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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를읽다16

알쓸신클-54.연주홀 이야기- 장천홀 사진, 영상과 함께하는 자세한 글은 https://brunch.co.kr/@zoiworld/172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연주회를 직접, 라이브로 느껴보시고 싶으신 분들을 위한 ‘연주홀 이야기’, 그 여덟번 째 시간으로 요즘 핫한 홀들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장천홀’에 대하여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광화문의 금호아트홀이 없어지고, 증가하는 전문연주자들로 인하여 세종문화회관과 예술의 전당, 금호아트홀에 대한 대관 경쟁이 치열해지다보니 점차 다른 홀들에 관한 관심도 커져가고 있는 추세인데요. 이러한 추세에 가장 각광받는 홀 중 하나가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장천홀’입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논현로163길 33, 즉 강남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는 ‘광림아트센터’는 뮤지컬 전.. 2021. 5. 17.
알쓸신클-52. 음계 2. 화성 단음계와 가락 단음계 브런치 주소는 brunch.co.kr/@zoiworld/166 입니다~~ 오늘은 음계에 대해 알아보는 두번째 시간으로 화성 단음계와 가락 단음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알쓸신클 46번째 글에서 장음계와 자연 단음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때 단조의 음계에는 자연 단음계, 화성 단음계, 그리고 가락 단음계가 있다고 알려드렸는데요. ‘자연 단음계 (Natural minor scale)’는 음계의 2번째, 3번째 음 사이와 5번째, 6번째 사이가 반음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그리고 자연 단음계를 기준으로 화성 단음계와 가락 단음계를 만들어볼 수 있구요. 첫번째 ‘화성 단음계 (Harmonic minor Scale)’을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화성 단음계는 자연 단음계에서의 7번째 음에 임시표를 붙여 반음.. 2021. 3. 15.
브런치 칼럼 #66. 영화 '중경삼림' - 바흐 칸타타 '주는 나의 기쁨이시며' 브런치 주소는 brunch.co.kr/@zoiworld/165 입니다~~ 예전에 큰 인기를 끌었던 영화들이 리마스터링되어 영화관에서 재개봉이 되고 있는 요즘, 화양연화, 해피투게더에 이어 재개봉한 중경삼림은 세계적인 거장인 홍콩의 감독 ‘왕가위 (Wong Kar Wai, 1958-)’의 가장 대표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감각적인 영상미로 우리 나라에서도 홍콩 여행 바람이 불 정도로 큰 사랑을 받은 명작 영화인 ‘중경삼림’에 클래식 음악이 등장하는 것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매우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중국의 대도시 ‘충칭 (중경, Chungking)’의 이름을 딴 홍콩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중경맨션을 배경으로 하는 이 영화는 2개의 사랑 이야기가 옴니버스 식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동방불.. 2021. 3. 5.
브런치 매거진 - 클래식쟁이 쏘냥이의 재즈 이야기 43.전설의 레전드! 재즈 뮤지션! [클로드 루터] 글은 brunch.co.kr/@zoiworld/164 에서 음악, 사진, 영상 등과 함께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전설의 레전드! 재즈 뮤지션!’, 그 세번째 시간으로 소개시켜드리고 싶은 뮤지션은 파리 재즈 음악에 ‘소프라노 색소폰’의 바람을 불러일으킨 뮤지션 ‘클로드 루터’입니다. ‘클로드 루터 (Claude Luter, 1923-2006)’는 프랑스 파리 출신의 색소포니스트이자 클라리넷 연주자입니다. 그는 어린 시절 트럼펫을 먼저 접했으나 그 후에 클라리넷을 배우게 되었으며, 1938년 15세의 나이에 뉴올리언즈 재즈를 접하고 깊은 감명을 받아 자신의 길로 선택한 음악가입니다. 파리의 여러 클럽에서 연주자로 활동하던 루터는 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군인들을 위한 ‘서프라이즈 파티’ 등에서 뮤지션으로.. 2021. 2. 26.
