020. 9. 11.
브런치 칼럼 #61. 영화 '카핑 베토벤' - 디아벨리 변주곡 브런치 주소는 https://brunch.co.kr/@zoiworld/150 입니다.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음악 영화 이야기’, 그 세번째 영화 ‘카핑 베토벤 (Copying Beethoven)’에 등장하는 피아노 변주곡 ‘디아벨리 변주곡’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디아벨리 변주곡’의 원제는 ‘디아벨리의 왈츠를 주제로 한 33개의 변주곡 다장조 작품번호 120 (33 Veraenderungen fuer Klavier ueber einen Walzer von A. Diabelli in C Dur, Op.120)’입니다. 이 곡이 쓰여진 배경에는 출판업계의 큰 손이었던 오스트리아 작곡가 ‘안톤 디아벨리 (Anton Diabelli, 1781-1858)’가 있습니다. 네 손을 위한 피아노 작품.. 2020. 9. 4.
알쓸신클-46. 음계 1. 온음계: 장음계와 자연 단음계 사진, 영상과 함께하는 자세한 글은 https://brunch.co.kr/@zoiworld/147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음계에 대해 알아보는 첫번째 시간으로 음계란 무엇인지, 그리고 음계의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음계 (音階)’는 음이 계단 형식으로 순서대로 모인 집합을 의미합니다. 음은 음계의 종류에 따라 곡의 분위기가 밝아지거나 어두워지는 등의 특징이 있습니다. 보통 서양 음악에서는 ‘7개의 음 (도-레-미-파-솔-라-시)’이 차례대로 나열된 7음 음계가 기초가 됩니다. 음계는 영어로는 ‘Scale’, 독어로는 ‘Tonart’라고 합니다. 음계는 그 음들이 배열되는 법칙에 따라 ‘7음계’, ‘반음계’, ‘온음음계’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7음 음계에는 ‘온.. 2020. 8. 17.
브런치 칼럼 #60. 영화 '카핑 베토벤' - 현악사중주 '대푸가' 브런치 주소는 https://brunch.co.kr/@zoiworld/146 입니다.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음악 영화 이야기’, 그 세번째 영화 ‘카핑 베토벤 (Copying Beethoven)’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베토벤의 현악사중주 ‘대푸가 작품번호 133번 (Gorsse Fuge in B flat Major, Op.133)’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베토벤의 말년, 그가 청각을 완전하게 상실한 것으로 알려진 1825년에 작곡하여 다음 해이자 베토벤이 사망하기 1년전인 1826년에 비엔나에서 ‘슈판치히 콰르텟 (Schuppanzigh Quartet)’에 의하여 초연된 ‘현악 사중주 대푸가 작품번호 133번 (Grosse Fuge in B flat Major, Op. 1.. 2020.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