브런치 매거진 - 클래식쟁이 쏘냥이의 재즈 이야기 42.전설의 레전드! 재즈 뮤지션! [찰스 로이드] 글은 brunch.co.kr/@zoiworld/161 에서 음악, 사진, 영상 등과 함께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찰스 로이드 (Charles Lloyd, 1938-)’는 미국의 테너 색소폰, 플루트 연주자입니다. 그는 2007년부터 피아니스트 ‘제이슨 모란 (Jason Moran, 1975-)’, 베이시스트 ‘루벤 로저스 (Reuben Renwick Rogers, 1974-)’, 드럼 연주자 ‘에릭 할랜드 (Eric Harland, 1976-)’과 함께 현재까지도 재즈 밴드로 활동하며 왕성한 음악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 멤피스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며 블루스, 가스펠, 재즈를 접하였던 찰스 로이드는 9세의 나이에 색소폰을 처음 배우기 시작하였으며 1960년대 ‘캐넌볼 애덜리의 육중주 (Cannon.. 2021. 2. 11.
알쓸신클-50. 히든 클래시커 3. 로타 트리오 브런치 주소는 https://brunch.co.kr/@zoiworld/159 입니다~ 알쓸신클-뇌가 섹시해지는 클래식 050 히든 클래시커 (Hidden Classic-er) 3. 로타 트리오 | 바이올리니스트, 비올리스트 겸 칼럼니스트 박소현이 선보이는 브런치 매거진! 클래식이 먼나라 이야기처럼 생각되는 당신! 공연도 가고 싶고, brunch.co.kr 오늘은 우리에게는 잘 알려지 않았으나 기이하거나 독특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클래식 히든 음악가를 만나는 ‘히든 클래시커 (Hidden Classic-er)’, 그 세번째 시간으로 현재 한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플루트 트리오 ‘로타 트리오 (Rota Trio)’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 사심 가득한 글 + 다량의 홍보 글이 포함이 되어있으니.. 2021. 2. 3.
브런치 칼럼 #63. 영화 '마지막 사중주' - 베토벤 현악 사중주 14번 브런치 주소는 brunch.co.kr/@zoiworld/156 입니다.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음악 영화 이야기’, 그 네번째 영화 ‘마지막 사중주’와 마지막 사중주에 등장하는 매우 중요한 곡인 베토벤의 ‘현악사중주 14번 (String Quartet No.14 in c sharp minor, Op.131)’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 사중주 (A late Quartet)’는 이스라엘 계 미국 감독 ‘야론 질버만 (Yaron Zilberman, 1966-)’이 공동 각본과 제작, 감독을 모두 맡은 2012년 영화입니다. 25주년을 맞는 세계적인 실내악단 ‘푸가 (Fugue)’의 연주자들의 갈등과 화해를 담고 있는 이 영화는 제1바이올린 연주자 ‘다니엘’ 역에 이스라엘 계 배우 ‘마크 .. 2020. 11. 5.
브런치 매거진 - 클래식쟁이 쏘냥이의 재즈 이야기 40. 쏘냥이 사랑하는 재즈 - '아프로쿠반 재즈 모음곡 (Afro-Cuban Jazz Suite)' 1번, 2번 글은 brunch.co.kr/@zoiworld/155 에서 음악, 사진, 영상 등과 함께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쏘냥이 추천해드리고 싶은 곡은 아프로쿠반 재즈의 정석이라 할 수 있는 ‘아프로쿠반 재즈 모음곡 (Afro-Cuban Jazz Suite)’ 1번과 2번입니다. ‘아프로쿠반 재즈 (Afro-Cuban Jazz)’는 라틴 재즈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 계 쿠바인들의 음악과 재즈를 융합한 음악의 형태인 이 ‘아프로쿠반 재즈’는 1943년 마리오 바우자가 작곡하고 마치토와 그의 아프로 쿠반 밴드가 녹음한 ‘탕가 (Tanga)’가 그 시초라 알려져 있습니다. ‘마치토 (Francisco Raul Guiterrez Grillo ‘Machito’, 1909-1984)’는 쿠바 출신의.. 2020. 11. 1.
브런치 매거진 - 클래식쟁이 쏘냥이의 재즈 이야기 38. 쏘냥이 사랑하는 재즈 - Summertime 글은 https://brunch.co.kr/@zoiworld/149 에서 음악, 사진, 영상 등과 함께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쏘냥이 추천해드리고 싶은 곡은 요즘 같은 날씨에 딱 어울리는 ‘섬머타임 (Summertime)’입니다. 재즈 음악 중 가장 유명한 노래 중 하나인 ‘섬머타임’은 원래 미국을 대표하는 클래식과 재즈 작곡가 ‘조지 거슈윈 (George Gershwin, 1898-1937)’의 오페라 ‘포기와 베스 (Porgy and Bess)’에 등장하는 아리아입니다. ‘포기와 베스’는 원래 극작가이자 소설가인 ‘듀보즈 헤이워드 (DuBose Heyward, 1885-1940)’가 1925년에 발표한 소설 ‘포기 (Porgy)’를 토대로 만들어진 오페라입니다. 소설 ‘포기’의 성공으로 헤이.. 2020. 8. 31.
알쓸신클-46. 음계 1. 온음계: 장음계와 자연 단음계 사진, 영상과 함께하는 자세한 글은 https://brunch.co.kr/@zoiworld/147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음계에 대해 알아보는 첫번째 시간으로 음계란 무엇인지, 그리고 음계의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음계 (音階)’는 음이 계단 형식으로 순서대로 모인 집합을 의미합니다. 음은 음계의 종류에 따라 곡의 분위기가 밝아지거나 어두워지는 등의 특징이 있습니다. 보통 서양 음악에서는 ‘7개의 음 (도-레-미-파-솔-라-시)’이 차례대로 나열된 7음 음계가 기초가 됩니다. 음계는 영어로는 ‘Scale’, 독어로는 ‘Tonart’라고 합니다. 음계는 그 음들이 배열되는 법칙에 따라 ‘7음계’, ‘반음계’, ‘온음음계’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7음 음계에는 ‘온.. 2020. 8. 17.
브런치 칼럼 #59. 영화 '카핑 베토벤' - 프롤로그 브런치 주소는 https://brunch.co.kr/@zoiworld/144 입니다.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음악 영화 이야기’, 그 세번째로 다뤄볼 영화는 2006년에 개봉한 영화 ‘카핑 베토벤 (Copying Beethoven)’ 입니다. 지금은 컴퓨터와 시벨리우스, 앙코르, 뮤즈스코어와 같은 악보 프로그램, 그리고 프린터 덕분에 쉽게 악보를 복사하거나 사보를 만들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런 ‘첨단’ 시스템이 발전하기 전, 악보를 기록하고 사보를 쓰는 일은 인쇄의 역사를 따라가고 있습니다. 이는 미술과 문학도 동일한데요. 기원 전 4000년의 수메르 문명에서 탄생한 것으로 알려진 ‘카피스트 (Coypist)’, 필경사는 손으로 직접 원본을 수작업으로 하나하나 베껴서 만들어간 오래된 역사를 자랑.. 2020. 6. 30.
알쓸신클-44. 음악 용어 - 딴이름한소리 사진, 영상과 함께하는 자세한 글은 https://brunch.co.kr/@zoiworld/140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딴이름한소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샾, 플랫, 그리고 더블 샾과 더블 플랫과 같은 임시표가 등장하면서 나타나게 된 것이 있습니다. 바로 ‘딴이름한소리’입니다. ‘이명동음 (異名同音)’이라고 불리는 딴이름한소리는 영어로 ‘Enharmonic’, 독어로는 ‘Enharmonische Verwechslung’입니다. ‘부르는 이름은 다르지만 같은 자리를 연주하는 음들’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가 쉬운 이 ‘딴이름한소리’는 사실 평균율에서는 옳은 정의이긴 하지만, 순정율에서는 미묘하게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올림 다 (C #)’와 ‘내림 라 (D ♭)’는 평균율을 사용하는 .. 2020. 6. 14.
브런치 매거진 - 클래식쟁이 쏘냥이의 재즈 이야기 34. 웨스트 코스트 재즈와 이스트 코스트 재즈 글은 https://brunch.co.kr/@zoiworld/139 에서 음악, 사진, 영상 등과 함께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트리스티아노 스쿨 이후 1950년대 재즈는 두 도시의 백인과 흑인, 양갈래로 갈려져 조금은 다른 방향을 지향하며 ‘모던 재즈 (Modern Jazz)’를 만들어가기 시작합니다. 첫번째가 바로 트리스티아노 악파의 쿨 재즈의 음악적 성격과는 조금 다르지만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길고 잔잔하면서도 세련된 연주자 각자의 연주가 중요시되는’ 쿨 재즈를 상징하는 ‘웨스트 코스트 재즈 (West Coast Jazz)’입니다. 미국의 서부 캘리포니아의 로스앤젤레스 (LA)에서 백인 음악가들을 중심으로 발전한 재즈이기에 ‘서해안’이란 의미의 ‘웨스트 코스트 (West Coast)’란 이름이.. 2020. 5. 28.
알쓸신클-38. 음악 용어 - 페르마타 (Fermata) 사진, 영상과 함께하는 자세한 글은 https://brunch.co.kr/@zoiworld/121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늘임표’라고도 불리는 음악용어 ‘페르마타 (Fermata)’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페르마타는 이탈리아어로 멈추다, 정지하다, 영어로는 Stop란 뜻인데요. 2가지의 의미로 .. 2019. 7. 14.
브런치 매거진 - 클래식쟁이 쏘냥이의 재즈 이야기 24. 쏘냥이 사랑하는 재즈 - Night Lights 브런치 목록 주소는 brunch.co.kr/@zoiworld/77 입니다! 이 작품은 바로 제리 멀리건의 ‘밤의 불빛’이란 의미의 ‘나이트 라이츠 (Night Lights)’입니다. 제리 멀리건 (Gerry Mulligan, 1927-1995)’는 미국의 재즈 색소폰 연주자이자 작곡가였습니다. 그는 1950년 두각을 내기 시작하여 2003년까지 거의 매년 1개 이상의 앨범을 발표한 뮤지션이었습니다. 자신의 사중주, 육중주 앨범과 실황중계 앨범뿐만 아니라 쳇베이커, 해리 에디슨, 쟈니 로저스와 같은 재즈 뮤지션과의 협업은 물론 베를린 필하모닉, 피아졸라, 브라질 가수 ‘제인 듀복 (Jane Duboc)’ 등 다양한 장르의 정상급 음악가들과 함께 공연을 하고 음반을 낸 재즈 뮤지션입니다. 제리 멀리건은 19.. 2018. 12. 28.
브런치 칼럼 #36.광고 속의 클래식 01. 후시딘과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 1악장 브런치 주소는 https://brunch.co.kr/@zoiworld/66 입니다~ 안녕하세요. 매달 3번째 주에 “영화 속 잊혀지지 않는 클래식 명곡” 칼럼으로 찾아오는 바이올리니스트 겸 비올리스트 쏘냥 (박소현)입니다. 오늘은 영화나 만화 속에 등장하는 클래식이 아닌, 번외 편으로 CF 속에 등장하는 음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합니다. 며칠 전 TV에서 우연히 보게 되어 반가운 마음에 포스팅을 하게 된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안티푸라민과 함께 ‘국민 상비약’이라 할 수 있는 상처에 바르는 약인 동화 약품의 ‘후시딘’ 광고입니다. 따뜻한 파스텔 톤의 애니메이션과 함께 아픔을 감싸줄 것 같은 따스함을 지닌 이 광고의 배경음악은 바로 러시아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라흐마니노프 (Sergei Va.. 2018. 5. 13.